(플롯분석) 소설 얼음꽃 플롯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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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플롯분석) 소설 얼음꽃 플롯분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 세노 쿄코는 전화 속 인물에 의해서 마유미를 살해 할 계획을 세우게 되는데 여기서 유혹의 본질이 설정이 된다. 계획을 세운 쿄코는 범행을 실행하게 되고 그 후 친구를 만났을 때에도 마유미와 말라티온이 들어있는 주스 생각에 괴로워한다. 그러나 자신의 범행을 타카유키와 야스코가 알고 있었다는 사실을(실질적으로 타카유키와 야스코가 계획한 사건) 알게 되면서 쿄코는 두 사람마저 청산가리를 이용해 살해한다. 쿄코는 자신이 저지른 행동을 처리하기(감추기)위해 잘못된 결정을 또 내리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결국 쿄코는 토다 형사에 의해 모든 사건의 전모가 밝혀지게 되고 경찰서로 연행되던 중 만약을 위해 준비해두었던 청산가리를 먹고 죽음을 선택하게 된다.
두 번째 서브플롯은 추적이다. 추적이라는 것이 꼭 행동(몸)의 추적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심리적인 추적도 추적 플롯에 포함될 수 있다. 대개 추적의 플롯은 몸의 추적과 심리적 추적이 복합적으로 나타난다. 추적플롯은 누가 좋은 편이고 누가 나쁜 편인지를 알려주고 뒤엉킴, 전환, 반전 등의 다양한 트릭들을 사용하여 독자를 추적의 과정으로 안내한다. 그리고 쫓기는 자는 위험에서 영원히 벗어나거나 아니면 영원히 그 상황에 갇히게 되는 3단계 구조를 가지고 있다. 얼음꽃에서의 추적은 2가지로 나뉘어 볼 수 있는데 ① 토다 형사와 쿄코 간의 추적과 ② 쿄코와 전화를 건 인물(X) 간의 추적이다. 추적의 플롯에서 세노 쿄코는 좋은 편과 나쁜 편 두 가지 면모를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마유미를 살해했다는 점에서는 나쁜 인물이지만, 그 반대로 야스코의 꾐으로 인한 희생자적인 인물이라고도 할 수 있다.(야스코는 자신들이 범행을 저지르는 것을 피하기 위해 쿄코를 이용했으므로) 토다 형사는 마유미의 살해범의 유력인물로 쿄코를 지목하고 수사대상을 전환한다. 쿄코는 새로운 단서들이 발견될 때마다 자신에게 수사망이 좁혀오는 것을 느끼고 극도의 불안감을 갖게 된다. 특히, 형사가 범행당일 쿄코의 알리바이에 대해서 심문할 때 형사와 쿄코 간의 심리적 추적이 잘 나타나 있다. 형사가 쿄코를 추적함과 동시에 쿄코도 의문의 X를 추적한다. 처음에는 마유미에 대해 추적하지만 각종 언론보도와 형사들의 언급을 통해 자신에게 전화를 건 인물이 마유미가 아니라 타카유키와 그 상대라는 결론을 내리고 의문의 X를 밝혀내기 위해 추적의 추적을 거듭한다. 결국 쿄코는 ‘X=야스코’라는 결론을 얻어내게 되지만, 토다 형사에 의해 마유미의 살해범으로 경찰서로 연행되게 된다. 그리고 쿄코는 재판에서 무죄선고를 받고 쫓기는 자의 위험으로부터 영원히 벗어나게 된다.
세 번째는 추구의 플롯이다. 추구플롯은 주인공이 만질 수 있거나 만질 수 없는 대상을 찾아가는 이야기이다. 그 대상은 주인공의 인생을 바꿀 수 있을 만큼 의미 있는 것이어야 한다. 추구는 행동의 즉각적 결단에서부터 시작되고 주인공의 의도가 강해야 실현될 수 있다. 그리고 작품의 마지막 단계는 반전을 포함해야 한다. 쿄코가 추구했던 대상은 소설의 초반에서 중반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변하게 된다. 소설 초반에서 추구의 목적이 세키구치 마유미와 타카유키가 부적절한 관계라는 것이 사실인지를 알아내는 것이었다면, 소설 중반에서는 마유미가 임신을 한 것이 맞는지, 모자수첩과 사진이 현장에 존재했는지의 여부를 알아내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추구목적은 사실인지 아닌지에 따라 쿄코의 인생을 바꾸게 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된다. 즉, 범행당시 마유미 집에 모자수첩과 사진이 놓여있었기 때문에 쿄코는 마유미가 타카유키와 부적절한 관계라는 것을 확신하고 마유미를 독살하게 된다. 하지만 마유미의 임신사실, 모자수첩, 사진이 어느 곳에서도(언론이나 형사들로부터) 언급이 되지 않자 쿄코는 직접 형사들로부터 사실을 이끌어내기 위해 경찰의 출두요구에 응한다. 하지만 형사들이 내민 완벽한 증거 앞에 자신이 마유미를 살해했다고 자백한다. 즉, 두 번째로 추구하고자 했던 목적을 위해 행하였던 쿄코의 행동이 오히려 그녀를 위험에 빠뜨리게 한 것이다. 소설의 해결단계에서는 쿄코가 추구했던 2가지 목적들의 사실이 밝혀지게 되는데 그 결과는 전혀 예상할 수 없었던 내용이다. 마유미는 타카유키와 부적절한 관계도 아니며 그의 아이를 임신한 것도 아니었다. 또한, 모자수첩과 사진은 조작된 증거들이었으며 그것들은 범행직후 누군가에 의해서 마유미의 집에서 사라졌다. 이처럼 추구플롯의 특징은 반전을 포함하고 있다는 것이다.
마지막 네 번째는 복수의 플롯이다. 쿄코는 타카유키와 야스코가 부적절한 관계이며 그 들은 마유미의 살해계획에 자신을 끌어들였으며 그들을 대신해서 자신이 마유미를 살해하도록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쿄코는 수사대상이 자신으로 전환 될 것이라는 점을 예상하고 경찰출두 전에 별장에 다녀오게 되고 얼마 후 그 별장에서 타카유키와 야스코가 숨진 채 발견된다. 토다 형사의 수사를 통해 범인이 쿄코라는 것이 밝혀지고 그녀는 경찰에 연행되지만 결국 자신 역시 청산가리를 먹고 숨을 거두고 만다. 이처럼 복수의 플롯에서 주인공은 문제를 해결해야 할 기관이 적절하게 나서지 못할 때 자신이 스스로 사건을 맡아서 정의의 복수를 실현한다. 그 복수는 법적인 정당성을 가지지는 못하지만 도덕적으로 정당성을 가진다. 하지만 복수는 쿄코의 선택(죽음)처럼 자신도 생명을 잃게 되거나 소중한 것을 잃게 되는 등 많은 대가를 지불하게 된다.
‘얼음꽃’이 지금까지 읽었던 책 중에서 최고라고 말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는 숨기고 들추려는 자들의 긴박한 대립과 대화들이 나로 하여금 소설 속으로 정신없이 몰입하게끔 만들어서가 아닌가 생각된다. 또한 주인공의 섬세한 성격묘사, 치밀한 트릭, 드라마틱한 장면 구성 등이 작품에 잘 표현되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지금도 누군가가 소설책을 소개해 달라고 하면 첫 번째로 얼음꽃을 추천해주곤 한다. 그만큼 얼음꽃은 충분한 매력을 가진 소설이 아닌가 생각된다.
<참고문헌>
1. 로널드 B.토비아스, 『인간의 마음을 사로잡는 스무가지 플롯』, 풀빛, 2001
2. 안영순, 『영화와 애니메이션을 위한 36가지 극적 플롯』, 동인,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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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1페이지
  • 등록일2010.01.27
  • 저작시기2009.1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78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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