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대적 공범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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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는 것도 현재의 국가가 거슬러 올라가면서 만든 것이라는 것도 일리있다. 그만큼 현 권력의 도구로써 존재할 수 있는 것인데 이를 아무 비판없이 받아들인다는 것도 문제 있는 것이다. 당시에는 존재하지도 않았던 민족의식을 왜 지금의 기준에 맞춰서 생각하는 것인지 이제야 의문이 생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무의식적으로 배인 선입견과 시대착오적인 생각들이 다 없어졌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것을 계기로 해서 지금까지 당연하다고 알고 있었던 것들에 대해 의구심을 가질 수 있었고 역사를 보는 또다른 시각이 생기게 되었다. 지금까지 ‘우리’라는 이름 하에, 그리고 ‘한민족’이라는 이념으로 받아들였던 것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를 가지게 하는 것이다.

키워드

적대적 공범자들 ,   독후감,   감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