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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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있었다. 그런데 진동은 영원히 지속될 수가 없다. 17세기 아이작 뉴턴이 관찰한 운동의 법칙에 따르면, 모든 운동하는 물체는 결국 멈추거나 에너지를 잃게 마련이다. -최고급 시계도 예외는 아니다!
1913년 덴마크의 물리학자 닐스 보어는 원자의 운동을 연구하다가 중대한 발견을 하게 되었다. 원자의 핵 주위를 회전하는 전자들이 태양 주위를 도는 행성들처럼 점점 에너지를 잃어가면서 원형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한정된 궤도 사이에서 뛰어다닌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러한 과정은 특별한 주파수에서 방사되는 형태로 에너지를 방출해 냈다. 수년간 과학자들은 주파수 측정방식들을 연구했다. 그 후 1949년 미국 상무성 표
준국에서 원자의 주파수에 기초한 시계를 개발하였노라고 발표했다. 이 첫 번째 원자시계는 암모니아 미립자를 반향장치로 사용했었고, 후에 암모니아 미립자는 세슘 반향장치로 바뀌어갔다. 실험실에서 쓰이는 커다란 세슘 튜브 반향장치는 37만 년에 1초, 혹은 일년에 100만분의 1초 정도의 오차밖에 나지 않는다.
현재 우리는 어디서나 쉽게 시계를 볼 수 있다. 우리 주변에 시계가 몇 개나 있는지 한번 살펴보자. 생각보다 우리 주변에 시계가 많이 있을 것이다.
벽에 걸려 있는 시계, 핸드폰이나 컴퓨터에 나오는 전자시계, 그리고 손목시계 등등.
이런 다양한 시계의 발명으로 우리는 시간을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 사람들을 만나고, 공부를 하고, 영화를 보고, 운동을 하는 등 각자 자기 나름대로 시간을 조절하고 그에 맞게 계획을 세워나갈 수 있게 되었다.
이것은 시간을 정확히 알려주는 시계의 발명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인 것이다.
시계 속에는 시간이 담겨 있다. 시계의 역사를 쫓아가다 보면 수천 년 전 문명의 시작부터 오늘까지 인류가 발전해온 모습이 그대로 드러난다. 시대마다 발전하는 시계 속에는 당시 인류가 발견해낸 시간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시계를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인류가 지금까지 쌓아 온 문화, 과학, 의식의 면면을 하나하나 발견해낼 수 있고, 그 속에선 흥미로운 이야기가 흐른다.
<출처. 참고문헌>
♠디노랜드 지식탐험대 - 파스 바르로소, 유 아가다 옮김
♠빛나는 우리 과학 문화재 - 박성래 저
♠한국 천문 학사 (http://ruby.kisti.re.kr/~anastro/sub_index.htm)
♠시간과 세계의 역사 - 박미경, A.G. 스미스 저
♠두산 대백과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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