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태 보고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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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낙태 보고서 입니다.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도입

2. 본론

ⓐ낙태의 정의

ⓑ우리나라 낙태의 실태

ⓒ낙태의 찬반입장

ⓓ낙태 관련법

ⓔ낙태의 부작용

ⓕ낙태의 해결방법

3. 고찰(관련 영화감상 및 나의생각)

본문내용

메이트일 뿐”이지 않은가. 하지만 이에 대한 답은 곧 오틸리아 자신의 입을 통해 주어진다. 시술을 받은 가비타를 홀로 호텔방에 남겨둔 채 남자친구 어머니의 생일 파티에 참석하기로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가비타를 혼자 남겨둔 채 호텔방을 몰래 나온다. 하지만 여러 가지로 혼란스러운 오틸리아는 남자친구의 어머니 집에가서 의사인 남자친구의 부모님과 부모님들의 지인들에게 상당히 무시까지 당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리고 남자친구와 나중에 얘기를 할 때, 오틸리아는 남자친구에게 “내가 임신하면 어떻게 할 거야?” 이렇게 물어본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되려 오틸리아에게 화를 낸다. 임신의 유무를 따지고 말이다.
이런 장면을 보면서, 내가 과연 이런 유사한 일이 생기면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곰곰하게 생각해 보았다.
나 역시 책임을 회피하지는 않겠지만, 영화에 남자 입장처럼 조금은 걱정스럽고 나의 책임이 있지만, 피해 당사자인 여자처럼 심각하게 괴롭고 아프지는 않았을 것 같다.
그리고 그 영화 장면중에 오틸리아가 집을 나오면서 남자친구에게 한 말은 정말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
“전혀 이해도 하지 못하면서 뭘 도와 준다는 거야? 적어도 가비타는 날 도와줄거야!” 라는 이 대사 말이다.
여자의 마음을 100% 이해할 수 없는 남자들은 공감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자신 역시 언제라도 오늘의 가비타와 같은 처지에 놓일 수 있으며, 그때 자기를 도울 수 있는 것은 자신의 처지를 이해하는 친구뿐이라는 걸 오틸리아는 잘 알고 있다. 실제로 영화 내내 가비타의 아이의 아버지는 단 한번도 등장하거나 언급되지 않으며, 그녀를 돕는 것은 비슷한 일을 겪은 친구들이거나 ‘자신 역시 그런 상황에 놓일 수도 있음’을 알고 있는 오틸리아 뿐이다.
내가 임신하면 어떻게 할지 생각이라도 해봤느냐는 오틸리아의 물음에 “넌 임신 안했잖아. 임신한 것도 아닌데 왜 이런 말을 하는거야” 라며 대화를 회피하는 그녀의 남자친구를 보며 나는 씁쓸하지만 약간의 공감도 했다.
또한 “넌 섹스 할 때만 좋지? 조심하라고 부탁했잖아!” 라고 지친 듯 소리치는 오틸리아의 대화를 우리에게도 그리 낯설지 않은 풍경이다.
4개월 3주... 그리고 2일이 모든 전후 맥락.. 가령 예를 들어, 가비타는 어떻게 임신하게 된 것인지, 아이의 아버지는 어디서 무얼 하고 있는 것인지, 그녀는 4개월 3주 간 어떤 고민을 거쳐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되었는지를 일일이 설명해주는 것을 하지 않는다. 그런 의미에서 4개월 3주.. 그리고 2일이라는 영화는 원천적이고 낙태라는 주제를 포커스한 다큐멘터리 형식의 영화라는 생각이 든다.
또한, 위 영화는 낙태가 불법인 사회에서 낙태를 결심한 여성들의 악몽 같은 하루만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이것이 바로 이 영화가 많은 공감을 이룰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던 것 같다.
불법이기에 공식적으로는 낙태가 존재하지 않던 1987년 루마니아에도 낙태는 존재하고 있었다는 것, 모두가 피하고 부정하고 싶어하는 사이 여성들은 비위생적이고 위험한 시술에 자신의 몸을 내맡기고 심지어 폭력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며 태아들은 쓰레기처럼 버려지고 있었다는 것도 알수 있다.
끔찍하고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엄연히 우리 곁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러한 현실을 두 눈 크게 뜨고 똑바로 마주보기를 요청하는 것이 바로 이 영화가 우리에게 주는 ‘괴로움’과 ‘불편함’의 정체이다.
낙태시술 장면과 화장실 바닥에 버려진 태아의 모습을 고집스레 응시하는 카메라의 시선을 마치 “자 보아라. 이것이 당신들이 외면하고 있는 사이 일어나고 있는 현실의 모습이다!” 라고 관객들에게 외치고 항변하는 것 같다.
가비타의 선택의 도덕성을 따지기 전에, 낙태의 합법 혹은 불법 여부를 논하기 이전에 먼저 해야 할 것은 과연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우리가 이런 현실을 인정하는 것이며, 이를 경유하지 않고서는 낙태에 관한 어떤 형태의 논의도 현실성을 가질 수 없다는 것이다.
악몽 같던 하루의 마지막, 아기를 잘 묻어주었는지 묻는 가비타에게 오틸리아는 조용히 “다시는 이 일에 대해 얘기하지 말자”고 말한다.
가족과도, 아이의 아버지와도 함께할 수 없었던 끔찍한 하루를 공유한 친구이지만 이 순간 가비타의 경험은 다시는 입 밖에 내지 말아야 할 ‘없었던 일’이 되어 마음의 무덤이 묻힌다.
이렇 듯이 위 영화는 구 소련이 쇠퇴해가던 시절 루마니아 민중들의 생존기인 어두운 20대의 성장기를 그린 것이다.
그 당시 살았던 감독이 느꼈던 불안감, 부조리, 사회와 인간관계에 대한 의심, 그리고 사랑에 대한 절망을 표현하기 위해 낙태라는 소재를 통해 만든 영화이다.
여기서 우리가 낙태에 관해 더 이야기를 해보면 4개월 3주.. 그리고 2일의 시대적 배경은 이 당시에 철저하게 개인의 자유가 제한되던 시절이였다.
차우세스쿠 독재정권으로 낙태가 법으로 금지된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의 루마니아는 나이차가 많이 나는 형제, 자매들이 많이 생겨났고, 한 학급의 수가 28명에서 36명으로 늘어나며 학년마다 3학급수가 늘어나는 인구 증가를 가져 오던 시절이라고 한다.
하지만 그 뒷면에는 약 50만 명의 여성들이 불법적인 임신중절을 하다 사망했다는 보고가 나올 만큼 부작용도 컸던 시절이다. 여기서 나의 관점은 낙태를 해야만 하는 그 상황의 이해와 원인에 대해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주인공이 미혼모이며 시대적 배경 또한 낙태를 금지하는 상황에서 낙태는 비밀리에 행해져야했다.
여기서 큰 액수의 낙태비용과 부당한 제의를 어쩔 수 없이 감수해야 하는 여대생들의 상황이 대단하 안타까웠다.
위 영화 4개월 3주.. 그리고 2일은 1987년 루마니아의 현재를 그리고 있지만 우리는 무엇인가를 느끼고 깨달았을 것이다.
우리의 현재 역시 수많은 묻혀진 이야기들을 품고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
끝으로, 나는 이번 주제 낙태에 관해 쓰면서 여전히 낙태 반대입장은 고수 하고싶다. 그렇지만 모든 사람들이.. 특히 남성들이 올바른 생각을 가지고 자신이 진정으로 원해서 했던지, 무심코 했던지 간에 책임질 일이 있으면 그 책임을 회피하지 말고 우리 역시 어머니의 뱃속에서 태어 났다는 것을 망각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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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0.06.09
  • 저작시기2010.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618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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