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천석의 스승 독후감

소개글

오천석의 스승 독후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론

2. 성직자로서의 스승

3. 스승과 제자는 일심동체

4. 경사(經師)로 가득한 오늘의 교육계에 대한 반성

5. 참된 스승

본문내용

는다는 것이 반드시 받아들인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독자적인 심판을 거쳐서 받아들일 것은 받아들이고 버릴 것은 버리는 귀이다. 교사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어린이에게 위안을 주는 인자한 말이다. 그리고 젊은이의 마음에 감동을 일으키고 비전을 심어준다. 마지막으로 교사의 손은 원정(園丁)의 손이다. 교사는 제자에게서 존중하여야 할 인격을 보고 도와 길러야 할 무한한 가능성을 보아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교사의 손은 자애롭고 위안과 감동을 자아내는 손이며 고통과 낙망을 덜어주는 손이다. 아이들이 학업에 지쳐있고 사기가 떨어져 있을 때 온정을 불어넣어 주고 떨어진 사기를 충전해 주는 손인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교사의 손이 항상 자애로운 것은 아니다. 교사의 손은 동시에 강한 손이다. 바른 길을 가지 못할 때 힘차게 채찍질하는 손이다.
우리의 눈, 귀, 손 등의 신체기관이 올바로 작동할 때 우리 몸은 건강하다. 마찬가지로 교사의 눈, 귀, 손이 올바르게 실천될 때 그 교사는 진정한 스승이 될 수 있다. 이런 스승들이 많아지면 우리 사회는 보다 밝아질 수 있다는 건 자명한 일이다. 하지만 이 모든 노력들은 교사 자신의 근본적인 반성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그런 점에서 오천석은 슈바이처의 예를 든다. 슈바이처는 '30세까지는 학문과 예술을 위하여 일하고, 나머지 생애는 인간에 대한 봉사를 위하여 바쳐야 한다.'고 했다. 진정한 스승이 되기 위해서는 인간에 대해 봉사하려는 마음, 인간을 섬기려는 마음이 없이는 불가능하다. 오늘의 많은 경사(經師)들이 슈바이처와 오천석의 글을 읽고 깊이 반성하였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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