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문화운동 마르크스주의 이대교

목차

1. 서론
2. 본론
1) 초년의 교육~청소년기의 사상적 발전
2) 5·4기 신문화운동 활동~마르크스주의 수용
3) 중국에서의 마르크스주의 전파
4) 이대교와 중국식 마르크스주의
5) 중공 창당~ 국공합작기의 활동
3. 결론
4. 참고문헌

본문내용

을 조직하는 데 힘썼다. 제자들과 함께《노동음》이라는 잡지를 발행하고 장신점에 공인(工人)보습학교를 열고 철도노동자를 조직하였다. 또한 장신점의 노동자들과 대규모 기념행사를 열고 공회의 조직을 결의케 하여 ‘장신점공인구락부’가 조직되었다. 계속해서 이대교는 당 건립을 위한 기본 조직들을 만들며 노동운동을 전개하였다. 불경과 상해를 비롯하여 전국 여러 지방에도 마르크스주의 조직들이 생기고 노동운동 전개를 위한 준비가 갖추어지자 1921년 7월 상해에서 창당대회인 ‘중국공산당 제1차 전국대표회의’가 열렸다. 이 대회에는 전국 각지와 해외 당원 총 57명을 대표한 12명의 대표가 참석하였으며 레닌의 당 조직 원칙과 기율을 도입하고 중앙위원회를 설치하기로 결의하고 진독수를 당을 대표하는 중앙서기로 선출하였다. 이대교는 여기에서 중국의 북방구 책임자로서 당세 확장과 노동운동에 전력하였다. 중공은 성립 뒤 마르크스-레닌주의의 정통노선에 따라 노동운동을 중심으로 당세를 확장하려 하였다. 그러나 그 결과는 미비하였다. 왜냐하면 당시 산업노동자 총수는 150여만 명으로 중국 전 인구의 0.37%에 지나지 않은 데다 1923년 초 노동조합에 가입하고 있는 노동자의 수는 겨우 20여만 명에 지나지 않았으며, 27참안 이후 노동운동이 큰 타격을 받았기 때문이었다. 이러한 난국에서 벗어나 다른 방법으로 당의 힘을 확장하려고 중공이 택한 새 전략이 ‘국공합작’의 통일전략이었다. 1920년 7월에 열린 코민테른 제2차 대표대회에서 레닌이 제출한 <민족과 식민지문제의 테제>에 따라 1922년 1월에 모스크바에서 개최한 원동 각국 공산당 및 민족혁명단체 제1차 대표대회에서 통과한 <공산당과 민주혁명파의 합작문제의 결의>를 그대로 받아들인 것이다. 이 국공합작 전략을 촉진하기 위해 코민테른은 마링(H.Maring)을 중국에 파견하였고, 마링은 1921년 12월 손문과 만나 중국혁명을 위한 국민당과 소련의 협력과 국민당과 중공의 합작기반을 마련하였다. 그리고 마링은 소련 공산당 대표 달린(Dalin)과 함께 중공 지도자들과 만나 중공 당원의 국민당 가입을 통한 합작의 필요성을 제의하고 설득한다. 1922년 8월 23일 손문과 면담 뒤 중공 당원 가운데 제일 먼저 이대교가 국민당에 입당하였으며, 국공합작을 공식화한 1924년 1월 하순의 국민당 제1차 전국대표대회에서는 5명의 주석단 가운데 한 사람이 되었고, 국민당의 영도 기관인 중앙집행위의 정식위원 24명 가운데 한 사람으로도 선출되었다. 중공 안과 국민당 안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 그는 2월 말 북경으로 돌아와 1927년 3월까지 중공의 북방구 책임자와 국민당의 북방집행부 및 장치위원회 북방분회의 일원으로 노동운동과 화북몽고 등지의 조직 확대, 군벌과 제국주의 열강의 부당한 침탈행위에 대한 반대 운동을 주도하였다. 따라서 이대교는 군벌들에게 1급제거대상자가 되었다. 1927년 4월 6일 소련대사관 안에 숨어 있다가 당시 국민혁명군에게 쫓겨 만주로 후퇴하던 봉천군벌 장작림의 군경특무에 의해 체포되어 20여 일 동안 수감된 뒤 4월 28일 38세의 젊은 나이로 함께 잡혔던 19명의 중공 당원들과 교수형을 받음으로써 중공의 중요한 영도자로서 첫 희생자가 되었다.
3. 결론
마지막으로 그에 대해서 세 가지 평가를 할 수 있다. 첫 번째는, 보기 드물게 유능한 민족주의적 언론인이었다는 점이다. 그는 학창시절부터 54기까지 여러 신문과 잡지 편집인 또는 발행인으로서 많은 논설을 통해 민족의 발전을 가로막는 정치적 비리를 공격하였고 사회적 결점을 지적 계몽하는 데 앞장섰기 때문이다. 두 번째 평가는, 시대의 변혁에 나선 독창적인 사상가 중 한 사람이라는 것이다. 관념적 우주론적 세계관이나 후반의 마르크스주의 수용도 모두 새로운 중국의 재생을 위한 실천적 ‘변혁이론’으로 취한 것일 뿐 아니라 그의 사상은 항상 다른 사상가들과는 다른 독특하고 선구적인 면이 있었기 때문이다. 마지막 세 번째 평가는, 투철한 실천가였다는 점이다. 일생 동안 정치사회적 신념의 실현을 위한 헌신적 실천으로 일관했기 때문이다.
4. 참고문헌
- 이병주 엮음,『중국 근대화를 이끈 걸출한 인물들』,지식산업사, 2006
- 모리스메이스너 지음, 권영빈 옮김,『중국사회주의의 기원』,지식산업사, 1992
- 리쩌허우지음, 김형종 옮김,『중국현대사상사론』,한길사, 2005
- http://blog.naver.com/yzlee1941?Redirect=Log&logNo=80061867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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