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징적상호작용론과 민속방법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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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상징적상호작용론과 민속방법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상적인 규칙들을 찾아내곤 한다. 그런 가운데 이 이론은 사람들의 상호작용이나 나날의 활동은 그때 그 때의 상황을 해득하고 자기가 해득한 것을 상대방에게 언어적으로 설명, 전달, 납득시켜가는, 그 나름의 합리성을 담고 있는 행위들로써 대부분 구성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반면에 이 이론은 상호작용의 가시적 측면에만 주안점을 둠으로써 보다 큰 사회구조의 문제는 도외시했다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그럼에도 기존의 실증주의적 주류사회학의 기본가정을 근본적으로 의문시하는 새로운 연구시각을 창안해 낸 공적은 적지 않다. 이러한 가핑클, 삭스, 시쿠렐 등의 연구에 자극을 받아 짐머만, 폴너, 위더 등도 실재적 감각을 구성해 내기 위해 사람들이 사용하는 보편적 기법과 절차들을 발견해 내려는 접근법을 발전시켰다.
Ⅳ. 상징적 상호작용론과 민속방법론의 비교
상징적 상호작용론은 일상적인 커뮤니케이션 과정 속에서 사람들이 상호성을 형성하고 공통의 사회적 세계를 만든다고 본다. 즉, 사회란 여러 개인 간의 수많은 일상적인 관계 속에서 공동으로 구성되고 재구성되는 의미 혹은 ‘상황정의’의 교류에 의해 유지되어 간다고 본다. 사람들의 머릿속에는 이것이 곧 사회형성의 기초가 되는 것이며 그렇기 때문에 사회는 또한 상호 주관적이며, 서로의 행동을 해석하고 적절히 반응하는 과정에서 사람들은 사회를 끊임없이 수정하고 재창조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상징적 상호작용론의 생각들은, 의미나 정의가 상황에서 상호작용중인 행위자들에 의해서 어떻게 만들어져 가는가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킨다. 그리하여 상호작용의 ‘과정’이, 그리고 행위자들이 서로서로를 다루어나감에 있어서 어떻게 공통적인 의미를 만들어내는가가 강조된다. 이러한 탐구의 길은 또한 민속방법론자들에 의해서도 추구되는데, 그들 역시 상호작용에 그리고 상황에서의 의미의 창출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민속방법론자들이 강조하는 사항은 상호작용론 자들의 강조점과는 많이 다른 것들이다. 즉 사람들은 그들이 공통적인 세계관을 지닌다는 하나의 ‘감각’을 어떤 방법으로 만들어 가는가, 그리고 사람들은 하나의 객관적 외재적인 세계가 있다는 ‘가정’에 어떻게 이르게 되는가에 강조점을 두는 것이다. 허버트 블루머(Herbert Blumer)와 같은 상징적 상호작용론자도 의미창출의 과정을 강조하기는 하지만 그 자신이 외재적인 사회질서의 존재를 시인하고 있다. 그런데 민속방법론자들은 규범, 역할, 가치, 신념 등의 외재적 세계가 있느냐 없느냐 하는 쟁점은 유보 내지 재외 시키고 그 대신 상호작용이 행위자들 사이에서 저기 어딘가에 있는 하나의 사실적 세계의 ‘감각’을 조성해가는 방법에만 관심을 집중시킨다.
상징적 상호작용론은 사회현상을 이해하는 데 있어 자아의 성찰적인 의식과 사회 간의 역동적인 작용-반작용을 중요시한다. 인간의 행위나 사회현상이 자연현상과 다른 점은 그것들의 대상이 갖는 의미를 지향하는 의식적이고 의도적인 과정이라는 점이다. 그런데 상호작용론에서 말하는 의미는 대상 자체에 미리 주어져 고정되어 있거나 아니면 상호작용 주체의 개인 심리적인 측면을 가리키는 것이 아닌 사회 안에서 가동되고 있는 상징과 언어의 흐름을 따라 매 시간 사람들이 타인의 행위를 해석 혹은 정의하는 가운데서 형성되고 재창조되기도 한다. 다시 말해 의미는 인간간의 상호작용에서 이루어지는 풍부한 해석과정을 통해 만들어지고 집적되는 것이고 그에 더하여 사람들은 타인이 자기에게 어떠한 기대를 하고 있는가, 혹은 자기의 행위를 타인이 어떻게 해석하고 받아들일 것인가를 판단하고 그로부터 자기의 자아와 사회성을 형성시켜 나간다는 것이다. 아울러 타인의 기대와 사회의 일반적인 규범에 적합하게끔 가지의 역할과 행위를 구성하고 또 조정해 가기도 하는 것이며, 결국 그러한 과정의 반복이 전체적으로 사회라는 것을 일정한 모습으로 형성되게 한다는 것이다. 이와 같이 상징적 상호작용론은 인간의 자율적ㆍ창조적 능력을 매우 강조하고 있다. 즉, 상호작용론의 관점에서 보면 인간의 사회생활은 끊임없는 의미해석의 과정이고, 그렇기 때문에 또 끊임없이 변화하는 특성을 갖는다. 언어와 몸짓 등의 상징을 서로 주고받는 가운데 진행되는 일상적인 상호작용은 마치 관객을 앞에 둔 무대에서의 배우들의 연기와 흡사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 민속 방법론적 착상의 의미심장한 근원이 되었다고 평가받는 고프만(Erving Goffman)의 상호작용론의 ‘연출학파’가 등장하게 되는데 상호작용이 창출해내고, 유지하고, 변경시키는 구조에 대해서보다는 상호작용 형식 그 자체에 집중하는 것이다. 예컨대 행위자들이 자아개념을 어떻게 정당화시키는가, 몸짓을 통하여 어떻게 그들의 행위를 정당화시키는가, 집단의 성원임을 어떻게 증명하는가, 사회적 거리를 어떻게 나타내는가, 신체적 오점에 어떻게 적응하는가, 그리고 여러 가지 다른 상황을 개인 상호간에 어떻게 조작해나가는가를 통찰력 있게 분석하는 것인데, 이러한 사회적 장면들의 관리에 대한 이러한 관심은 민속 방법론적 분석에서도 두드러진 것이다. 민속방법론자들은 행위자들이 사회적 상황에서 인상을 제조해내는 기술에 대한 관심을 상징적 상호작용론 자들과 같이 하지만 민속방법론에서의 관심은 개인들의 인상 관리에 대한 것이 아니라 행위자들이 어떻게 하나의 공통적인 실재의 ‘감각’을 만들어내느냐에 있다. 따라서 민속방법론자들은 상호작용의 기술에 관심을 집중시키기도 하지만, 상호작용론과는 다소 상이한 질문을 제기하는데 그것은 그러한 대인적 기법들(interpersonal techniques)이 어떻게 사회적 실재의 감각을 유지해 가느냐 하는 것이다.
끝으로 상징적 상호작용론은 개인주의적 한계를 벗어나지 못했으며 사회적 행위에 가해지는 객관적인 제약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으며, 민속방법론은 상호작용의 가시적 측면에만 주안점을 둠으로써 보다 큰 사회구조의 문제는 도외시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것도 차이점 중의 하나일 것이다.
Ⅴ. 참고문헌
1. 조지리처, 현대사회학과 고전적 뿌리
2. 앤서니기든스, 현대 사회학
3. 위르겐 하버마스, 의사소통행위이론
4. 정진홍, 인문의 숲에서 경영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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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1.01.05
  • 저작시기2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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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647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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