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스토리우스와 시릴의 갈등

소개글

네스토리우스와 시릴의 갈등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론
2. 기독론 논쟁
3. 네스토리우스의 주장
4. 시릴의 주장
5. 네스토리우스 논쟁의 쟁점
6. 네스토리우스와 시릴의 편견
7. 결론
- 참고문헌 -

본문내용

중요하지 않은 문제 때문에 발생한 것이 아닌가 싶다. 네스토리우스도 마리아의 호칭 문제가 그리스도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구분 짓고 그것을 분명하게 설명해야 하는 결과를 낳게 될 줄은 몰랐을 것이다. 인간의 논리에 맞추기 위해 결국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본성을 나누게 되었다. 시릴은 이러한 네스토리우스를 그저 그리스도의 신성을 인정하지 않는 이단으로 판단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칼케돈공의회의 결정을 보면 인간의 논리로는 이해할 수 없는 결과를 낳았다. 칼케돈공의회의 결정을 잘 살펴보면 그리스도는 완전한 신이자 완전한 인간임을 고백한다. 다시 말해 그리스도는 하나님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또 다른 결정 중 하나가 마리아는 하나님의 어머니가 아니라는 것이다. 마리아는 분명히 그리스도를 낳았다. 그리고 그리스도는 하나님이다. 그런데 그리스도, 즉 하나님을 낳은 마리아는 하나님의 어머니가 아니라는 결정이다. 이는 분명히 논리적으로 맞지 않다. 하지만 기독론은 이렇게 결정되었다.
네스토리우스와 시릴 두 사람 모두 논리적으로 하나님의 존재에 접근하려다 보니 서로가 서로를 이해할 수 없었던 것이다. 결국 이해하기 어려운 이런 사건을 통하여 네스토리우스는 이단으로 정죄되고 쓸쓸한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하지만 네스토리우스의 뒤를 이은 네스토리우스파는 아이러니하게도 네스토리우스가 이단으로 정죄되고 쫓겨났기 때문에 동방으로 진출할 수 있게 되었다. 그로인해 당태종(627-650)때인 정관 9년 서기 635년에 이르러서는 중국에 네스토리우스파의 교회가 정식으로 전래되기도 하였다.
7. 결론
“오, 사막이여! 나와 함께 기뻐하라. 그대는 나의 벗이며 나의 양육자였고 또 내가 머무는 거처였노라. 그리고 너 유배지여! 내가 죽은 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날에 다시 부활할 때까지 나의 육신을 지켜줄 나의 어머니, 유배지여!” 김호동(2002), “동방기독교와 동서문명”, (서울:까치글방), p.89.
이것은 초대 기독교회를 엄청난 혼란으로 몰고 갔던 네스토리우스가 451년에 이집트 중부 파노폴리스에서 숨을 거두기 전에 완성한 글의 마지막 문장이다. 파문결정의 부당함과 자신의 결백을 후세 사람들에게나마 알리려고 쓴, 말하자면 자신의 ‘생을 위한 변론’이었다. 이렇게 네스토리우스는 스스로 억울하면서 쓸쓸한 죽음을 맞이하였다. 하지만 네스토리우스 논쟁의 역사는 네스토리우스파를 동양으로 몰았고 결국 그리스도의 복음이 동양에 전해지는 결과를 낳았다. 네스토리우스 논쟁, 칼케돈 공의회의 결과, 네스토리우스파의 동양 전래 등 이 모든 사건을 신앙의 눈으로 본다면 결국 동양에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기 위한 하나님의 섭리라고 고백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누가 “그게 무슨 하나님의 섭리 일 수 있냐, 그건 단지 인류의 역사일 뿐이다.”라고 말한다면, 그것이 하나님의 섭리였다는 증거를 보여 줄 수는 없다. 하지만 분명한건 그 것을 말한 사람 역시 이 사건을 하나님이 하지 않으셨다는 증거를 제시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나에게는 인류의 역사만을 주장하는 사람이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바로 인류를 이끌어 가시는 하나님의 섭리가 존재한다는 ‘믿음’이다.
- 참고문헌 -
김광식(1999), “고대 기독교 교리사”, 서울:한 들출판사
김호동(2002), “동방기독교와 동서문명”, 서울: 까치글방
도날드 K. 맥킴(2005), “교회의 역사를바꾼 9가지 신학 논쟁”, 장종현 옮김, 서울: 기독교연합신문사
아돌프 마르틴 리터(2006), “교회와 신학의 역사 원전 고대교회”, 공성철 옮김, 서울: 한국신학연구소
후스토 L. 곤잘레스(2002), “기독교 사상사”, 서울: 한국장로교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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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네스토리우스,   천주교,   카톨릭,   가톨릭,   시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