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예술[純粹藝術 fine art]과 일반(상업)예술의 경계에 대한 나의 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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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순수예술 [純粹藝術, fine art]
순수예술과 일반(상업)예술의 경계에 대한 나의 견해
2000년 대성학원 논술쓰기 제 2회
우리사회는 면역도, 치료도 불가능한 미래로 가고 있다.
공연-’창작 원천기술’ 선점 경쟁 치열
순수예술의 함정

본문내용

만들수 있는 음악.
내가 "이기는 게 승자다, 많이 팔리는게 짱이다"라고 주장하는 파쇼적인 사람은 아니지만,
빌보드 차트를 보면 세계의 대세는 힙합이다.
원래 미니멀한 힙합은, 그리고 Dirty South의 득세와 함께 더더욱 미니멀해지고 있다.
그리고 나는 이 추세를 따라가기 힘에 겹다.
Nas가 Hiphop is Dead라는 앨범 타이틀로 돌아왔을 때, 나이가 많으신 리스너들은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셨고, 10대 후반, 20대 초반의 아이들은 개의치 않고 클럽가서 블링블링하셨다.
나는 나이 많은 리스너의 축에 낀다.다시, 문화 이야기로 돌아가서 현재 쏟아지는 음악에 적응 못하는 나이든 리스너인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의 결론은
"Minimalism에 답은 없다".
추세를 반영한 Minimal한 비트. 나쁘지 않다. 잘 짜 맞추어진 라임과 유연한 플로우. 좋단 말이다. 그것에 내 귀는 반응하고 즐겁다. 춤이라도 추러 가면 그런 음악들에 내 온몸에는 피가 끓는다. 내 감성을 있는 힘껏 고양시킨다. 다만 내가 안타까운 것은 메세지이다. 직청직해가 안 되는 가사를 책상에 앉아 천천히 해석하면서도 즐겁고 싶다. 메세지까지 Minimal해진다면, 말을 통한 언어의 예술적 구현이 본질인 힙합 음악에 더 이상 존재가치가 있을까?
힙합을 비롯해 모든 예술이 특히 본능에 충실하고 감성을 자극하도록 태생적인 특성을 갖고 있다고는 하나, 요새 음악들의 가사를 보다보면 한숨이 나온다. 지겹도록 노는 이야기. 약먹고 취한 이야기. 여자들을 안는 이야기. 돈자랑. 이것은 본능과 감성에 충실한 것이라기보다는 인격을 지녀야 할 사람의 동물화일 뿐.
문화에 있어서 광기의 역사(다른 것에 대한 배척의 역사)는 지나갔고 다양함을 존중하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는 것과 같이 느낀다. 하지만 비주류는 여전히 고독하며 주류는 여전히 힘을 지니고 으시댄다.
그 으시대는 주류는 현재 술과 마약, 여자와 벤츠, 그리고 총에 대한 이야기만 하고 있다. 우리가 진정 귀를 기울여야 하는, 삶에 상존하는 고통과 슬픔, 우리가 진정 추구해야 하는 아름다움과 사랑, 행복에 대한 이야기는 더 이상 하지 않는다.
그런 이야기를 할라 치면 "너는 너무 말랑말랑해"라는 평가를 듣는다.
그럼 나는 이렇게 이야기하겠다.
"마초는 저리 꺼져."
순수예술이란 말은 이미 힙합과는 거리가 먼 말이다. 마이크를 들고 대중을 움직이며 그들의 행동을 요구하는 것이 본질인 음악이 어떻게 현실과 대중과 분리되어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가질 수 있겠는가? 힙합이 순수예술이기 때문에 현실과 분리시켜 평가해달라는 말은 하지 말라.우리는 예술이 아닌 현실속에 살고 있고, 그 현실을 존중하고 현실에 대한 긍정적인 영향까지 고려하는 음악가들의 성실함에 나는 더욱 감동받는다. 내가 Nas의 음악에 대한 광팬은 아니지만 나의 Nas에 대한 존경은 그러한 맥락에서 비롯된다. 힙합 역시 예술로서 비롯된 것이 아닌, 고통받던 그들의 현실에서 비롯되었다. 뿌리를 잃지 마라.
현실과, 현실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들과, 너 자신과, 우리가 뿌릴 현실 속에서 살아갈 우리들의 후손을 존중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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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ty South음악에 대한 논리정연한 찬양과, 싸잡혀 욕먹은 진정한 뮤지션들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비아냥을 보고 언젠가 제가 싸이에 혼자 남겼던 글이네요. 왜 이 글을 리드머에 안 쓰고 싸이에 썼을까요. 생각을 공유&담소를 나누어보고 싶어요. -----------hiphop is dead가 나올 때쯤 글이니까 좀 됐는데 이때와 지금의 생각은 또 조금 바뀐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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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1.04.13
  • 저작시기2007.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666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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