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탄생 리뷰자료

목차

리뷰(1) 06. 12. 16.

리뷰(2) 2007/06/13 16:18

리뷰(3)

리뷰(4)

리뷰(5) \'이제서야\' 읽다. \'이제서야\' 그의 죽음을 알다.

리뷰(6)

본문내용

낼 수 있었다. 물론 이 책의 모든 기록이 보편적인 한국 남성에 대한 이야기는 아닐지라도, 같은 패턴으로 습득되어지고 자라난, 그러니까 결국 크게 벗어나지 않은 전체의 사회로 볼 때의 ‘남성’에 대해서 이해하기 시작했다는 말이 옳겠다.
때문에 전인권의 <남자의 탄생>은 가장 담담하고 신랄하게 차후의 숙제들을 말해주고 있다. 그것이 우리 세대일지, 아니면 우리 다음의, 지금 자라나고 있는 세대의 이야기인지는 예측하기도 어렵고 누구도 함부로 말 할 수도 없는 것이지만 구체적인 방법론을 던져주지 않은 채 필자의 이야기는 그저 그곳에서 끝을 맺고 있다. 오이디푸스가 불행했다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하는가. 만약 오이디푸스가 행복했다면 우리는 그것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여야 하는가? 세상에 어느 것도 명확한 해답을 주는 경험과 이론은 없다. 다만 그것은 사람과 사람이 살아가는 공간이며 앞에서도 말했든 서로가 겪어온 환경의 충돌로 인해 빚어진 각개의 사연들일 뿐이다. 그러나 그런 단상들이 필요한 것은, 그것을 접함으로 인해 우리가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고 동시에 해결해야만 하는 갈등의 문제를 어느 정도는 완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은 늘 방법을 연구하고 실패하고 좌절하며 때로는 성취감을 맛본다. <남자의 탄생>도 그것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이것은 분명 한 개인의 이야기이지만 그것보다 더 광범위한 개념을 싣고 있다. 그것은 우리 나라, 한국에서 사람들이 살아가는 한, 혹은 더 넓게 보아 세상에서 사람들이 살아가는 한 피해갈 수 없는 기본적인 갈등에 대해 하나의 작은 방법을 제시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키워드

여성,   여성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