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작전의 전략적 과제

목차

1. 들어가며

2. 전략 수행 상의 전제 조건

3. 전략적 사고와 승자의 조건

4. 전략 수행상의 심리적 컨디션

5. 전략 수행상의 실전적 과제

본문내용

은 방법 가운데 하나이다.
② 자기나 팀을 인식하는 것
예민한 사람이나 팀은 그것을 잘 자각해서 평소부터 그것을 극복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다시 말하자면 어떠한 때라도 다른 일에 마음이나 정신을 빼앗기지 말고 냉정하게 일을 처리하고 리듬을 잡는 습관을 몸에 익혀야 한다. 그것이 강한 의지와 용기를 낳고 시합에 열중할 수 있는 태도로 나타나게 하는 것이다.
③ 곤란을 극복하는 습관을 몸에 붙이는 일
핀치(pinch)에서 빠져 나오는 수련이나 재난을 뒤집어서 좋게 하는 태도가 중요하다. 예를 들면 받을 수 없는 볼을 반구하거나 해서 상대방의 안심감이나 자기나 자기 팀의 곤경을 번복하겠다는 집념을 가지고 있으면 어떠한 다른 사항에 의지하지 않고 자기 자신으로서 타개하는 방책이 몸에 붙게 되는 것이다.
④ 지도자와 자주 상담하는 일
지도자(감독이나 코치)의 지시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따르도록 하는 게 좋다. 이 경우 지도자 자신이 미신이나 운의 결과를 믿는 입장을 취해서는 절대로 안 된다. 또 다음에 그 본질에 대해서 설명하거나 해명해주려는 노력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이다.
5. 전략 수행상의 실전적 과제
기초적 기술을 어느 정도 쌓아도 전술로서 시합에 사용할 수 없다면 의미가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상대방에 대한 정보나 전략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는 안되며 그것을 실제의 시합에 충분히 활용해야만 한다.
일반적으로 기술이나 전술에만 치우치고 전략적인 면을 경시하는 경향이 있거나 전체를 내다 본 전략적 방법에 대한 융통성이 부족한 경향이 있다. 그렇지만 시합을 유리하게 이끌어 나가기 위한 전략을 고려하고 있는 플레이어만이 보다 많은 승리를 차지할 수 있는 것이다. 여기에서는 시합이 있을 때 발휘해야 할 전략의 일반적 과제에 대해서 그 유의점을 들어보면 다음과 같다.
(가) 시합장의 조건을 알기
시합에 있어서 전술이나 전략(작전)을 경정하는 요소로서의 첫째는 우선 시합장이다. 즉, 이 물리적인 장(場)의 상황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면 코트의 종류, 스탠드, 바람, 태양, 볼의 바운드 상태, 기후를 포함한 환경의 조건을 알고 시합장의 이점을 유효하게 활용하는 것이다. 또 관중이나 조직적인 응원을 헛되지 않게 하는 배려도 중요하고 그 분위기를 자기나 자기 팀의 사기를 높이는 데 이용하는 것도 큰 역할을 하게 된다.
(나) 시합의 주도권을 잡기
어떻게 해서 시합의 주도권을 잡는가는 승패의 열쇠가 된다. 좋은 공격은 최대의 방어라고 말하지만 그것은 수동적으로 되면 정신적으로 압박되어 감정의 컨트롤을 잃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항상 적극적인 공격의 태도를 갖는 것이 전략적 여유를 갖는데 연결되는 것이다. 이 방법으로서는,
① 적극적으로 공격해서 자기의 리듬이나 페이스로 만들고,
② 페인트 모션(feint motion)을 이용해서 상대방을 기만하며,
③ 상대방의 리듬을 깨뜨려 컨디션의 회복을 꾀하고,
④ 상대방의 약점을 철저하게 맹공 하는 등 상대방의 의표를 포착해 준비된 점을 용서 없이 공격하는 것이다.
(다) 상대방의 기선을 제압할 것
언제나 계획을 상대방보다 빨리 실시하는 것이다. 결국 먼저 손을 쓰면 반드시 이긴다는 생각 아래 절대로 상대방에 선수를 빼앗기지 않도록 한다. 거기에는 상대방의 의도를 살펴서 전체적인 테두리 안에서 상대방의 기대를 어긋나게 하지 않으면 안 된다. 따라서 서두르지 말고 상대방의 의도를 타진하면서 자신의 계획을 실행하는 것이다.
(라) 시합의 리듬을 타는 일
시합에는 반드시 리듬이 있다. 특히 스트레이트로서 게임을 리드당하고 있을 때에는 혼신의 힘을 다한 전법의 변화를 구사하는 것도 중요하다. 어떻게든 게임의 리듬을 중지시킬 실마리를 잡을 필요가 있다. 또 상대방이 방심한 틈이나 어려운 네트 인을 받아 넘긴 행운의 볼 등을 이용해서 기회를 잡을 수도 있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리듬에 타게 되면 이번에는 알 수 없는 힘과 용기가 발휘될 수 있기 때문에 끝까지 체념하지 말고 리듬에 탈 수 있는 기회를 포착해야 하며 일단 잡은 리듬은 오래 지속하도록 노력한다.
(마) 시합의 정점을 이용하기
시합에는 반드시 중요한 대목(정점)이 있다. 보통 크로스 게임이나 듀스 등이 그것이고 메치 포인트는 최대의 정점이다. 이 정점은 소위 승패의 분기점으로서 리듬에 타는 기회인 동시에 가장 위기적인 장면이다. 일류와 이류, 챔피언과 보통 선수와의 차이는 여기에서 평가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dead point가 되어 더 이상 견디어 갈 수 없는 피로와 권태감에 빠지는 시기가 있어 그 고비를 넘겨 어떻게 해서 사수하는가가 문제이다. 또 상대방에 대해서는 그 분기점을 놓치지 말고 철저하게 공격해서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여유를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바) 상대방의 심리 상태를 간파하기
작전을 결정할 때의 사고는 보통 마음속으로 취하는 것이다. 선수는 그 속마음에 의해서 다음의 준비나 방향을 정하고 자기의 생각을 확인하고 있는 것이다. 이 때는 속마음에 의한 사고로서 동작을 하고 동작을 하면서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상대방의 의도를 알아내어 대처하거나 응전 하거나 하는 수단을 생각해 두어야 한다. 특히 말이 많은 선수는 그 만큼 사고 형태가 단순해서 간파하는 것도 간단하기 때문에 그 말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사) 상대방의 주의력을 지배하기
이것은 상대방의 주의력의 배분을 아는 것에 따라서 그것을 저하시키도록 하려는 것이다. 예를 들면 때로는 상대방의 자신 있어 하는 코스나 장소에 볼을 보내 다음의 방향을 살펴서 받아치거나 해서 상대방을 곤경에 빠뜨리거나 당황하게 하는 것이다.
또 상대방의 디름을 보아서 자신있는 볼을 공격하거나 예상할 수 없는 페인트 모션을 취하거나 pace에 변화를 주어 상대의 냉정을 흔들리게 하는 것이다.
(아) 상대방에게 정신적인 부담 주기
이것은 상대방에게 이쪽이 강하다는 생각을 하게 하거나 도저히 당해 낼 수 없다고 느끼게 해 전의를 상실하거나 심리적인 동요를 일으키게 하는 방법이다. 예를 들면 시합 전에 거동, 벽치기, 스트로크 등으로서 과시하거나 위압해 상대방에게 불안이나 위축감을 주는 것이다.

키워드

테니스 작전,   전략,   테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