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감상문 - 뮤지컬 Burn The Flo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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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다른 기대감과 긴장감을 불어 넣어주곤 하였다.
배우들의 체력은 정말 믿기 힘들 정도로 대단해 그것을 보는 나조차 숨이 막히는 것 같았다.
공연을 보고서 아쉬운 점이 있다면, 배우들의 움직임과 역동적인 구도에 비해 무대가 조금은 좁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공연을 보기 전에 일본에서 공연한 무대를 동영상으로 잠깐 보았는데 배우와 관객이 어울리는 자리에서 배우의 움직임 클지라도 공간이 확보되어 넓어 보였는데, 이번 공연에서는 비교적 좁은 느낌이 들었다.
또 가장 아쉽고 후회되는 것은 가장 앞자리에서 못 보았다는 것이다.
멀리서 보면 무대의 구성과 배우들의 움직임이 다 보여서 좋다. 하지만 이 공연이 말 그대로 번 더 플로어 인 것처럼, 그들의 땀방울과 긴장된 근육의 움직임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보고 싶은 마음이 공연을 보는 내내 더 크게 들었다.
그들의 표정과 손동작 하나하나가 메시지이며, 그 무대를 이끌어 가는 가장 큰 힘 이였기 때문이다.
그들은 참으로 열정으로 뭉친 하나의 결정체 인듯했다. 그들의 춤에서는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에너지와 벅찬 감동이 있었다. 번 더 플로어는 잠시 지치고 지루한 일상에서 다시 힘을 주는 큰 활력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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