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만식 <탁류>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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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채만식 <탁류> 연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서론

2.본론
1)초봉
2)장형보
3)박제호
4)고태수, 정주사
5)남승재, 정계봉

3.결론

본문내용

이나 남한테 구구히 의탁도 하지 않고 다만 혼자서 젊은 기쁨을 자유롭게 생활하고 싶고, 그것을 변하려고도 않는다. 그럼으로 그것의 한 방편으로써 직업을 실하게 갖자니까 기술이 그립던 것이다. 앞의 책, p.347.
그러나 그녀에게도 부정적인 면이 있는데 성장과정에서부터 많이 나타나고 있는 이기성이다. 그녀는 집단에 대한 봉사나 희생문제에 있어서 초봉에 대한 그 부모의 태도에 반감을 느끼는 것은 이해가 가지만 그 이유로 집안과 절연하려는 태도나, 자기가 손해보는 일에는 지나치리만큼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것이 문제이다. 그리고 승재가 봉사에 의의를 가지는 것에 비해 게봉은 그것이 전혀 쓸 데 없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통해서 승재는 열정과 성실성과 이상추구의 인물이지만 계봉은 현실적인 사리판단이 우세한 이지적 인물인 것을 알 수 있다.
3.결론
채만식은 1902년 6월 17일에 출생해 1950년 6월 17에 작고한 소설가이다. 본관 평강(平康)이고, 호는 백릉(白菱)이다. 전북 옥구(沃溝)에서 출생하여 중앙고보(中央高普)를 거쳐 일본 와세다[早稻田]대학 영문과를 중퇴하여 귀국 후 동아일보조선일보 기자를 역임하였다. 1925년 단편 《새 길로》가 《조선문단(朝鮮文壇)》에 추천되면서 문단에 데뷔하였다. 그 후 희곡 《사라지는 그림자》, 단편 《화물자동차》 《부촌(富村)》 등 동반작가적 경향의 작품을 발표했으나 34년에 《레디 메이드 인생》 《인텔리와 빈대떡》 등 풍자적인 작품을 발표하여 작가적인 기반을 굳혔다. 그 뒤 단편 《치숙(痴叔)》 《소망(少妄)》 《예수나 믿었더면》 《지배자의 무덤》 등 풍자성이 짙은 작품을 계속 발표했다. 장편 《탁류(濁流)》는 한 여인의 비극적인 사건을 놓고 사회의 비리를 풍자한 작품이다. 73년에는 유고로 중편 《과도기(過渡期)》와 희곡 《가죽버선》이 발견되어 《문학사상(文學思想)》지에 발표되었다. 저서로 《채만식단편집》 《탁류》 《천하태평춘(天下太平春)》 《집》(단편집) 등이 있고 815광복 후에는 《여자의 일생》 《황금광시대(黃金狂時代)》 《잘난 사람들》 등을 남겼다.
<탁류>의 가치는 1930년대 일제식민지 치하의 궁핍상과 사회의 구조적 모순, 가치관의 혼란 등에 대한 작가의 투철한 현식인식을 탁월한 사회학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하여 형상화한 작품이고, 등장인물 들의 개성이 아주 뚜렷하고 다양할 뿐 아니라 그들이 속해 있는 계층적 특징을 잘 반영한다는 것이다. 또, 등장인물의 배치와 역할 구성이 매우 적절하고 막힌 시대상황을 극복하는 데 있어서 그 출구를 인간자체에서 찾는 능동성을 보여 준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지극히 절망적인 시대상황을 확인하면서도 패배주의에 빠지거나 현실성 없는 환상에 빠지지 않고 좀 막연하긴 하지만 보다 더 큰 힘에 의한 새로운 내일의 창조를 기약하는 미래지향적인 비젼을 제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작가 채만식은 인간과 사회를 깊이있게 통찰하고 형상화 할 수 있는 문학적인 힘과 미래지향적인 이데아를 갖고 있는 작가이며, 한국문학사에서 각별한 주목을 요하는 작가라고 할 수 있다.

키워드

채만식,   탁류,   현대소설,   국어,   문학
  • 가격1,500
  • 페이지수7페이지
  • 등록일2011.06.23
  • 저작시기2011.6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684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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