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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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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논술문의 종류
1. 단독 과제형
2. 자료 제시형
3. 완성형
4. 요약형

Ⅲ. 논술문의 요건
1. 주제가 분명해야 한다
2. 글의 목적에 맞는 형식을 택해야 한다
3. 정확한 문장을 구사해야 한다
4. 쉽게 써야 한다

Ⅳ. 논술문의 풀어쓰기
1. 풀어쓰기의 개념
2. 풀어쓸 때 고려할 사항
3. 풀어쓰기의 요령

Ⅴ. 논술문과 마인드맵

Ⅵ. 논술문과 윤리교육

Ⅶ. 논술문과 문법
1. 조사 ꡐ～의ꡑ를 남발하지 말라
2. 겹조사를 쓰지 말라
3. 조사 쓰임과 관련한 그 밖의 오류
4. 한자어 접미사 ꡐ～적(的)ꡑ을 함부로 쓰지 말라

Ⅷ. 논술문의 작성요령

Ⅸ.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무엇보다도 부적절한 조사가 쓰인 비문이 자주 눈에 띄었다. 또한 특정한 조사를 반복 사용하거나, 그 반대로 조사를 생략하여 비문을 만든 경우도 종종 있었다.
4. 한자어 접미사 ～적(的)을 함부로 쓰지 말라
학생들은 흔히, 논술 문장이란 어딘지 지적(知的)인 냄새가 나야 되는 것으로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공연히 신문 사설 문투를 흉내 내거나 뜻도 불분명한 한자말을 사용해서 자신의 유식(有識)함을 내세우려 한다. 그러나 그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산출한다. 요컨대 지적(知的)인 문장은 단순히 어휘와 어투가 아니라 그 문장에 담고 있는 사상과 내용이 지적이어야 한다. 한자어 계열의 접미사인 ～적(的)을 필요 이상으로 자주 사용하는 것도 지적인 체하는 습관 중의 하나이다. 접미사 ～적은 상투적, 인간적 따위처럼 한자 명사 뒤에 붙어 그런 상태로 된, 그런 성질로 된, 그것과 관계된의 뜻으로 쓰이는데, 아무 한자어에나 붙여 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다음은 실제 모의 논술문 중에서 한자어 접미사 ～적을 과도하게 사용한 논술문의 일부를 옮긴 예문이다.
(1) 예나 지금이나 청소년 문제는 계속적으로 존재해 왔다. 그런데 요즘의 청소년 문제는 청소년들만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인 문제로 그 심각성을 드러내고 있다. 우리는 그 원인을 개인적, 심리적인 면보다 사회 구조적인 면에서 좀더 구체적으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한 단락도 되지 않은 분량의 글에서 ～적이라는 접미사가 무려 여섯 번이나 쓰였다. 이쯤 되면 거의 습관적으로 접미사 ～적을 쓰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계속적으로는 계속으로, 사회적인은 사회로 바꾸어서 위 문장을 다시 읽어 보자. 문장의 의미가 훨씬 더 명료하게 살아날 것이다. 또한 개인적, 심리적, 구조적, 구체적 따위의 표현이 연달아 쓰인 것도 문법 체계가 맞지 않는 한 원인이 된다.
(2) 요즘 청소년들이 무작정 컴퓨터적으로 사고하는 것은 매스 미디어 시대의 마약적 현상이다.
한자어의 접미사 ～적은 그 쓰임에 몇 가지 제한을 받는다. 예를 들어서 그는 인간적이다는 문법적으로 맞지만 그는 사람적이다라고 하면 부자연스럽다. 즉 접미사～적은 한자어에만 결합된다. 따라서 (2)의 컴퓨터라는 말과는 함께 쓰일 수 없다.
또한 ～적은 한자어 가운데서도 구체적 대상을 표시하는 말과는 결합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므로 (2)의 마약적이라는 표현 역시 마약과 같은따위의 표현으로 바꾸어야 한다. 같은 이유로 활자적, 학교적 등의 표현도 성립하지 않는다. 바꾸어 말하면 ～적자체가 막연한 것이나 정도를 나타내는 추상성을 지닌다는 것을 감안할 때 당연한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3) 예술가가 예술적 창작 행위를 할 때는 자신의 주관이 들어가기 마련이다.
(4) 현대는 통신 및 전자 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시간적 공간적 구애 없이 정보 교류가 이루어지는 지구촌 시대이다.
(3)의 예술적이라는 말은 이 문장에서 불필요한 단어이다. 예술가가 하는 창작 행위는 당연히 예술적인 행위가 아닌가. 또한 (4)의 시간과 공간에 굳이 적을 붙여 정도성을 부여할 필요가 없다. 시간적공간적을 시간과 공간의로 쓰는 것이 더 간결하고 정확한 표현이다.
(5) 청소년들의 호기심 대상인 성(性)이 과장적으로 그려져 비행 청소년들이 더 늘 수 있는 것이다.
접미사 ～적은 선행하는 어근에 일정한 정도(程度)성을 가지게 한다.
그러므로 그 자체가 정도를 나타내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한자말에는 붙일 필요가 없다. (5)의 과장은 그 자체가 정도를 나타내는 뜻을 가지고 있는 말이므로 그냥 과장되게와 같이 나타내면 된다. 이 밖에도 ～적은 서술격 조사 ～이다와 결합하여 명사를 서술어가 되게 하는 구실을 한다. 그 밖의 다른 조사와는 잘 결합하지 않는다. 단지 보격 조사 ～이, 부사격 조사 ～으로하고만 결합한다. 예를 들어 예술적인 행위에서 ～인은 서술격 조사이고, 인간적으로 바라보자에서 ～으로는 부사격 조사이다. 이처럼～적이 다른 조사와 결합하면 명사 기능을 한다.～적이라는 접미사가 붙은 표현은 대체로 그 뜻이 모호하다. 그래서 문장의 의미를 적당히 얼버무리려고 할 때 자신도 모르게 ～적이라고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러한 의도는 금방 드러나게 마련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Ⅷ. 논술문의 작성요령
(1) 우선 주제에 대한 자신의 논리 전개 순서를 정해 놓고 지면을 안배하는 것이 좋다.
(2) 60분을 기준으로 한다면, 주제 구상 및 개요 작성에 10분, 내용 작성에 35～45분, 퇴고에 5～10분으로 안배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3) 시간이 부족하다고 생각되면 결론부터 써야 한다. 써내려 가다가 결론을 못 쓰고 끝내면 무조건 최하점을 받을 수밖에 없다.
Ⅸ. 결론
인간은 누구나 자신의 의사를 말이나 글로 표현한다. 말로 표현하는 것을 口述, 글로 표현하는 것을 記述이라고 한다. 이 때 말이건 글이건 그 표현의 내용이 단순한 것이 아니라 어떤 논리성을 지니게 될 때 論述이라고 한다.
論述은 어떤 문제에 대해 자기의 의견이나 주장을 내세우고, 그것을 합리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납득시키는 글쓰기이다. 그러므로 타당한 논거의 제시가 요청되는 논리적인 글이라 할 수 있다. 자신의 의견을 내세우고 상대방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풍부한 지식과 다양한 정보를 동원해야 하고 치밀한 조직을 통해 효과적인 표현을 해야만 한다. 그렇기 때문에 고등 정신 기능이 함양되어야만 논술력은 높아질 수 있는 것이다. 論述力은 一朝一夕에 향상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가장 기초적인 면에서부터 단계별, 과정별 학습이 이루어져야만 만족할 만한 수준에 도달할 수가 있다.
참고문헌
김성기·이경복(1994) : 논술 지도의 실제, 서울특별시 교육 연구원
김윤식 외(1994) : 완벽 논술문, 이렇게 써라, 문학 사상사
서울대학교 국어교육연구소(1995) : 논술-출제와 평가의 방향, 서울 : 한샘 출판사
심연기(1999) : 논술 쓰기 능력 신장 방안 연구, 논쟁하기 전략을 중심으로, 한국교원대 교육대학원
원진숙(1994) : 결속성을 중심으로 한 논술문 지도 방안 연구, 교육 한글 제7호
황경식(1993) : 재미있는 논리+논술 이야기, 서울 : 열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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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문,   논술,   문장,   주제,   문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