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리 <시장과 전장> 연구

소개글

박경리 <시장과 전장> 연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머리말

Ⅱ. 전쟁 소설로서의 성격 규명
1. 1950년대 전쟁 소설의 일반적 경향
2. 전쟁 소설로서의 「시장과 전장」

Ⅲ. ‘시장’과 ‘전장’의 의미

Ⅳ. 인물의 성격 규명

Ⅳ. 마무리

참고문헌

본문내용

삶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 주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전쟁의 시련과 상실의 고통은 그녀만이 아니라 전쟁을 겪은 대다수 민중들에게 공통된 것이다. ‘지영’은 전쟁의 상처를 차츰 극복해 나간다. 실존이란 지식인의 허위 의식에서 벗어나 생존이란 민중의 진정한 의식을 체험 속에서 공유하게 되기 때문이다. 박종홍, 「<원형의 전설>과 <시장과 전장>의 대비」, 국학자료원, 2002, 283쪽.
Ⅳ. 마무리
「시장과 전장」을 한 마디로 전쟁 소설로 규명하는 것은 어려우나, 이 작품이 한국 문학의 흐름에 의미를 가지고 논의가 되어 온 것은 새로운 전쟁 문학의 장을 열었다는 것이다. 그 당시 전쟁을 소재로 한 소설이 선악 이원론적이며 정치 사상적 양단론에서 쓰여진 것이 많은 상황에서 박경리는 한 개인이나 한 집단 또는 어떤 한 상황에 대해서 한쪽으로 기울어진 시각으로 보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성격이 모순되게 그려지고 있는 것 또한 박경리의 이러한 시각을 반영하는 것이라 하겠다.
그런데 작가가 가장 애착을 가지고 긍정적 인물로 그린 가화는 이념에 의한 전쟁의 무의미함을 그려내기 위한 평면적이고 관념적인 인물이다. 이 인물들을 어떤 부류의 사람들 또는 집단, 나아가 국가로까지 확대하여 해석한다면 가화는 고통받는 평화주의자일 수도 있겠지만 이렇게 보기에는 비약이 심하다. 가화에게 많은 의미를 두게 된다면 ‘전장’을 통해 생명력을 가진 강인한 여성으로 거듭나는 지영의 성격 창조는 무의미할 것이기 때문이다.
참 고 문 헌
Nguyen Long Chau, 「한국 전쟁 문학 속의 여성 연구-박경리의 『시장과 전장』을 중 심으로」, 서울대학교 대학원,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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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리, 「시장과 전장」, 나남 출판사,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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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표, 「6.25 전쟁 소설 연구」, 『한국 현대 소설론』, 새문사, 1999.

키워드

박경리,   시장과 전장,   전쟁소설,   현대소설,   문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