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영 <고향>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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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기영 <고향> 연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들어가며

Ⅱ. <고향>은 ‘무엇을’ 이야기하고 있는가?

Ⅲ. <고향>은 ‘어떻게’ 이야기하고 있는가?

Ⅳ. <고향>의 가치는 어떠한가?

참고문헌

본문내용

로소설이 한계로 가지고 있었던 도식성과 관념성에서 탈피하여, 민중들의 삶과 행동을 바탕으로 그 전형적 성격을 훌륭하게 획득하고 있다. 바로 이 점이 당시 문단의 공소했던 창작 방법 논의를 강타했던 것이며,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프로문학의 대표적 작품으로 인정받게 된 주요한 요인일 것이다.
그러나 결말부의 문제 해결과 전망 제시 부분에서 많은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 작품 결말부에서 안승학의 딸 갑숙과 권경호와의 관계를 미끼로 하여 안승학의 항복을 받아 내게 되는데, 이렇듯 마름 안승학에 대한 농민들의 승리가 윤리적인 방식으로 해결된다는 점이 그것이다. 노동 동맹의 측면에서도 그러하다. 원칠의 딸 인순의 제사 공장 취직을 매개로 하여, 노동자와 농민이 동일한 억압의 피해자라는 것을 이 작품은 탁월하게 설정하고 있으면서도, 그 구체적인 해결 방식에서는 마름 안승학의 딸 안갑숙이 투쟁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처리하고 있다. 이러한 한계는 작품 속에서 중심 인물인 김희준의 세계관 부재와도 연결되어 있다. 희준은 관념적인 지식인상을 극복하였지만, 이것이 지나쳐 사상마저도 거세되어 버리고 그저 양심적인 지식인 정도의 수준으로 전락하고 만다. 김희준의 이러한 면모는 한편으로 그로 하여금 농민들의 생활로 침투할 수 있게 하여 주지만, 막상 농민들이 당면하고 있는 문제들로부터 돌파해 나오고자 할 때는 걸림돌로 작용하여, 적절한 방향성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김윤식, 앞의 논문, pp.18~19.
또한 계층 분해 양상이 회상으로만 제시되었다는 점,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 결과 형성된 원터 마을의 계층 구조가 지주를 대변하는 마름 안승학과 모두가 소작농인 마을 사람들의 이원구조로 설정되었다는 점도 문제가 된다. 자작농은 1920~32년 전체 농민의 구성비 중 15%를 상회하였으며, 자소작농은 30%를 상회하였는데, <고향>의 계층 구성은 이같은 당대의 보편성에서 벗어나 있다. <고향>의 실제 배경의 계층 구성이 설사 그러했다 하더라도 그것은 개별성에 머물 뿐, 개별성과 보편성의 종합으로서의 전형 개념과는 거리가 멀다. 정호웅, 앞의 논문, p.89.
이와 같은 한계점이 있기는 하지만, <고향>은 1920년대 농민들의 삶과 그 풍속적 재현을 가능하게 하고 있으며, 농민들의 삶의 터전이 되고 있는 농촌의 현실을 전형적으로 포착하고 있다는 점, 프로문학이 도달한 일정한 성과와 한계를 뚜렷이 보여 주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겠다.
참고문헌
김윤식, 「식민지 현실의 총체적 탐구와 리얼리즘의 새로운 형식-《고향》론」, 한국문학대표작선집, 문학사상사, 1994
이기영, 『고향(상)』, 아문각, 1938
이기영, 『고향(하)』, 아문각, 1938
정호웅, 「이기영론: 리얼리즘 정신과 농민문학의 새로운 형식」,『한국 근대리얼리즘 작가연구』, 문학과 지성사, 1988
권일경, 「이기영 장편소설 연구」, 서울대학교 대학원 현대문학연구회, 1989
권유, 『이기영 소설 연구』, 태학사, 1993
김재용 외, 『한국근대민족문학사』, 한길사,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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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1.08.22
  • 저작시기2011.8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696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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