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량기업의 경영패러다임

목차

* 우량기업의 경영패러다임

Ⅰ. 우량기업의 목표

Ⅱ. 우량기업의 기본회귀이념

Ⅲ. 종업원 중심 : 권한강화

1. 권한강화의 의의
2. 종업원의 지속적 교육, 훈련
3. 우수한 성과에 대한 보상

Ⅳ. 고객중심경영

Ⅴ. 협력업체와의 동반자관계

Ⅵ. 환경변화의 대응과 우량기업 패러다임

본문내용

이르고 있다.
(i) 국제화(國際化): 국가 간 장벽 이 와해되고 세계가 하나로 통합되어간다. 특
히 국경을 뛰어넘는 활발한 기술교류로 첨단기술의 범세계적 공유가 실현되며,
국가별로는 핵심기술 확보에 주력한다. 기업들은 국내시장에 안주해서는 살아나
갈 수 없으며, 전세계 시장을 상대로 경영활동이 이루어져야 한다. 전세계의 최적
지(最適地)에 개발, 생산, 판매, 지원 등의 기능을 분산하며, 본사가 확고한 중심
점이 되어 글로벌 차원의 시너지효과를 노리는 국제화 경영이 이상적이다.
과거의 국제화가 단순히 경쟁력과 이익추구를 위해서 이루어졌다면, 앞으로의
국제화는 세계시민으로서 해당 지역사회와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공생(찼生)의
이념 아래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지역주민에 동화(同化)되고 지역발전에 이바지
하는 현지 진출기업만이 비교우위의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ii) 창지화(創知化): 부가가치의 원천이 지식으로 전환되면서 개인 기업 사
회 모두가 지식창조를 추구하고 있다. 수세기 동안 유지되어 온 물적 자본시대가
지나고 두뇌가 힘의 원천이 되며 고도의 창조력과 두뇌를 가진 "골드칼라"(Gold
collar)가 사회의 주요계층으로 부각되는 이른바 "두뇌사회" 가 출연한다. 이에 따
라 기업가치는 지식을 전략적으로 획득 생성 분배 및 적용할 수 있는 지식기반
경영이 요구된다.
창지화(創知化) 사회에서는 핵심역량과 특정 부품의 기술우위가 중요해 질 것
으로 보인다. 모든 제품에 있어서 차별화된 핵심전략부품이 중요해진다. 전략부
품이란 인텔의 MPU(micro-processor unit)나 샤프(Sharp)의 액정과 같이 부품
자체가 제품 성격을 갖는 고기능의 부품으로, 여러 가지 제품을 창출하거나 부품
자체로도 세계시장에 수출이 가능한 것을 말한다.
(iii) 정보화(情報化): 컴퓨터, 정보통신기술 및 수송에서의 혁신이 정보화의
요구와 경쟁을 가속화시키고 있다. 정보가 시공의 한계를 넘어 자유자재로 유통되
면서 가치창조의 핵심수단으로 부각되고 있다. 정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업
은 정보유통속도가 느런 중앙집권적 위계질서를 버리고 수평적인 네트워크체제로
변신해야 한다. 정보화에 의해 인력과 자원을 글로벌 네트워크로 연결하여 전세계
에 를어져 있으면서 하나의 조직처럼 움직이는 글로벌경영을 전개해야 한다. 외
부조달을 확대하고 "규모의 경제"를 뛰어넘는 "연결의 경제"를 추구한다.
(iv) 복합화(複合化): 서로 다른 성질을 가진 요소들을 물리적 화학적으로 음
합하여 이들의 상승효과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다. 서로 다른 산업
및 기술 간의 복합이 활발하게 이루어져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창조 제공해
야 한다. 경영에 있어서도 공간복합, 사업복합, 상품복합, 운영복합 등이 등장하
고 있다. 복합화는 기업의 가치창조 흐름의 모든 과정에서 적용되며, 기술
(seeds)의 복합화, 경영행위(deeds)의 복합화, 소비자 욕구(needs)의 복합화
가 이루어지고 있다. 기술의 복합은 서로 다른 기술의 복합화로 신상품을 개발함
으로써 "제품 선도력"을 강화하며, 경영행위의 복합은 경영과정의 복합화를 통해
속도를 끌어올리고 품질향상을 추구하게 된다. 소비자욕구의 복합은 고객의 욕구
에 대한 총체적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한다.
상황에 따라 임기응변적으로 이루어지던 비관련 이업종 다각화에서 탈피하
고, 기업의 핵심역량(core competence)을 중심으로 한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
는 관련 다각화 및 복합화가 중요하다. 지금까지의 안정적인 경영환경에서는
"규모의 경제" 가 중시되었으나, 미래의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는 "범위의 경
제" 와 통합의 경제가 중요하다고할 수 있다.
(v) 상생화(相生化): 앞으로는 개인 조직 사회 자연 상호 간의 조화가 중
시되는 상생(symbiosis; win-win)의 시대로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제로섬
게임(zero-sum game)의 규칙은 배제된다. 국가 간 기술특화 및 산업구조 조정에
따른 국제분업이 세계적으로 활발하게 논의될 것이다. 상생화의 범위는 고객과
종업원에서부터 시작하여 지역사회 이익집단 주주 언론 산업계 학생 정부 외국
등으로 확대될 것이다.
(vi) 인간화(人間化): 고객 종업원 중시는 영원한 중요 경쟁요인이지만, 진
정한 인간화를 위해서는 앞으로는 이를 축으로 사회, 인류, 환경에 대해 진정으로
열린 조직이 되어야 할 것이다. 인간의 합목적적 조직인 기업도 사회의 일원으로
서 기업시민의식에 의한 책임을 다하는 경영이 요구된다. 종업원 고객만족에서
전 이해관계자의 만족, 인류에의 공헌, 환경친화경영에 이르기까지 외부로 열린
경영 체제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환경변화에 적응하느냐 보다 누가 더 빨리 적응하느냐가 생존을 좌
우할 수 있다. 따라서, 초우량기업은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나가는 신속
대응조직(FRO: Fast-Response Organization)이어야만 한다. 신속대응조직
(FRO: fast-response organization)은 경쟁력 결정요인의 모든 차원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기업을 말한다.
과거 성공요인에만 의지해서는 성장할 수 있는 여지가 점점 줄어들기 때문이
다. 기업은 항상 새로운 성공요인을 발굴해야 하며 이를 위해 진부화(陳腐化)된
과거의 강점을 능동적이고 빠르게 포기하는 것이 필수적이며, 환경변화에 수동적
으로 적응하기보다는 미래예측을 통한 기회 선점으로 환경을 주도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초우량기업은 자신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항상 배워나가는 고도학습조
직(FLO: Fast-Learning Organization)이어야 한다.
학습은 마음의 근본적인 변화, 즉 메타노이아(metanoia)를 수반하여야만 한
다. 진정한 학습은 '인간이 된다'는 말의 본질과 통한다. 학습을 통해서 우리는
스스로를 재창조한다. 학습을 통해서 이전에는 할 수 없었던 것을 할 수 있게 된
다. 학습을 통해서 우리는 세계와 세계에 대한 우리의 관계에 대해 새롭게 인식
하게 된다. 그러므로 학습조직의 기본적인 의미는 미래를 만드는 자신의 능력
을 지속적으로 확대시켜 가는 조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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