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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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2. 개화기 산문의 양상

3. 1920, 30년대의 소설

4. 광복 이후의 소설

5. 희곡

6. 비평, 수필, 기타 산문

7. 결론

본문내용

개된 것을 대변한다면 뉴크리티시즘은 전후비평이 학문적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을 대표한다.
- 1960년대에는 순수, 참여 논쟁들이 있었는데 특히 이 세 가지를 주목할 만하다.
1. 1963년과 1964년에 걸쳐 김우종, 김병걸과 이형기 사이의 논쟁
2. 1967년에 김붕구의 주제 발표를 에워싸고 임중빈, 선우휘, 이호철, 김현 등이 다소 혼전의 양상을 보인 것.
3. 1968년에 이어령과 김수영이 공방전을 전개하였다.
이 순수, 참여 논쟁은 70년대에 들어서면서 민족문학론, 민중문학론과 그에 대립하는 순수문학의 구도로 이어지게 되었다. 민족문학론, 민중문학론, 리얼리즘 문학론 등은 참여문학론을 훨씬 적극적이고 직접적인 현실 투쟁의 한 방안으로 끌어올린 데서 나온 것으로 이러한 비평자세는 70년대의 정치적 상황이 토양이 된 것이다.
- 시나 소설과 마찬가지로 수필도 사실은 옛날부터 있어 왔던 문학양식이다. 문학양식을 세계문학의 분류법에 따라 셋으로 나눌 때 수필양식은 포함되지 않지만 다섯 가지로 나눌 때 수필은 당당하게 문학양식에 포함된다.
시와 소설처럼 현대수필의 출발도 개화기로부터이다. 1920년대에는 산문에 문학성이 있는 수필과 논설체 수필이 상당히 많이 발표된다. 이때에는 수필가나 에세이스트가 따로 있다기보다는 시인, 작가, 평론가, 기자가 겸업을 했다. 시 양식이나 소설양식으로는 일제 식민 통치에 저촉될 것 같은 내용은 수필로 처리하는 경우도 많았다. 수필의 범위를 넓게 잡을 경우 일제에 맞서 우리 민족정신을 일깨워주려는 수필도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또 뛰어난 인물에 대한 추모나 예찬의 글이 많이 나왔는가 하면 우리의 풍속과 국토를 예찬한 글도 많이 나타났다. 민족적 정체성을 발견하려 하고 지키려 한 수필도 못지않게 많다. 당시의 시나 소설처럼 우리 민족의 비참한 삶의 모습을 여실하게 그려 낸 수필도 적지 않다.
1930년대에 오면 잡지의 수필 고정란을 통해 많은 문학적 수필이 발표된다. 1920년대와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시인, 소설가 들이 많은 수필을 썼다.
시인이나 소설가가 수필가를 겸업하던 현상은 1945년 이후 사라지고 대신 전문적인 수필가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해방 직후에는 좌우 이념 대립과 극도의 가난과 혼란으로 표현되는 사회상을 반영하듯 현실을 비판하거나 풍자한 수필들도 많이 나왔고 학자, 언론인, 의사 등이 본격적인 수필가로 눈에 띄게 많이 진출했다. 60년대 후기에 들면서 수필집이 급증했고 전집, 선집 형태의 수필집 등이 많이 나왔고 그만큼 수필가도 급증했다. 정치인, 학자, 교육가, 법조인 등 각계 각층의 사람들도 다투어 가며 수필을 본격적으로 써 내었다. 그리고 여러 사람들이 글을 모아 만든 수필집들도 급격히 늘어났다. 문인이 낸 수필집 중에는 유치환, 박목월, 김우종, 김남조, 이어령 등의 수필집들이 많은 독자들을 끌어 모았다.
7. 결론
소설이 중심을 이루고 희곡, 비평, 수필 등이 주변을 형성하고 있는 한국 현대문학은 보편성으로서의 현대문학의 성격과 특수성으로서의 민족문학 지향성을 양 기둥으로 삼는다. 식민 통치 아래서의 한국문학은 기본적으로 민족문학의 성격이 짙었다. 실제적으로 1920년대부터 해방 직후까지 온건, 급진파, 좌우파 문인들이 똑같이 민족문학 지향을 외쳤거니와 민족문학이라는 성격은 세계주의나 급진주의와 반대되는 개념으로만 파악해서는 안 된다. 근 30년 동안 민족문학 또는 민족주의는 서로 모순되는 태도나 이념들을 종합하는 뜻으로 사용되어 왔다. 한국 현대문학은 복합적인 의미의 민족문학임에 틀림없다.
- 소설이건 희곡이건 우리 문학을 세계문학적 잣대로만 재려 할 경우 제대로 된 평가가 나올 수 없다. 우리의 현대산문은 표현자유의 봉쇄, 유보, 제한 등의 악조건에 맞서 왔었다. 그리하여 특히 소설과 희곡은 의도한 만큼의 리얼리즘에 도달하지 못했다. 작품 자체의 양에 비하면 비판이나 풍자의 정신을 제대로 살려낸 것은 결코 많은 편이 아니며 한 시대나 사회를 그때그때 그야말로 거짓 없이 파악하고 기록한 것은 더욱 드물다.
비평은 독자가 제한되어 있고 또 기본적으로 대중성이 약한 문학양식인 이상 검열의 그물을 소설이나 희곡보다는 잘 빠져 나올 수 있었다.
개화기 이후 1960, 70년대에 이르기까지의 한국 현대 산문은 세계문학으로서의 보편성보다는 민족문학으로서의 특수성을 더욱 잘 드러내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현대 산문의 역사는 진정한 의미의 리얼리즘을 쟁취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 과정이라고 요약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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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9페이지
  • 등록일2011.10.12
  • 저작시기2011.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707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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