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법교육론 - 부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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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개념
1. 정의
2. 부사어의 성립
3. 부사어의 갈래
4. 부사어의 겹침
5. 부사어의 위치
6. 부사어의 특징
7. 필수적 부사어

Ⅱ. 생각해보기
1. 필수적 부사어
2. 어미 ‘-게’
3. 부사형 어미 ‘-이’
4. 부사어의 관형어적 용법

◆참고 문헌◆

본문내용

나 ‘이’
나 ‘히’로 나는 것은 ‘-히’로 적는다.
1. ‘이’로만 나는 것
가붓이 깨끗이 나붓이 느긋이 둥긋이
따뜻이 반듯이 버젓이 산뜻이 의젓이
가까이 고이 날카로이 대수로이 번거로이
많이 적이 헛되이 겹겹이 번번이
일일이 집집이 틈틈이
2. ‘히’로만 나는 것
극히 급히 딱히 속히 작히
족히 특히 엄격히 정확히
3. ‘이, 히’로만 나는 것
솔직히 가만히 간편히 나른히 무단히
각별히 소홀히 쓸쓸히 정결히 과감히
꼼꼼히 심히 열심히 급급히 답답히
섭섭히 공평히 능히 당당히 분명히
상당히 조용히 간소히 고요히 도저히
여기에서 제시된 조건에 의하면 1번에 ‘이’로 소리가 나는 예들은 모두 부사이다. 문화체육관광부 편, 『국어어문규정집』, 대한교과서, 2010, 23-24쪽.
ㄱ. 기암괴석이 날카로이 자태를 뽐내고 있다.
기암괴석이 자태를 뽐내고 있다.
ㄴ. 방금까지 뒷주머니에 있던 지갑이 간데없이 사라져 버렸다.
방금까지 뒷주머니에 있던 지갑이 사라져 버렸다.
ㄷ. 한달음에 좇아가 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이 치솟는다.
한달음에 좇아가 보고 싶은 마음이 치솟는다.
ㄹ. 상처가 감쪽같이 아물었다.
상처가 아물었다.
ㅁ. 예림이는 귀신같이 정답을 맞혔다.
예림이는 정답을 맞혔다.
(2)문제 제기
밑줄 친 부분은 문장 안에서 부사로 사용되어 생략이 가능한 예들이다. 이러한 관점만 놓고 보았을 때 밑줄 친 부분들은 형용사에서 파생된 부사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박스 안에 문장들을 자세히 살피면 형용사에서 파생된 부사로 볼 수도 있으나, 형용사의 부사형으로 볼 수도 있는 논지를 가진다.
ㄱ. 기암괴석이 날카롭다 + 기암괴석이 자태를 뽐내고 있다
ㄴ. 방금까지 뒷주머니에 있던 지갑이 간데없다 + 방금까지 뒷주머니에 있던 지갑이 사
라져버렸다
ㄷ. 한달음에 좇아가 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 한달음에 좇아가 보고 싶은 마음이
치솟는다
ㄹ. 상처가 감쪽같다 + 상처가 아물었다
ㅁ. 예림이는 귀신같다 + 예림이는 정답을 맞혔다
이와 같은 문장구조로 보았을 때, ‘날카로이, 간데없이, 굴뚝같이, 감쪽같이, 귀신같이’ 는 형용사의 부사형으로 볼 수 있다. 중첩성분이 삭제 된 후에 모문 안에 하위문(부사절)으로 안긴 형태인 것이다. 그렇다면 사전에서는 이 단어들을 어떻게 처리하고 있는지 알아보자.
표준국어대사전
형용사
부사
날카롭다
「1」끝이 뾰족하거나 날이 서 있다.
「2」생각하는 힘이 빠르고 정확하다.
「3」모양이나 형세가 매섭다.
「4」소리나 냄새 따위가 감각에 거슬릴
만큼 강하다.
「5」자극에 대한 반응이 지나치게 민감하
다.
「6」선이 가늘고 힘 있다.
날카로이
「1」끝이 뾰족하거나 날이 서 있게.
「2」생각하는 힘이 빠르고 정확하게.
「3」매서운 모양이나 형세로.
「4」소리나 냄새 따위가 감각에 거슬릴 만큼 강하게.
「5」자극에 대한 반응이 지나치게 민감하게.
「6」선이 가늘고 힘 있게.
간데-없다
갑자기 자취를 감추어 사라지거나 어디로 갔는지 알 수가 없다.
간데없-이
자취를 감추어 어디로 갔는지 알 수 없게.
굴뚝-같다
바라거나 그리워하는 마음이 몹시 간절하다.
굴뚝같-이
바라거나 그리워하는 마음이 몹시 간절하게.
감쪽-같다
꾸미거나 고친 것이 전혀 알아챌 수 없을 정도로 티가 나지 아니하다.
감쪽같-이
꾸미거나 고친 것이 전혀 알아챌 수 없을 정도로 티가 나지 않게.
귀신-같다
동작이나 추측이 정확하고 재주가 기막히게 뛰어나다.
귀신같-이
동작이나 추측이 정확하고 재주가 기막힐 정도로 뛰어나게.
연세한국어사전에서는 ‘감쪽같이’ 외에 나머지들은 부사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형용사와 부사는 있지만 부사형 전성어미 형태로 보는 경우는 없었다. 즉, 형용사에서 파생된 부사로는 인정하지만 형용사의 부사형으로는 인정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문장 구조를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형용사의 부사형으로도 볼 수도 있다는 점에서 이 문제는 더 생각해볼만한 문제로 남는다.
4. 부사어의 관형어적 용법
성분 부사어 중에서 ‘부사어의 관형어적 용법’이라 하여 부사어가 체언을 수식하는 기능을 설명하고 있다.
ㄱ. 바로 오너라
ㄴ. 그건 바로 너의 책임이다.
ㄷ. 여기 앉아라.
ㄹ. 여기에 놓아라. 서울대학교 국어교육연구소, 앞의 책, 106쪽.
지금의 정의에 따르면 ㄱ과 ㄴ은 모두 부사어이다. ㄱ은 ‘바로’가 용언 ‘오다’를 수식하고 있어서 분명히 부사라고 말할 수 있는데, 이상하게 ‘바로 너의 책임’이라는 표현을 보면, ‘바로’가 체언인 ‘너’를 수식하는 구조를 보이기도 하여 관형사와 동일한 기능을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는 새 사람이 되었다.’에서 관형사 ‘새’가 체언 ‘사람’을 수식하는 것이랑 똑같다. 그렇다면, ㄱ의 ‘바로’는 부사이고, ㄴ의 ‘바로’는 관형사로 볼 수 있게 된다. 이와 유사한 경우로 ‘여기’ 사용의 예를 들 수 있다.
현행 학교 문법에서는 ㄷ의 경우는 ‘여기’를 부사로, ㄴ의 경우는 ‘여기’를 대명사로 처리하고 있다. 동일한 의미인 ‘여기’를 문법 기능상 부사와 대명사로 나누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바로’ 같은 경우도 용언 앞에 올 때는 부사로, 체언 앞에 올 때는 관형사로 처리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개별 단어가 의미상으로는 동일하나, 다른 말과 맺는 기능에 있어서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을 주목하자는 것이다. 따라서 문장 성분에 있어서도 ㄱ의 ‘바로’는 용언 앞에 올 경우는 부사어로, 체언 앞에 올 경우는 관형어로 처리하는 것이 논리의 일관성을 갖는 것이라 생각할 수 있다.
◆참고 문헌◆
남기심·고영근, 『표준국어문법론』, 탑출판사, 2009.
고영근·구본관, 『우리말 문법론』, 집문당, 2010.
서울대학교 국어교육연구소, 『고등학교 문법』, 교육과학기술부, 2010.
이관규, 『학교 문법론』, 월인, 2010.
윤희재, 『윤희재의 학교문법의 이해』, 도서출판 희소, 2008.
민순득, 「학교문법에서의 필수적 부사어 설정 문제」, 세종대학교 교육대학원, 2003.
황화상, 「‘-이’형 부사어의 문법 범주」, 『한국어학 vol. 32』, 한국어학회, 2006.
문화체육관광부 편, 『국어어문규정집』, 대한교과서,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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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1.10.28
  • 저작시기20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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