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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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것이다.
세 번째는 고대 그리스인들이 미성년자에 대해 행하였던 변칙적인 사랑에서 나타난다.
고대 그리스에서 흔히 나이 든 남성과 미성년소년 사이에 맺었던 특별한 유대의 관계는 에로스의 한 형태였는데, 그것이 나중에 성애로 빠져 들어가 미성년소년과 남성의 성관계가 되었다. 이와 비슷한 것이 요즘의 동성애라고 할 수 있다. 동성애가 아니더라도 아주 어린 꼬마와 성인과의 성적 관계 등 변칙적인 성관계로 발전하는 경우가 생겨났다. 이런 경우들은 우리가 위에서 알고 있던 에로스의 전반적인 모습이아니라 에로스의 성적인 측면만으로 나타난 것이라서 자칫 에로스가 성 없이는 실현되지 않는다거나, 성적 성격을 꼭 지녀야하고, 성과 결합한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성숙한 에로스는 성에 쉽사리 빠져들지 않는다. 그러므로 행복의 경지에 도달할 수 있는 성숙한 에로스에 도달하기 위해 항상 노력을 되풀이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지금까지 에로스가 무엇인지 어떤 위험성이 있는지 알아보았다. 에로스는 우리 인간들의 사랑으로 봤을 때 획득적 사랑이고 그중에서도 관능적인 사랑이 아닌 위 곧 천상계를 향하는 사랑이다. 그리고 종교적 측면에서 봤을 때 인간이 신적인 것으로 가는 중간자 역할을 하고 있다. 신의 입장에서는 자신들이 필요한 것을 다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아무 것도 필요로 하지 않으므로 그들이 사랑을 느낀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즉 인간의 사랑에 대상이 될 뿐 이다. 인간들의 사랑과 신을 동경하는 이러한 사랑들은 모두 자기 자신의 행복을 얻기 위한 자기중심적 사랑으로 표현할 수 있다. 이는 바로 원하는 사랑 자체가 자신을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자기중심적 사랑을 이기적인 사랑이라고 할 수 는 없다. 그 이유는 자신을 희생해서 자기가 원하는 것을 얻고자 하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에로스는 성과의 관련성도 띄고 있는데 그 중 남성 여성의 고유성으로부터 나오는 것 있다. 남성과 여성이 다른 존재라는 것을 신화를 통해서 이야기 해주고 우리 현실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이런 에로스는 단어 자체가 어렵게 느껴질 뿐이지 우리 일상생활에 이미 접어들어 있었고 계속 그럴 것이다. 우리 삶에서 절제를 잃어버리면 균형을 잃어버리기 때문에 성숙한 에로스에 도달하기위해 절제를 잃지 않는 노력을 항상 해야 할 것이다.
참고문헌 - 사랑과 성과 문학(정진농 역)
- 향연: 에로스의 모든 것에 대한 고찰(김영범 역)

키워드

에로스,   플라톤,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