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키아벨리의 군주론 서평

소개글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서평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서론부에 책의 소개와 배경설명이 이뤄지고, 본문에서 세부적 내용의 소개와 평가가 이뤄집니다.

본문내용

(주로 정복)을 통해 명성을 얻고 유지할 수 있다. 스페인의 왕인 페르디난드의 경우 계속되는 그의 업적으로 그의 신민들은 경이감에 사로잡혀 반란을 일으킬 수 없었다.
또 업적을 성취한 유능한 사람들을 적절히 보상하는 것, 외국과의 적절한 동맹을 맺는것도 도움이 된다. 두 세력이 싸울때 중립을 지키는 것은 승자에게 반하는 행위가 될 것이므로 한쪽의 편을 들어 강력하게 싸우는 것이 더 좋을 수 있다. 이렇듯 왕은 영토를 늘리고 지키는 과정에서 명성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군주는 관리를 임명함에 있어서도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 유능하고 충성스러운 대신이 주변에 있어야 군주의 위신이 서기 때문이다. 또 그는 아첨꾼을 피하고 진실된 조언을 들어야 할 필요가 있다. 아첨꾼을 피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진실을 말해도 해가 되지 않음을 알게 하는 것이다. 하지만 누구나 군주에게 솔직하게 말할 수 있게 되면 군주에 대한 존경은 사라지고 만다. 따라서 최선의 방법은 유능한 일부 신하들에게, 요청한 경우에만 조언을 듣는 것이다. 그리고 그 조언을 심사숙고하여 스스로 결정을 내려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군주는 아첨에 빠지거나 상반된 조언으로 혼란을 겪고 존경을 받지 못하게 된다.
이와 같은 조치들을 능숙하게 실행한다면 신생군주도 확고한 권력을 다질 수 있다. 신생군주의 활동은 보다 주목을 받고 세속군주보다 더 많은 애착을 느끼게 된다. 따라서 인민의 지지를 확보하고 자신의 군대를 유지하면 국가를 오래도록 통치할 수 있다. 과거의 이탈리아 군주들은 군사력이 부족하거나, 인민의 지지를 받지 못했기 때문에 외침을 겪고 권력을 잃게 되었다. 따라서 군주는 앞서 나온 정책을 실행할 능력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는 운명을 강물에 비유하여 설명했다. 운명은 분명히 큰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제방이나 둑을 쌓듯 능력을 통해 그에 대비한다면 오히려 운명을 긍정적으로 이끌 수 있음을 설명한다.
마지막 26장은‘야만족의 지배로부터 이탈리아의 해방을 위한 권고’로 전체 내용의 결론이라 할 수 있다. 앞서 실패한 군주들과는 달리 뛰어난 능력으로 이탈리아를 이끌 지도자의 출현을 행운과 능력을 갖춘 메디치가문에 호소하는 것이다. 그의 지도 하에 새로운 전술을 가진 이탈리아군이 야만인들을 몰아낼 것을 기원하며 페트라르카의 시구를 인용하며 글을 마친다.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은 정치학과 도덕을 분리시킨 최초의 시도이다. 그 이전의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등의 정치학은 도덕적인 측면이 강해 윤리에 의한 절제를 지도자의 덕으로 삼았다. 그들과는 달리 마키아벨리는 도덕적이라 불리는 관후함, 자비로움 등을 예로 들어 항상 도덕적인 것 보다 때로는 비도덕적인 것이 국가의 안정적 통치에 유리함을 밝혔다. 도덕과 분리된 현대정치의 시작을 나타낸 것이다. 현실정치를 잘 설명했음에도 불구하고 『군주론』은 비도덕적 측면들로 인해 많은 비난을 받았다. 이후로도 정치상황의 변화에 따라 군주론은 여러 가지 의미로 해석되었고 비도덕적이라는 비난도 있지만 근대 정치학을 개척한 획기적 문헌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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