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원전 사태가 말해주는 위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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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 왜 일본의 원전 사태에 집중을 하는가?

2. 본론
 
 1) 우리는 왜 공포에 빠지는가?
 2) 구체적 적용
  -첫 번째 적용점 : 정치적 성향을 띠게 하는 패닉현상
  -두 번째 적용점 : 미디어의 공포 조장
  -세 번째 적용점 : 인간의 지식이 원인이 된 위험

3. 결론

■ 참고 문헌

본문내용

최근에 불거진 지진대책특위 부위원장의 정치인 性스캔들로 인해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결국, 자연적인 재해로 인한 원전피해라는 하나의 패닉현상이 일본열도 내의 주민들의 ‘의식 성장’을 고취시켜 자신들이 처해있는 위험상황을 파악하고 스스로 대처하는 정치적인 성향을 띠게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두 번째 적용점 : 미디어의 공포 조장
‘최근 일본 원전 사고로 인한 방사성물질 오염에 대한 공포는 분명 과장된 것이다. 극미량이라는 것의 의미를 생각한다면 ‘방사능 비’라는 낙인은 정확한 것이라고 볼 수 없다. 한국 사회 전반에 퍼져 있는 불안의 깊이가 실제 일본 원전에서 나온 방사성물질이 끼칠 실제 위험에 비해 과도한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도 왜 시민들은 이렇게 불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일까. 정부를 신뢰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정부는 일본이 원자로에 있는 방사능 오염수 1만t을 바다에 버린 것을 발표하기 전까지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 주변국 바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일본과 수시로 정보를 주고받는 협력체제를 구축하지 못한 결과였다.
게다가 정부는 일본 원전의 방사성물질 유출이 한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점검하는 대책기구도 두지 않다가 뒤늦게 설치했다. 수명 지난 원전의 연장 운영, 원전 건설 강행 등 원전의 위험성을 충분히 깨닫고 있는 시민들의 정서와는 다른 대응책을 고집했다. 이렇게 원전 위험 불감증에 빠져 있는 정부가 시민들이 느끼는 불안의 깊이를 제대로 알 리 없고, 시민들 역시 그런 정부를 신뢰하기 어렵다. 그런데도 정부는 방사성물질 오염을 걱정할 필요 없다는 발표 하나로 모든 오해가 다 풀릴 것으로 믿었던 모양이다. 민심의 소재를 정확히 알아야 효과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불안도 잠재울 수 있다. 그런데 민심을 몰라도 한참 모르는 정부가 그동안 한 일 가운데 중요한 것은 왜 정부 설명을 믿지 않느냐고 시민들을 타박하고, 이명박 대통령이 인터넷 루머를 막으라고 지시하자 경찰이 유언비어를 단속하겠다고 법석을 떠는 일이었다. ’ <사설> 불안 키워 놓고 국가 전복 음모로 몰다니 , 경향신문 사설, 2011.04.09.
이는 미디어의 과장 보도들이 빚어낸 루머의 발산들과 그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에 대한 기사이다. 서론에서도 미리 밝혔다시피 원전사태 이후로 직접적영향을 받는 일본뿐만 아니라 그 근처에 있는, 그러니까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의 방류로 영향을 받게되는 태평양 인근의 나라들은 진실이든 아니든 간에 자신들의 생명에 위협을 줄 가능성이 있는 방사능이라는 오염에 대해서 극도의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나타나는 루머들은 미디어가 공포, 불안감을 조장시킴으로써 국민들에게 방사능이란 것이 주는 피해들을 더 심각하게 생각하고, 과잉반응을 하게 만든다고 볼 수 있다. 그의 대표적인 예가 요오드의 사재기 현상, 그리고 LA 주에 사는 한인들의 이사 같은 것들이 있다.
-세 번째 적용점 : 인간의 지식이 원인이 된 위험
원전, 원자력 발전이라는 것은 인류가 만들어 낸 하나의 발명품이다.
우리가 생활하는데 필요한 전력이라는 것을 만들어 내기위한 하나의 장치인 것이다. 하지만 이것이 자연재해라는 우리가 어떻게 통제할 수 없는 재해가 터지면서 결국 그것이 우리에게 또 다른 재앙으로 돌아오고 있다.
책 ‘우리는 왜 공포에 빠지는가?’ 를 보면 많은 건강 문제, 먹을거리, 환경과 관련한 패닉의 발생은 의심할 바 없이 몇몇 근원적인 막연한 불안의 징후이고, 분명 그러한 반응은 권위에 대한 명백한 불신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문제는 인간이 처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발견 할 수가 없다는 불신이며, 또 이것이 하나의 불가항력적인 형태를 취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해결책의 부재는 그 문제에 특별한 가중치와 중요성을 부여한다. 프랭크 푸레디 지음, 박형신·박형진 옮김, 2011,『우리는 왜 공포에 빠지는가?』,이학사,pp.142~143.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이후에 일어날 수많은 재앙들과 재해들은 지금 우리가 파괴한 것들의 잠재적인 위험이 많은 세대를 거쳐서 나타나는 것이라는 것이다.
지금 일본에서 터진 원전 사태가 인간의 삶을 위해 진보했던 과학적인 지식이 결국엔 인간의 생존을 위협한다는 아이러니하고 역설적인 상황에 가장 부합하는 예라고 볼 수 있다.
3. 결론
일본의 원전 사태는 현재도 진행 중이고 앞으로도 많은 잠재적인 부작용들을 품고 있는 가장 핵심적이고도 위험한 사안이다. 위험이란 존재는 그 위험이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황일 때 가장 크게 다가온다.
이번 리포트를 작성하면서 ‘내가 안 죽으면 그만, 우리나라가 아니니까 상관없어.’ 라고 생각했었던 나 자신을 반성하게 되었다.
지금 전 세계는 일본의 원전사태로 인해 원자력 발전소의 위험성을 새삼 깨닫고 제2의, 제3의 체르노빌 사건을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서 원자력 발전소의 문을 닫거나 다른 대체적인 에너지의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이러한 양상은 재앙이라는 것이 그것이 일어난 한 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인류에게도 ‘있을 수도 있는, 일어날 수도 있는’ 것이라는 걸 인식하고 있다는 증거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는 가장 가까운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원전의 심각성보다는 그것을 최대한 보존하려고 하는 움직임이 더 크다.
그리고 재해를 틈타서 북한의 핵실험, 핵개발을 저지하려고 하는 기회주의가 돋보이는 반응만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대응 방식은 결국에 우리나라를 제2의 체르노빌사건의 가해자로 만들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국민들은 개인적인 영향이나 피해에만 초점을 맞춰 반응할 것이 아니라 조금더 시각을 넓혀서 일본 원전사태 같은 재앙들이 지금 내 집앞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에너지 문제, 또 그러한 에너지 발전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들에 대해서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또한 정부도 마찬가지로 재난을 기회로 삼아 이득을 취하려는 태도는 버리고 재난, 재해에 대한 깨끗하고 투명한 보도를 통해서 불필요한 과장된 루머들은 척결하고 지금 우리나라에 있는 원전들의 위험성을 하루빨리 점검해 국민들의 불안감을 덜어주려고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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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2.03.13
  • 저작시기2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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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733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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