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역사의시작과중국북위북위나라의통치체제중국[1]

목차

Ⅰ. 북위

통치 체제

Ⅱ. 요나라

요의 건국

통치 체제의 이중성

문화적 특징

Ⅲ. 금나라

한화주의

금의 관제

Ⅳ. 원나라

민족 차별 정책

몽골 제국의 점령지 통치가 갖는 특징

Ⅴ. 청나라

청의 건국

명의 멸망과 입관

남명정권과 반청운동

Ⅵ. 청

삼번의 난

통치체제와 황제지배체제

본문내용

한인을 이용하여 통치하는 이한제한정책을 취하였다. 이리하여 청은 잠정적으로 중국정복에 협력한 명나라 장수르 각지의 왕으로 봉하였는데 특히 청조의 중국진출에 공이 큰 오삼계를 운남에, 경계무를 광동에, 상가희를 복건에 왕으로 봉하니 이를 삼번이라 하였다.
이들의 지위는 친왕과 세자에 맞먹고 지방에서의 그 세력은 반독립국가의 형세를 갖추고 병력유지와 훈련의 명목으로 정부로부터 매년 군량을 지급받아 청조 재정고갈을 초래하였고 이들의 병력은 정예병으로 강한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었기에 청조에 군사적 위협을 주고 있었다. 청조는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이런 위협적인 번을 철폐하고 평시체제로 복귀시킬 필요가 있었다.
강희 12년(1673), 상가희는 아들 상지신에게 번왕의 지위를 물려주고 자신은 귀향을 희망하는 소청을 올렸다. 강희제는 이에 번의 철폐를 명하였고 이에 위협을 느낀 오삼계와 정경충은 조정의 의도를 알기위해 철번의 상소를 올렸다. 이에 강희제는 앞서와 마찬가지로 철번을 명하였고 그 결과 오삼계가 먼저 반기를 들고 상가희, 경정충은 그 뒤를 따랐다. 또한 각지에서 이에 호응하는 자들이 나타났다. 이들은 수개월동안의 전쟁으로 양자강 이남을 장악하였다.
이처럼 강력한 번의 저항에 조정에서는 타협론이 우세하였지만 강희제는 물러서지 않고 오히려 강경진압책을 택하여 친히 병력을 이끌고 전선에 포진하여 오삼계를 견제하였다.
오삼계가 처음 난을 일으켰을 때는 외견상 강력한 세력이었으나 그의 반청거병에는 정치적·도의적 호소가 결여되어 있었기에 명조 부활의 기치를 내걸어 한인세력을 결집하는 것은 불가능하여 봉기는 개인적 야심에 의한 행동으로 끝나버렸다.
한편 강희제는 토벌과 초무책을 병행하면서 오삼계를 고립무언의 상태로 만들었다. 그리하여 1677년 경정충과 상지신이 항복하였고 다음해 오삼계는 형주에서 칭제하여 국호를 주라하고 관제를 갖추었지만 오래지 않아 병사하고 손자 오세번이 뒤를 이었지만 1681년 곤명이 함락되자 오세번이 자살하면서 삼번의 난은 평정되었다.
통치체제와 황제지배체제
청조는 1644년의 입관에서부터 삼번의 난을 평정하고 이어 대만을 복속시키는 1683년까지 40년 동안에 중국 전부를 지배하게 되었다.
청조의 성공적인 중국통치는 제도상 두가지 측면에서 그 성격이 뚜렷이 부각되고 있다. 하나는 강희. 옹정, 건륭제에 의한 황제지배체제의 완성과 이를 기반으로 하는 효과적인 행정집행을 들 수 있고, 다른 하나는 정복왕조로서의 청조가 대한인정책에 있어 보다 다양한 통치력을 구사하였다는 것을 들 수 있다.
청의 중앙관제는 입관 직후 명의 제도를 그대로 계승하였다. 그러나 내각은 명과 같지 않았다. 명대의 내각제는 내각수보의 권한이 강력해 황제권이 약화되는 형상이 계속되었기에 내각이 행정실권을 장악하지 못하도록 하였다. 이에 내각에 4명의 대학사를 두고 협판대학사 2명을 두었는데 이도 만한병용에 따라 반반씩 두어 민족균형을 취하면서도 수석대학사는 만주인으로 하였다. 만한 병용은 양 민족에 대해 동등한 지위를 부여해 한인의 불만을 완하시키면서 실질적으로는 양쪽의 권한을 명대에 비해 축소시켰다.
정책결정기구로서 청 초에는 의정왕대신회의가 맡았다. 그 구성원은 만주귀족이었으며, 국가의 대사를 친왕과 대신의 합의를 통해 결정하였다. 그러나 강희제의 친정 이후 왕와 대신의 권한을 제한하면서 학자들이 모여 학문을 수련하는 남서방을 설치하고 이곳에 직책은 낮지만 우수한 심복들을 등용하여 이들로 하여금 조칙을 기초하게 함으로써 의정왕대신회의의 권한을 억제하였다. 특히 강희제는 명대 환관의 폐해를 실감하고 있었기에 환관의 권련접근을 막아 청일대에 환관의 폐는 다시 일어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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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위,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