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상평]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 '스완네 쪽으로’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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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쉽지 않았다는 것이다. 어떤 일인들 쉽지 않은 일이 있으랴마는 정말 소설을 읽고 그것을 나의 언어로 순화시켜 서술해 낸다는 것이 이렇게나 어려운 일인지 새삼 깨닫게 되었다. 이번 작품의 경우에는 교수님께서 강의시간에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없는 - 폐업하는 비디오 가게에서 건져 오셨다는 - 비디오를 보여주시기까지 했는데도 내용이해와 더불어 독후감을 쓰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언제나 독후감을 다 쓰고 나면 아쉬움이 남는다. ‘더 잘 쓸 수 있었는데‘라는 후회와 함께 말이다. 하지만 이 독후감에 나의 생각은 모두 스며들어 갔다고 생각한다. 마르셀 프루스트의 명작인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일부에 해당하는 1편만을 읽고 과제를 수행한 것이기에 이후 7편까지 읽어보겠다는 생각을 하며 독후감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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