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반복되는 금융위기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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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아직 미흡한 거시 금융 감독 체계 문제 등에 대한 해결이 국제금융안정을 위한 중장기 과제일 것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앞으로도 금융위기는 재발할 것이며 세계경제의 안정 성장 또한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서브프라임 사태가 터지면서 세계 경제는 휘청했지만 미국의 부실 여파를 몰고 온 월가의 권력자들은 아직도 한 달에 수천만 달러의 임금을 받고 있고 이와 같은 현실에 시민들은 분노하여 반 월가 시위가 일어났다. 하지만 비단 이것이 미국만의 문제만은 아닐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월가 시위는 미국에서 일어났지만 이는 글로벌 불균형을 나타내는 하나의 모습일 것이다. 이제 경제는 한 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다. 한 나라가 휘청거리면 그 옆의 나라가 휘청거리고 또 그 옆의 나라가 휘청거리게 된다. 그만큼 세계는 거미줄처럼 엉켜있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월가 시위가 미국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세계 경제 관계자들도 시위를 보며 반성해야 할 것이며 더 나아가 글로벌 불균형과 금융 위기에 대한 대책을 IMF 등 국제기관을 통해 협력하여 해결해 나가는 모습을 전 국가가 보여야 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게 된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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