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문학의 이해-바다, 그대와 함께 영원히 호흡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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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문이다. 눈물은행에서 수년치 눈물을 아무런 대책도 없이 대출을 받아 울듯 그곳 어민들도 울고 있다. 항구에 배가 입항하고 출항하는 것만으로도 독감에 걸리듯 재채기를 하는 바다인데 검은 암세포가 퍼져 그를 신음케 한다는 사실은 나에게 너무나 아픈 일이다. 나는 하루속히 그곳에서 그를 만나 정성껏 달래주고 같이 아파하려 한다. 그의 병은 너무나 크고 무섭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나와 같이 뜻을 품고 눈물을 닦은 두 손으로 그의 회복을 빌어야 할 것이다. 아낌없이 주기만 하던 그가 아파 소리치는데 그치지 않고 마침내 화를 내고야 만다면 그것은 우리에겐 재앙이 될 것이기에 나는 더욱 마음이 답답하다.
글을 쓰는 내내 내가 이토록 많은 시간을 바다와 함께했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나만 이렇듯 늘 바다와 함께하는 것이 아닐 것이다. 우리는 굳이 해양문학 수필을 쓰지 않는다 해도 평생을 바다와 함께 할 수밖에 없다. 평생을 바다 한번 보지 못하고 사는 사람들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 역시 바다에서 태어났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어머니의 배속 바닷물에서 태어나 마지막 한 줌 뼛가루가 되어 바다에 뿌려진다 하더라도 난 영원히 그대, 바다와 함께 호흡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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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2.05.22
  • 저작시기2012.5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748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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