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의 심리적 변화(노화에 따른 지적능력과 성격특성의 변화)

목차

노화의 심리적 변화

Ⅰ. 지적 능력의 변화

1. 지능
2. 기억력
3. 학습능력
4. 사고 및 문제해결 능력
5. 창의성

Ⅱ. 성격특성의 변화

1. 노년기의 일반적 특성
1) 내향성 및 수동성의 증가
2) 조심성 및 경직성의 증가
3) 우울증 경향의 증가
4) 과거에 대한 회상의 증가
5) 친숙한 사물에 대한 애착심
6) 성역할의 변화
7) 의존성의 증가
2. 노년기 성격적응 유형
1) 뉴우가르턴의 분류
(1) 통합형
(2) 무장방어형
(3) 수동적 의존형
(4) 비통합형
2) 라이카드의 분류
(1) 성숙형
(2) 방어형
(3) 은둔형
(4) 분노형
(5) 자학형
3) 샤나안의 분류
(1) 적극적 통합형
(2) 의존적 수동형
(3) 실패과장형
(4) 자기부정형
3. 노년기 성격유형과 생활적응에 관한 연구
1) 사회인구학적 변인과 성격적응 특성
2) 성격유형과 생활적응

본문내용

것에 만족하며 사는 사람들이다.
<4> 분노형(angry type)
젊은 시절의 인생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늙어버린 것에 매우 비통해 하고, 그 실패의 원인을 자신보다는 불행한 시대와 사회, 부모나 형제 등 다른 데로 돌림으로써 남을 질책하고 자신의 늙음에 대해 타협하지 않으려는 유형이다.
<5> 자학형(self-haters type)
지나 온 삶에 대하여 많은 후회의 감정이 있고 자신의 이런 불행과 실패의 원인이 자신에게 있다고 여기는 유형이다. 이들은 자신이 무가치하며 열등하다고 느끼고 있으므로, 의기소침하고 우울증이 있는 사람들이다.
라이카드 등의 연구에 따르면 성숙형, 방어형, 은둔형의 특성을 지닌 사람들은 노후생활에 비교적 적응을 잘하는 한편, 자학형, 분노형의 특성을 지닌 사람들은 적응을 잘 못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3) 샤나안의 분류
샤나안(Shanan)은 노인 각 개인을 조사하는 데 82개 항목을 설정한 뒤 이 요인을 분석하여 네 가지 성격유형으로 구분하였다. 그의 성격유형은 최근에 연구된 것으로 다른 연구자들이 설정한 유형들을 포괄적으로 포함하고 있다.
<1> 적극적 통합형(active integrated coper)
매우 긍정적인 자기 이미지를 가지고 있으며,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게 되는 것을 자연스럽게 여기고, 자녀와 배우자를 무척 소중하게 생각하는 유형이다. 건강함과 안정감을 지니고 있으며, 일하는 것을 즐거워하는 사람이다. 이 유형은 라이카드 등(1962)의 '성숙형', 뉴우가르턴 등(1968)의 '통합형'의 개념을 포함하고 있다.
<2> 의존적 수동형(dependent passive coper)
난관에 부딪쳤을 때 그 난관을 극복하기보다는 회피하며, 자신감이 없고 보수적이며, 행동이나 사고가 조심스럽고 신중한 형이다. 이 유형은 뉴우가르턴 등의 '위축형', '구원요청형'과 유사하다.
<3> 실패과장형(failing overcoper)
외롭고 자신의 성취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며 화를 잘 내고 성격이 급하며, 친구를 쉽게 사귀지 못하고, 심리적으로 불안정하여 자주 우울해 하는 유형이다. 이 유형은 라이카드 등의 '자학형'과 유사하다.
<4> 자기부정형(self-negating undercoper)
다른 사람에게 복종적이며 조심스럽고 대인관계에서 소외되어 있고 자기주장을 하는 대신에 사회규범을 잘 지키는 형이다.
이상에서 보는 것과 같이 노년기에 나타나는 성격적응 유형은 다양하다. 이 다양한 유형 중에 어디에 속하느냐 하는 것은 결국 한평생을 살아오면서 형성된 성격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즉, 노인들에게서 나타나는 성격유형은 노년기에 와서 나타나는 것이라기보다는 한평생을 살아오면서 자신이 속해 있던 문화와 사회구조의 영향과 개인이 경험하는 사적인 경험들이 축적되어 나타나는 결과이다.
3) 노년기 성격유형과 생활적응에 관한 연구
노인 또는 개인의 생활만족이나 적응은 각 개인이 가지고 있는 성격특성에 따라 다르므로 노인들의 노후생활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요인의 탐색에 있어서 성격유형의 파악이 무엇보다 중요함이 인식되어 왔다. 그러므로 노년기 성격유형에 따른 생활적응 및 만족에 관한 연구를 살펴보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1) 사회인구학적 변인과 성격적응 특성
은퇴한 남자노인을 대상으로 성격적응 특성에 따른 노후적응도를 본 연구결과에 따르면 종교가 있을 때, 학력이 높고, 은퇴 이전의 직업이 전문 관리직이었거나, 용돈 액수에 만족하고, 건강하며, 활동수준이 높고, 배우자가 있는 노인일수록 성숙형의 성격적응 특성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의존형이거나 자학형의 성격적응 특성은 이전 직업이 비전문직이었고 용돈 만족도가 낮으며, 건강상태가 나쁘고, 사회적 활동수준이 낮으며, 배우자가 없는 노인의 경우에서 나타나고 있다.
또한 이 연구에서는 은퇴 후 생활비 마련과 같은 은퇴 전의 계획수립 정도에 따라서도 노인의 성격적응 특성이 차이가 나타남을 밝히고 있다.
즉, 은퇴 전 계획을 확실하게 수립했을 때 성숙형 또는 방어형의 성격적응 특성을 보이며, 은퇴 전 계획을 생각하지 못할수록 은둔적이거나 의존, 또는 자학형의 성격적응 특성을 보이고 있다.
한편, 샤나안(Shanan)의 성격적응 유형으로 생활적응을 살펴본 이영은의 연구에서 보면 전반적으로 남자노인의 경우 적극적 통합형의 성격적응이 가장 높게 나타나며, 여자노인의 경우 의존적 수동형의 성격적응이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다.
- 은퇴 전 계획수립 정도에 따른 성격적응 유형(단위: 점수) -
- 노인의 성별에 따른 성격적응 유형(단위: 평균) -
또한 남자노인은 여자노인보다 적극적 통합형의 성격유형을 보이고 있으며, 여자 노인은 남자노인보다 실패과장형의 성격유형을 나타내고 있다. 그리고 이 연구에서는 배우자가 있는 노인이 학력이 높고 전문직을 가졌으며, 수입이 높은 노인일수록 적극적 통합형을 보이며, 배우자가 없이 혼자 사는 노인일수록 실패과장형이나 자기부정형으로 나타나고 있다.
(2) 성격유형과 생활적응
정년퇴직 노인들의 성격유형과 생활만족도 관계를 본 연구에 따르면 성숙성의 성향이 높을수록 생활만족도가 가장 높으며, 그 다음은 은둔형, 방어형 노인의 순으로 나타나고 있고, 의존성의 성향을 가진 노인이 생활만족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 생활유형과 생활 만족도 간의 상관관계 -
또한 노인의 생활만족도는 적극적 통합형과 의존적 수동형과는 정적 상관관계가, 실패과장형이나 자기부정형과는 부적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즉, 적극적 통합성을 나타낼수록 생활만족도가 높고, 실패과장형이나 자기부정형을 나타낼수록 생활만족도가 낮다고 볼 수 있다. 이는 노인의 성격적응 특성이 성숙형일수록 노후적응도가 높으며, 자학형의 특성을 가질수록 노후적응도가 낮다는 결과와 맥락을 같이한다.
노년기 생활만족이나 적응은 노인의 성격특성에 따라 차이를 보이고 있고, 노인은 모두 똑같은 형태로 늘어가거나 또는 그 욕구가 반드시 동일한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각 개인의 성격특성에 따라 활동을 권유하거나 혹은 조용한 심리적인 뒷받침을 하는 등의 다각적인 측면에서 노인의 생활만족도 향상에 접근해야 할 것이다.

키워드

노화 심리적 변화,   노화 지적능력변화,   노화 성격특성변화,   개념 정의 특징 특성,   문제점 개선과제,   의의 중요성 전망,   영향요인 분석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