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감상문] 글레디에이터(Gladiator)를 감상하고...

목차

영화의 줄거리
영화 촬영 기법 및 감상

본문내용

면 막시무스가 얼마나 가족을 그리워하고 집으로 돌아가고 싶어했는 지를 느끼게 해준다. 마지막으로 글레디에이터는 복수라는 메인 플롯을 끌고 가되, 여러 서브플롯들의 충돌과 변화를 통해서 잔혹하지 않은 아름다운 결말을 맞이하게 했다는 점이 검투사라는 소재에서 나오기 힘든 결말이었다고 여겨진다. 또 각각의 캐릭터들의 욕망, 특히 막시무스와 코모두스를 분명히 드러냄으로써 그들이 사건의 분명한 중심에 서게 하였다. 연출적인 측면에 있어서도 로마 대제국의 화려하고 웅장한 모습을 영화 장면 장면마다 스며들게 해주었는데 이로 인해 관객들은 영화의 스케일에서부터 미리 압도되었다고 생각한다. 또한 다양한 연출이 시도되면서도 관객들을 배려한 일관된 가이드를 제시해주었다는 점은, 상업영화로서 만족스러운 역할을 해낸 것이라 볼 수 있다. 즉, 글레디에이터는 다양한 영화 요소들이 서로 잘 어우러져, 막시무스의 광활한 이야기를 극적으로 표현해주었다. 즉, 글레티에이터라는 막시무스라는 인물의 대서사시를 늘어지게 나타낸 것이 아니라 주요한 요점을 중심으로 깔끔하게 정리하여 하나의 영상으로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기술적 촬영영화와 상업적 대중영화의 두 가지를 다잡아 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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