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쿼터스시대에 따른 교육변화 및 미래 교육

목차

1. 유비쿼터스 시대의 교육 변화 예측
가. 미래의 교육 변화 방향
나. 유비쿼터스 시대의 미래교육 변화 예측

2. 유비쿼터스 논의에 나타난 교육변화 모습
가. 교육목표의 변화
나. 교육방법의 변화
다. 교육환경의 변화
라. 학교기능의 변화

본문내용

서의 교사상은 거의 희박해질 것으로 전망되며, 현실적으로 교사보다도 인터넷 등의 전문지식을 믿게 됨으로써 교육의 본질과 의미가 희석되는 현상도 대두될 것임을 전문가들은 조심스럽게 관측하고 있다(한국전산원, 2005a).
교사의 변화 및 교사와 학습자간의 관계의 변화에 이어 중요한 변화의 하나는 학습자의 변화이다. 미래의 학습자는 생애학습을 위해 전 생애에 걸쳐 새로운 지식에 대한 탐구자(explorer)의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또한 교육의 장에서는 학습 팀과 프로젝트과제의 학습과정에서 공동 조직자(co-organizers)와 공동 형성자(co-shapers)로서의 역할을 감당하게 됨으로써 자기주도적인 생애학습자라는 다소 무거운 짐을 지게 될 전망이다. 더불어 이러한 학습자 중심적인 사회변화에 따라 학습자의 권위와 권리가 확대되는 수용자 중심의 교육으로 전환되어 학생들의 의견과 입장 표명이 사회적으로 미치는 파장이 커지게 될 전망이며 이것은 또다른 형태의 학생운동이나 학생참여(Student Power)를 형성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한국전산원, 2005a).
3) 평생학습교육체제의 일부로서의 학교 교육
미래의 사회의 교육변화중 가장 큰 특징으로 꼽으라면 일순위가 평생학습사회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러한 평생학습사회가 구현되는 미래의 사회에서는 학교라는 조직이 평생학습사회의 일부가 되어버릴 확률이 크다. 유비쿼터스 시대에는 학교가 평생교육의 장이 될 것이다. 지금의 학교는 초중등교육만을 담당하였다면 미래의 학교는 지역사회의 평생학습의 장이 되어야만 한다는 것이다. 일본의 학교복합화시설의 최고 권위자인 와타나베 아키히코 교수는 “학교를 세운다는 것이 건물만 짓는 게 아니라 지역(사회)을 만든다는 관점으로 사고와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하며 요즘 일본에서는 ‘지역사회 속의 학교’가 아닌 ‘학교속의 지역사회’라는 표현이 유행이라고 말하였다(서울신문, 2006. 6. 27).
이는 현재 많은 지방자치단체의 미래 도시계획이 고도의 정보화를 기반으로 하는 평생학습도시의 건설이라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이와 같은 지역사회에서의 평생학습의 장으로서의 학교는 유비쿼터스 기술 발전으로 가능해질 전망이다. 학교내의 교육행정과 학교밖의 평생교육기관과의 연계는 학습자의 학습이력이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될 것을 의미하며, 나아가 교육행정시스템과 평생교육시스템을 활용한 전생애에 걸친 생애학습자의 학습에 대한 주기적인 관리운영이 체계화 되고 기록화되어 평생학습사회의 핵으로서의 학교환경이 구현될 전망이다(한국전산원, 2005a).
산업시대에는 학생들이 교실을 찾아다니며 공부했고 정보화시대에는 학생들이 인터넷을 통해 학습정보를 얻었으나, 유비쿼터스 교육 시대는 학습정보가 학생들을 스스로 찾아가는 평생교육체제가 대세를 이룰 것이며, 평생학습체제 속에서의 다양한 학습공동체의 출현, 다원화된 교육 및 교육제도, 학습 방식과 학습 모델의 다양화, 유연한 분권적 학습 관리를 통해 진정한 의미의 학습자 중심의 생애학습환경이 구현될 것이다(한국전산원, 2005a; 황대준, 2005).
4) 교육철학과 기술간의 갈등 심화
유비쿼터스 사회에서의 미래 교육은 장밋빛 미래만 있는 것이 아니다. 미래 사회에서의 교육은 테크놀러지의 발전과 개인주의의 확산, 면대면 접촉기회의 축소 등에 따른 인성 및 윤리적인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따라서 교육에 있어서도 인성교육 등 교육의 본질과 관련되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가 중요한 교육적 과제가 될 전망이다(류석상,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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