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몸값을 높여라 읽고 요약정리 및 감상문

목차

- 저자 소개 -

- 요약정리 -

본문내용

람의 연봉을 올려 주면 직원 모두 올려 달라고 난리가 날 겁니다!” 직속 상사가 상투적인 이유를 제시할 경우에도 계속 친절하고 객관적인 자세를 견지하라. 사장이 제시하는 이유는 무조건 진지하게 받아들인다는 것을 보여줘라. 사장의 상투적 이유에 대답은 하되 자세한 논의는 피하라.
그렇다면 당신은 상사의 어떤 상투적 이유에 대비하고 있어야 할까? 이는 당신의 직속 상사가 어떤 타입인지에 전적으로 달려 있다. 연봉 협상에서 당신은 최소한 여덟 가지 타입의 상사를 만날 수 있다. 엄살형 상사, 위로형 상사, 공격형 상사, 교활형 상사, 칭찬형 상사, 비겁형 상사, 동료형 상사, 욕심쟁이형 상사가 그것이다.
우선 각 타입별 상사들이 당신을 어떤 ‘트릭’으로 걸어 넘어뜨리려는지 미리 예측하여 적절히 대처해야 한다. 이때 당신 자신에게 정말로 적합하고 자신을 대변해 줄 수 있는 단어, 숙어, 비유를 사용해야 한다.
부록 - 취업 면접 연봉 협상
면접을 보러 온 취업 지망생들은 너무 많은 액수가 아니라 너무 적은 액수를 요구한다. 사장에게 비싸게 몸값을 불러야만 취업의 기회를 갖게 된다. 당신이 현재 실업자라 하더라도 연봉을 더 많이 요구할수록 당신의 취업 확률은 높아진다. 상사인 사장의 입장이 되어 보라! 직위가 올라갔는데도 이전과 동일한 수준의 월급을 요구하거나, 혹은 재취업의 경우 가장 낮은 수준의 월급을 요구한다면 사장은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 보편적으로 사장은 평균적인 제품을 사려고 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대부분의 구직자들이 취업에 실패하게 된다. 사장이 원하는 것은 최고의 상품이다.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여 당신의 수준이 긍정적으로 눈에 띄어야 사장은 물건을 살 마음이 생긴다.
당신이 자신을 적절한 시장 가격으로 포장할 줄 안다면, 사장과 당신의 역할은 바뀌게 된다. 이제는 사장이 같이 일해 달라며 당신에게 매달리게 된다. 당신을 놓고 당신의 이전 상사와 혹은 다른 회사의 시장들과 경쟁을 해야 한다면 시장은 원래 계획했던 것에 특별 수당까지 더 주려고 할 것이다.
그리고 당신은 항상 연봉 개념으로 협상을 해야 한다. 희망 연봉은 특별 수당을 포함하여 제시하라. 당신은 이전 연봉액을 실제와는 다소 다르게 말할 수 있다. 이전에 받았던 실제 연봉의 10%를 부풀려 말한 다음, 전보다 15%는 더 받겠다고 솔직하게 말한다면 약 25%를 더 받는 셈이 된다! 하지만 목표 이상으로 너무 과도하게는 요구하지 말라.
면접 약속이 잡히면서 당신은 드디어 첫발을 내딛게 되었다. 당신의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고, 당신은 희망 연봉을 향해 한 발짝 나아갈 기회를 갖게 되었다. 하지만 아직 전반전이라는 것을 잊지 마라. 후반전인 두 번째 면접에서 게임의 승부가 판가름난다는 것을 잊지 마라. 후반전까지 살아남아야 한다. 당신이 회사에 줄 수 있는 모든 것을 강조하라. 그리고 당신의 요구 사항은 일단 나중으로 미뤄라. 연봉을 너무 무리하게 요구하거나 특별 수당을 요구하면 두 번째 면접까지 가지 못할 수도 있다.
돈이 얼마나 중요하냐는 질문에는 이렇게 대답하라. “돈은 제게 중요합니다. 우선 회사가 최대한 돈을 많이 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반대급부로 제 연봉도 회사의 실적에 상응하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사장은 당신이 사업가 마인드를 갖고 있음을 알아차리게 된다. 전직의 이유에 대한 질문에 솔직하게 돈이 이유였다고 말해도 된다. 단 처음부터 돈 이야기를 꺼내지는 마라. “귀사에 도전하는 것은 제게 큰 매력이었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제 연봉 수준도 올리고 싶었습니다.” 이런 말을 할 경우, ‘그리고’라는 접속어를 사용해야지, ‘하지만’은 절대 사용해서는 안 된다. 당신의 내적 충족감과 돈을 함께 원하는 것은 모순이 아닌 보완 관계에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희망 연봉액은 면접관에게 가급적 알리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 희망 연봉액을 묻는 사장에게 당신도 같은 방식으로 대응하라. “저의 자격과 직위에 걸맞는 연봉을 원합니다.” 당신이 능숙하게 희망 연봉액 언급을 피하면 사장은 연봉보다는 당신 자체에 집중하게 된다. 당신을 채용하기로 했다면 당신이 높은 임금을 제시하더라도 결정을 되돌리지는 않는다.
협상의 마지막 단계에서는 희망 연봉액을 묻는 질문에 질문으로 응대해도 좋다. 당신의 이 질문에 사장이 답할 때, 혹은 사장이 먼저 연봉 문제를 꺼낼 때 주의 깊게 경청하라. 사장 대답을 잘 간파할수록, 협상의 여지가 얼마나 있는지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다. 이전 회사의 연봉 협상에처럼 최대치, 최소치, 중간치를 정하라.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희망 연봉액을 제시하라. 이제는 자신의 의지를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연봉이 결정된다.
채용을 알리는 서신이 도착하고, 서신에서 사장이 제시한 액수에 동의한다면 받아들이면 된다. 만약 동의할 수 없다고 해도 채용 자체를 절대로 거절하지는 마라. 이런 경우에는 다시 협상을 하면 된다. 그럴수록 당신의 승산은 커진다. 만약 사장이 5천만 원을 제시했는데 당신은 5천5백만 원을 원한다면 이 정도는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 사장에게 전화로 이렇게 의견 타진을 할 수도 있다. “제시하신 연봉액에 감사드립니다. 귀사를 위해 정말 일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보수에 대해 한 번 더 논의를 했으면 합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사장이 당신의 희망 연봉액을 바로 받아들일 것이라고는 기대하지 마라. 자존심 때문에라도 그렇게 하기는 힘들다.
제일 좋은 방법은 지금까지 거론되지 않았던 수당을 제안하는 것이다. 수습 기간 동안 사장이 제시한 월급을 받다가 이후에는 당신이 제시한 월급을 받는 것도 무난히 외교적 해결책이 될 수 있다. 하지만 합의 사항을 문서로 정확하게 기록하는 것을 절대 잊지 마라.
공정한 연봉 협상에서는 승자와 패자가 있을 수 없다. 양측 모두에게 유리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승자는 항상 두 명이어야 한다! 취업 면접에서 당신이 기존 회사에서보다 연봉을 20% 더 받고, 1년 후에 다시 10%를 인상받는다면 결과적으로 32%나 인상 받게 된다! 당신의 기존 연봉의 약 3분의 1에 가까운 수치이다. 시도해 보라. 그럴 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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