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아버지들의 위대한 자녀교육을 읽고 요약정리 및 감상문

목차

- 책 소개 -

- 저자 소개 -

- 목 차 -

- 요약정리 -

본문내용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참고로 아이들은 강제로 구속되지 않은 자유로운 상황에 있으면 자신이 아는 대로 행동한다. 이럴 때 아이들은 실제로 정확하게 관찰해서 사물을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무의식중에 주관적으로 변형된 사물의 세계를 표현하게 되는데, 그 세계는 독창적이고, 창의적으로 전개될 개연성이 매우 높아진다. 바로 이러한 이유로, 아버지는 자신이 원하는 대로 아이의 학습 내용을 규제하거나, 너무 일찍부터 아이에게 미래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며 억지로 그 틀 안에 가둬놓고 전문적인 길을 걷도록 강요해서도 안 된다. 다시 말해서, 아버지가 강요하지 않는 것이야말로 아이가 구속받지 않고 자유롭게 재능을 찾을 수 있는 길이라는 것이다.
오늘날, 많은 아이들이 부모에게 떠밀려 미술 학원, 음악 학원, 피아노 학원 등에 다닌다. 미술이나 음악에 전혀 관심이 없어도 그저 부모의 뜻에 따라 억지로 배우는 아이도 있다. 물론 더 많은 것을 배우게 해서 아이에게 다양한 흥미와 취미를 심어주려는 부모의 마음은 이해가 된다. 하지만 아이의 흥미를 존중하고 아이에게 스스로 흥미 있는 것을 선택할 기회를 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 왜냐하면 아이 스스로 재미있고 흥미롭다고 여겨야 비로소 배우려 노력하는 법이고, 그에 따라 성공할 가능성도 더 커지기 때문이다. 반면에 강요에 못 이겨 무언가를 배운다면, 그 성과는 노력에 비해 한참 작을 수밖에 없다. 아울러 아버지의 책임에는 아이의 흥미를 발견하는 것뿐만 아니라, 그 흥미를 점차 재능으로 키워갈 수 있도록 조건을 마련해주는 것도 포함된다.
놀이를 통해 강한 리더십을 키워준 패튼의 아버지 - 조지 스미스 패튼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육군 사성장군 조지 패튼은 미국인의 마음속에 위세 당당한 국가적 영웅으로 자리 잡았고, 국민의 존경을 한 몸에 받게 된다. 참고로 1944년 1월, 패튼은 영국으로 가서 노르망디 상륙작전에 참여했는데, 연합군은 노르망디에 상륙한 후 그동안 질질 끌어온 상황을 끝내고자 코브라 작전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때 패튼이 놀라운 진군 속도와 용기 있고 과감한 작전으로 전쟁을 국부전에서 전면전으로 확대한 덕분에 연합군은 마침내 노르망디에서 독일군을 완전히 철수시킬 수 있었다. 한편 호탕하고 시원스럽게 생긴 패튼은 비록 겉으로는 빠르게 생각하고 결정 내리는 것처럼 보였지만, 실제로는 과감한 결단을 내리기 전에 늘 심사숙고해서 정확하게 사전 계산을 마친 후에야 행동을 취했는데, 그의 이런 정신은 대부분 아버지에게 받은 영향에서 비롯됐다. 패튼의 할아버지와 형제들은 모두 버지니아 군사학교를 졸업했고, 군사 분야에 영향력이 막강했다. 아버지 역시 버지니아 군사학교 출신으로 부관 생도를 맡았고, 나중에는 로스앤젤레스 주 방위군으로 근무했는데, 그는 패튼이 태어나자 반드시 아들을 용감한 장군으로 키워서 가문의 명예를 더욱 드높이겠다고 마음먹었다. 패튼의 리더십을 키우고자 그의 아버지가 택한 첫 번째 방법은 어릴 때부터 패튼에게 용감하게 참전한 조상의 훌륭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패튼과 여동생에게 승마와 사격 훈련을 시키거나 군인 분장을 하고서 친구들과 숲 속에서 전쟁놀이를 하도록 하는 것이었다. 패튼은 당연히 지휘관 역할을 맡았고, 아버지는 늘 그의 곁에서 참모 역할을 했다. 아버지는 가상 전투에서 패튼에게 부대를 파견하는 방법과 중요한 순간에 전투에서 자기 진영을 보호하는 방법, 토치카 설치 방법 등을 자세히 설명해줬다. 아버지가 택한 두 번째 교육 방법은, 아들이 스스로 탐색하고 리더십을 발휘하도록 유도하는 것이었다. 보통의 아버지들은 이런 것을 잘 해내지 못하는데, 그들은 항상 자신의 아이가 남보다 뛰어나길 바라지만, 정작 아이가 위험을 무릅쓰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은 반대한다.
한 유치원 선생님이 들려준 이야기를 소개해보겠다. 그녀의 반에 남자아이 두 명이 새로 들어왔는데, 둘 다 이미 책을 읽을 줄 알았다. 그래서 그녀는 그들에게 특별히 고급 읽기 수업을 들으라고 제의했다. 그러자 한 아이는 매우 하고 싶어하며 그러겠다고 했지만, 다른 아이는 그냥 초급반에 남겠다고 했는데, 안타까운 점은 그의 부모도 그렇게 하는 데 찬성했다는 것이다. 그 선생님은 이렇게 말했다. “이 두 아이 중에 누가 리더십을 갖춘 인재가 될지 말 안 해도 알겠지요?” 그렇다. 진정한 리더십을 갖춘 인재가 되려면, 새로운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아버지로서 당신은 패튼의 아버지 방식을 배워 아이에게 영웅담, 특히 리더십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재미있는 일화를 들려주는 것이 좋다. 그러면 아이들은 그들을 존경하면서 어느새 자기도 그런 영웅이 되고 싶어 할 것이다. 또 다른 방법은, 바로 아이의 자신감을 키워주는 것이다. 참고로 아이는 처음으로 당신에게 아장아장 걸어갔을 때 첫 번째 승리감을 맛보게 되고, 그 후 하나하나 겪어나가는 작은 성공들이 아이가 다음 성공을 거두게 하는 밑거름이 된다. 따라서 사전에 아이에게 “너는 분명히 잘해낼 거야!”라고 격려하고, 아이가 성공하면 당신은 “거봐, 잘해냈잖아. 정말 대단해!”라고 칭찬해줘라. 아이는 그런 말을 들으면서 자연스럽게 자신감을 키워간다. 그러고 난 다음에는, 아이가 스스로 결정하는 능력과 그러고자 하는 의식을 길러줘야 한다.
당신의 아이를 똑똑하게 키우고 싶은가? 그렇다면, 아이가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도록 이끌어라. 아버지는 그 과정에서 아이가 누릴 수 있는 권리를 존중하고 신뢰하며, 적당한 조언과 꼭 필요한 도움만 줌으로써 아이가 자주성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그 과정이 끝나면, 아버지는 또 아이의 조직 능력을 키워줘야 한다. 사실, 아이가 또래 친구들을 하나로 조직해 공통된 목표를 이뤄내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따라서 아버지는 아이에게 우선 남을 설득하는 방법을 가르쳐야 한다. 또한, 아이에게 가족 파티나 여행 준비, 친구 초대 등의 일을 맡겨 직접 준비하고 처리해보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처럼 리더십이란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훈련과 교육에 따라 후천적으로 길러지는 것이므로 아버지와 아이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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