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데거의 존재와 시간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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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 즉 '있음'의 문제 앞에서 '인간'이라는 특별한 존재에 초점을 맞춰 자신의 생각을 펼쳐 나감에 있어 거침없어보였다.
한참 후 하이데거의 철학이 주는 교훈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일상적인 삶의 정체를 냉철하게 반성하라고 한다. 우리가 우리의 존재, 삶을 반성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세상에 존재 하는 사람으로서 의미 없이 사라져 버릴 수 있을 것이다. 옛말에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했다 타인의 자신의 죽음을 기억하는 역사성에 인해 나의 존재가 된다는 말에 좀 더 많은 타인이 나의 역사를 기억하도록 무엇을 했는가? 라는 평생의 과제를 얻었고 사상은 존재를 황폐화시키는 현대 문명의 위기에 대해 강력하게 경고한다. 그는 인간 중심, 주체 중심의 사고는 비판, 해체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런 사고방식은 자신 이외의 모든 것, 즉 다른 것들을 왜곡, 지배, 억압하는 정치적 비극으로 귀결하게 될 뿐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모든 것을 그냥 있는 그대로 두라는 것이다.
하이데거 철학의 마지막은 사람들 그리고 문명은 땅의 모든 것들, 존재하는 모든 것들을 그냥 놔두지 않고, 자신의 의도, 목적, 용도에 맞추어서 재구성하고 재편성하고 마침내 식민화하려 하는 것이 아닌가.. 우리가 삶의 근원, 존재의 근원에 대한 생각을 하기 시작한다면, 어떻게 행동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답은 실현 가능 여부와 상관없이 드러나게 될 것이다. 힘들고 지친 일상에서 과연 나는 옳은 길을 가고 있는가? 라는 지표보단 근본 적인 나를 생각 하고 더불어 존재 하는것들에 대한 깊은 생각을 할수 있는 계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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