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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동양의 인쇄술 발명과 역사

Ⅲ. 서양의 인쇄술 발명과 역사

Ⅳ. 동·서양의 인쇄술의 이해

Ⅴ. 마치는 말

본문내용

되는 기계적 사고와 함께 규격화되고 대량생산방식의 도래를 이끌어내면서 산업혁명과 직접적인 연관을 가지게 되었다.
Ⅳ. 동·서양의 인쇄술의 이해
동양에서 시작된 인쇄술은 유럽으로 넘어가면서 서양의 발전을 일으키는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그렇다면 동양에서는 왜 서양과 같이 발전의 원동력으로 작용하지 못했는가? 동양이 서양과 같은 변화가 나타나지 않은데에는 두 지역이 가지고 있는 역사·문화적 맥락이 다르기 때문이다. 동·서양의 인쇄술을 직접 비교한다는 것은 이를 무시한 채 시작하는 것이다. 그러나 비교가 무의미한 것은 아니다. 서로 다른 역사·문화적 맥락을 고찰함으로서 파악한다면 다르게 나타나게 된 요인과 맥락을 살펴볼 수 있으며, 인쇄술이 세계사적으로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단락에서는 이를 알아보고자 한다.
동양에서도 인쇄술의 보급에 따라 학문이 활성화되었다. 조선에서는 훈민정음이라는 독자적인 문자체계가 금속활자 인쇄술의 발전과 함께 등장했으며, 불교와 성리학으로 대표할 수 있는 유교적 정신이 뿌리내릴 수 있었던 것에는 인쇄술로 인한 학문의 발전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한국의 조선에서는 목판인쇄보다는 활자인쇄술이 발달했지만 이외 동양 국가들에서는 목판인쇄술을 중심으로 발전해왔다. 동아시아에서는 목판인쇄가 이미 긴 시간동안 이어져오고 있었기 때문에 활자인쇄술의 도입으로 인한 사회변화가 일어나기 힘든 상황이었다. 이미 동아시아는 목판인쇄술로 인해 사회변화가 일어났던 상황이기에 이에 대한 반응이 적었던 것이다. 금속활자를 많이 사용하던 조선을 보더라도 근본적인 생각과 방식은 서양과 달랐다. 유럽에서는 대량생산을 위해 고안된 것이 금속활자이지만 조선의 경우 금속활자는 권위를 세우기 위해 소규모 발행할 때 사용되었다.
또한 두 지역의 가장 큰 차이는 종이의 가격 차이이다. 동양의 인쇄술에도 폭발적인 반응과 효과가 나타났음에는 틀림없으나 이 효과가 지배계층에 국한될 수밖에 없었다. 한정적인 자원으로 인해 그 효과가 반감되었다고 볼 수 있다. 유럽에서도 종이가 비싸긴 했으나 동양에서 전래된 후 개량을 거치면서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정도로 생산이 가능했다.
더불어 인쇄기술에 대한 국가적인 통제에 그 차이점을 둘 수 있다. 지식에 대한 소수 지배계층의 독점은 동·서양 모두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동양의 경우 오랜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발전하면서 인쇄술을 국가에서 통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할 수 있었다. 한국의 경우 종이를 국가에서 관장함으로서 인쇄술이 민간에서는 쉽게 이루어질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반해 유럽은 짧은 시간 안에 종이가 들어오고, 인쇄술이 발명되면서 국가적으로 이를 통제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못했다. 또한 유럽은 동양과 달리 국가라는 구분자체가 모호하게 이루어지고 있었던 상황이기 때문에 더더욱 이를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오히려 인쇄술의 발전은 단일한 문자권을 설정해줌으로서 모국어에 대한 동질감을 묶음으로서 민족국가를 태동시키는 요소로 작용을 했다.
상인계층이 있다는 점도 유럽과 다르다. 한국의 경우 활자를 만드는데 있어 상당한 비용이 들었기 때문에 활자 개발의 주체는 국가였다. 그러나 서양의 경우 그 비용을 감수하더라도 더 큰 이윤추구를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자본을 투자했던 상인계층이 있었다. 이러한 차이는 확산의 차이로도 나타난다고 보인다.
물론 확산의 정도 차이에 있어서는 몇가지 또 다른 차이가 있다. 문화사회적 요인과 기술적인 측면이 다르다. 문화사회적 요인으로는 활자를 개발한 목적에 차이가 있다고 볼 수 있다. 한국의 경우 활자의 개발 목적은 지식의 보급 보다는 지식의 보존이라는 개념이 강하다고 볼 수 있다. 두 번째는 수요층의 차이인데 대부분의 서적이 유학서적과 불경이 주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대체로 소수의 지배계층이나 승려들의 독점물이었다. 서양의 경우도 서적은 지배계층의 특권이었다. 그러나 역사적인 배경에서 그 차이점을 가지게 된다. 르네상스시대와 맞춰 시작된 인쇄술의 발전은 고대 그리스와 로마시대의 지적 탐구의 세계로 돌아가고자 하였다. 동양의 경우 돌아가고자 하는 세계는 유교의 강화였다.
기술적인 차이로는 문자의 차이가 매우 중요하다. 구텐베르크의 인쇄술로 인해 유럽 전역에 전체적인 영향을 미친데에는 표음문자를 사용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와 달리 동양의 경우 표의문자인 한문을 사용하고 있어 활자의 숫자가 매우 많을뿐만 아니라 복잡하다. 한글의 경우는 표음문자이나 영어와 달리 조합형 문자이기 때문에 이도 활자의 수가 몇 배는 많다.
이처럼 몇가지 차이점으로 인해 동양에서는 서양과 달리 인쇄술의 '확산'이 두드러지게 나타나지 않는다. 그러나 불교가 융성하게 되는 원동력으로 작용했으며, 유가사상의 지속과 발전, 자국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국가적인 일에 있어 지속적인 영향을 미쳤다. 서양에서 생각하는 인쇄술의 영향은 동양에서 근대시기 서양에 점거당하면서 시작 되었다. 이는 인쇄술 하나만의 영향이 아닌 산업사회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겪는 큰 변환점이었다.
Ⅴ. 마치는 말
인쇄술은 인류문화사에 있어 커다란 변화를 가져온 의미있는 기술발전이었다. 전지구적인 흐름을 봤을 때 혁명이라고 할 수 있는 변화였다. 동양에서 시작되어 발전하고, 서양에서 꽃피웠던 인쇄술을 통해서 인류 문명의 발전과정의 한 면을 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 왜 동양에서는 인쇄술의 영향이 없는가?가 아닌 동양과 서양이 어떻게 다른 흐름으로 인쇄술의 영향을 받았는가를 볼 수 있었으며, 서로간의 역사·문화적인 고찰을 통해서 세계사적인 전체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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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노 블라셀 저, 권명희 역, 책의 역사, (주)시공사
엘리자베스 L. 아이젠슈타인 저, 전영표 역, 2008, 근대 유럽의 인쇄 미디어 혁명, 커뮤니케이션북스
井上 進 저, 서은숙 역, "인쇄본 시대의 개막", 중국어문논역학회, Vol 19. pp.333~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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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2.07.13
  • 저작시기2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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