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5·18 민주화 운동과 피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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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광주 5·18 민주화 운동과 피해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광주 5·18 민주화 운동
 ⑴ 광주 5·18 민주화 운동 이전의 시대적 상황
 ⑵ 광주 5·18 민주화 운동의 전개과정
 ⑶ 광주 5·18 민주화 운동의 의미와 평가

Ⅲ. 광주 5·18 민주화 운동의 피해자

Ⅳ. 피해자들의 근황

Ⅴ. 나오는 말

본문내용

3공수여단 소속으로 광주 진압군에 투입. 제대 후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다 이혼하고 술에 의지해 살고 있음 인터뷰 中 “광주교도소 앞 자동차학원 건물 옥상에서 시 민들에게 기관총을 난사, 많은 시민들이 쓰러졌다.” “내총에 맞아 죽은 사람들의 모습이 자꾸 생각나 미칠 것만 같다.”
김00(41): 20사단 소속으로 광주 진압군에 투입. 동료 부대원이 민간인을 오인사살했 던 기억으로 심적 고통을 호소. 인터뷰 中 “광주가 폭도와 간첩들에게 점령돼 있으니 사 명감을 가지고 진압해야 한다고 교육을 받았다.” “세월이 지나면서 진압 영웅이 살인자로 변하고 피해자 유족들의 아픔을 접하면서 정신적인 충격이 컸다.”
문00(40): 3공수여단 33대대 지대장으로 광주에 투입. 인터뷰 中 “당시 진압군들에게 는 보이는 남자는 무조건 두들겨 패고 여자는 발가벗기라는 지시가 내려져 있었습니다. 우리 부대와 시위대와의 총격전 끝에 시민 1명이 사살되기도 했습니다.” 문씨는 “두 눈을 크게 뜨고 숨진 그 시민의 모습이 떠오를 때면 속으로 ‘내가 쏜 총에 맞은 것은 아니다’ 고 외치지만, 그럴수록 더욱 생생한 모습으로 떠오릅니다”
단00(37): 7공수여단 소속으로 광주 진압군에 투입. 제대 뒤 불면증과 대인기피증세를 보이다 88년 광주청문회가 시작되면서 증세가 크게 악화됐고, 착란증세를 보임. 92년 정 신착란 상태에서 잠자던 형수를 살해하고 현재 충남 공주 치료감호소에 수용 중
정00(39): 3공수여단 11대대 하사출신으로, 93년 시민군 사살과 암매장 사실을 언론 에 폭로하여 양심선언을 했지만 우울증과 불면증이 여전히 심각한 상태임
이 외의 진압군의 경우에는 위의 사례들을 일정부분 적용한다면, 그들이 정신질환을 앓지는 않는다 하더라도 자신들이 저지른 행동의 정당성에 혼란을 느낄 수도 있고, 광주 진압작전 참가 사실이 밝혀질까 두려워한다고 추정할 수도 있으며, 그만큼 정신적 충격이 클 것이라는 예상을 할 수도 있다. 따라서 5·18 당시 광주시민들이 겪은 고통과는 다른 차원이기는 하지만 계엄군 또한 광주의 피해자임이 분명하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Ⅴ. 나오는 말
광주 5·18 민주화 운동은 박정희 사망 후 무너지려던 유신체제, 군부권위주의체제 아래서 기득권을 확실하게 복원하려던 정치군인 집권세력에 대항한 국민 최초의 무장 항쟁이었다. 동등한 대접을 받지 못했던 호남 지역사람들의 쌓였던 울분은 국민을 위하지 않는 군부의 행동, 이에 대한 민주주의에 대한 갈망 등이 어우러지면서 전국으로 확대된 계엄령을 시발점으로 폭발하게 된 것이다. 즉 군부독재에 저항하고 민주주의를 원했던 국민들의 민주화 운동을 상징하고 대변하는 사건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현재 국가는 민주화의 상징인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한 적절한 대우를 해 주지 못하고 있다. 광주 5·18 민주화 운동 당시의 피해자와 현재 살아남은 피해자들에 대한 근황에 대해서 살펴본다면 이는 보다 명확해진다. 그들에 대한 보상과 치료에 대한 합리적인 대안책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5·18 당시와 현재의 상황을 본다면 당시 광주에서는 가해자도 피해자도 없었다. 단지, 정치적 분쟁에 개입된 시민들만이 존재했었다. 계엄군, 시민군, 광주 시민 모두 피해자였기 때문이다. 현재 살아남아 있는 5·18의 경험을 간직한 많은 사람들의 정신은 당시의 폐해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단순한 보상 차원에 그쳐 있는 유공자로서의 인정과 정신적 치료를 위한 지원의 소홀 등 현재 국가의 처신은 광주 5·18 민주화 운동의 의의를 퇴색시키고 있다.
1997년 광주사태에서 광주민주화운동으로 그 명칭이 변경되었다. 이는 국가차원에서 광주사태를 민주화운동으로서 인정하여 당시의 피해자들에 대한 적절한 보상과 위신을 함양시키기 위한 첫 번째 과정이었다. 하지만 이후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한 과정은 정체상태에 있다. 단지 돈을 통한 보상에만 그쳐 있는 현재의 정책을 시정하여, 진실하고 왜곡되지 않은 현실 그대로의 5월 18일을 증명해야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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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2.09.09
  • 저작시기2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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