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토피아 & 디스토피아

소개글

유토피아 & 디스토피아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유토피아(utopia)의 정의
유사개념
유토피아를 그린 작품들
유토피아를 그린 주요 작품들
유토피아 문학의 사회성과 그 의의
르네상스 유토피아즘의 두 경향
디스토피아의 개념과 발생 배경
디스토피아를 그린 작품들
디스토피아를 그린 주요 작품들
디스토피아 작품들의 특징

본문내용

on의 <강철군화>에서는 독점자본가들이 노동계급을 착취하는 디스토피아가 등장하고, Aldous Huxley의 <멋진신세계>는 과학문명이 초래할 수 있는 인간성 말살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현대 산업기술문명이 많은 문제점을 드러냄으로써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는 암울한 디스토피아가 되어 버린 것이다. Ray Bradbury의 <화씨 451도>는 대중매체의 극단적인 발달이 정치 및 사회치제와 상호작용을 주고받으며 결국 인간성을 파괴하고 마는 암울한 미래를 그리고 있다. 최근의 작품으로는 Margaret Atwood의 <하녀 이야기>를 들 수 있는데, 환경 오염이 주요 변수로 등장하는 점이 특징적이다.
정보기술을 다룬 대표적인 디스토피아 소설은 윌리엄 깁슨(1948~ )이 1984년 펴낸 ‘뉴 로맨서 Neuromancer’가 있다.
디스토피아를 그린 주요 작품들
1.‘우리들’: Yevgeny Zamiatin의‘우리들’은 1932년 출판 금지되었으며 이 책으로 명성을 얻게 되었다. 모든 디스토피아 소설 중에서 가장 정교하게 구성된 작품으로 손꼽히는 ‘우리들’은 미래의 통합된 세계단일국가가 그 무대이다. 그 곳에서 인간의 개인적인 측면은 국가에 의해 관리되며 개인은 오로지 번호만을 갖고 있을 뿐이다. 국가는 인간의 욕망과 상상력을 말살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강구한다. 사람들은 유리로 된 아파트에 살면서 당국의 허락을 받아 성행위를 할 때에 한해서만 유리창에 휘장을 칠 수 있다. 우주선이 등장하는 이 소설은 디스토피아 문학을 가장 예리한 인간 반성의 수단으로 삼아 과학소설의 영역을 넓혀 놓은 것으로 평가된다. ‘우리들’은 올더스 헉슬리(1894~1963)의 ‘멋진 신세계 Brave New World’(1932)와 조지 오웰(1903~1950)의 ‘1984년 Nineteen Eighty-four’(1949)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2.‘멋진 신세계’:
A.F. 632에는 어머니와 아버지가 없다. 모든 사람들은 국립유도센터의 중앙부화 및 습성훈련센터에서 인공적으로 태어나고, 본능까지도 최면학습을 통해 유도된다.
이들에게는 역사, 가정, 부모도 없다. 이곳에서는 알파, 베타, 감마, 델타, 엡실론의 계급이 인간 발생부터 정해진다. 그 들은 각각 자신의 계급에 맞는 회색, 오디빛, 초록색, 카키색, 검정색 옷을 입으며, 자신의 각각의 신분에 불만은커녕, 만족해하도록 어려서부터 최면교육을 받는다. 이성으로 하여금 자신의 직업을 선택하도록 습성훈련을 받는 것이다. 그들은 자유로운 性생활을 누리고, 혹여 우울한 감정이 생길지라도 소마를 복용하면 모든 근심 걱정도 사라진다. 그들은 자신이 하는 일이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생각해야 할 필요도 없다. 그리고 그네들이 하는 일이 고등 정신능력을 요하는 알파에서부터 단순노무에 이르는 엡실론에 이르기까지 불평도 없고, 그저 만족스러울 뿐이다. 그들은 늙고 병드는 것은 물론, 죽음에 대한 공포도 없다. 아니, 죽음은 오히려 당연한 것이다. 혹시, 자연재해로 인해 사람들이 예기치 않게 사망하더라도 인간을 조금 더 복제하면 되니, 문제될 것도 없다. 그러나 옛 문명을 보존하고 있는 나라에서 온 야만인은 이러한 문명국에서 살 수 없어 자살하고 만다.
인간이 기계문명의 극한적인 발달과 인간 스스로가 발명한 과학의 성과 앞에 노예로 전략하여 마침내 모든 가치와 존엄성을 상실하는 지경에 도달하는 비극을 묘사했다. 즉, 20세기의 과학과 테크놀로지의 지속적인 발달이 미래의 인간과 역사의 진행을 어떠한 형태로 규정할 것인가에 대하여 경고한 작품이다.
3. ‘1984년’ :
1984년. 권력은 일개의 당에 의해 독점된다. 가공의 초대거국 오세아니아는 지도자인 빅 브라더에 대한 신격화, 전쟁의 유지, 텔레스크린에 의한 개인들의 감시, 사상의 통제를 위한 언어의 간략화, 그리고 당에 불리한 기록을 삭제해 역사를 조작하는 행동 등으로 지배된다. 동물농장과 함께 George Orwell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전체주의라는 거대한 지배 시스템 앞에 놓인 한 개인이 어떻게 저항하다가 어떻게 파멸해 가는지, 그 과정과 양상, 그리고 배후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디스토피아 소설이다. 작품의 무대인 오세아니아는 전체주의의 극한적인 양상을 띠고 있는 나라. 오세아니아의 정치 통제 기구인 당은 허구적 인물인 빅 브라더를 내세워 독재 권력의 극대화를 꾀하는 한편, 정치 체제를 항구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텔레스크린, 사상경찰, 마이크로폰, 헬리콥터 등을 이용하여 당원들의 사생활을 철저하게 감시한다. 당의 정당성을 획득하는 것과 동시에 당원들의 사상적인 통제를 위해 과거의 사실을 끊임없이 날조하고, 새로운 언어인 신어를 창조하여 생각과 행동을 속박함은 물론,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인 성욕까지 통제한다. 주인공 윈스턴 스미스는 이런 당의 통제에 반발을 느끼고 저항을 꾀하지만, 오히려 함정에 빠져 사상경찰에 체포되고, 혹독한 고문 끝에 존재하지도 않는 인물 '골드스타인'을 만났다고 자백하고, 결국 당이 원하는 것을 아무런 저항 없이 받아들이는 무기력한 인간으로 전락한다.
디스토피아 작품들의 특징
유토피아 문학은 현실도피적 성격을 드러내기도 하는데 이러한 유토피아상은 내적인 부정적 성격 때문에 반유토피아로 발전하고, 나아가 디스토피아를 나타내는 다른 형상의 유토피아를 보여주기도 한다. 유토피아가 비현실적 요소가 다분한 이상향인데 반하여, 디스토피아는 반이상향을 뜻하는 단어의 의미를 넘어서 현실의 부패와 부조리, 추악함을 투영한다는 의미에서 유토피아보다 현실적이고, 보다 문제의식이 깊이 있게 드러나는 형태라고 할 수 있다. 디스토피아의 세계는 주로 사회시스템상의 오류와 잘못을 바탕으로 나타나는 절망적인 세계관을 그리고 있지만, 그것은 곧 인간이 생산해 낸 것으로 인간에 의한 공포와 그에 대한 경고를 표현하고 있다.
디스토피아를 그린 작품들은 자연히 풍자나 비판이 많고, 사람들이 생각할 수 있는 유토피아에 대한 환상의 허를 찌르기도 한다. 현실에서 나타나는 부정적 요인들을 극단화 시켜 디스토피아의 세계를 그려 당대의 사람들에게 경고를 표현하는 방법으로 디스토피아를 그린 세계가 나타나는 것이다.

키워드

유토피아,   디스토피아,   인문엏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