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작품을 통해보는 유토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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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문학작품을 통해보는 유토피아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서론-
1.연구대상및 문제제기
2.연구방법

본론
가. 유토피아에 대하여
1) 이상사회로서의 유토피아의 기본적 개념과 특성
2) 유토피아의 기능과 효용
나. 디스토피아 문학
1)외국 작품- 자먀틴의 『우리들』
조지오웰의『1984』,
올더스헉슬리의『멋진신세계』
2)우리나라 작품- 최인훈의 『광장』
이청준의『당신들의 천국』,

결론

본문내용

들은 환자들을 일반 사회에서 완전히 격리시켜 섬이라는 고립된 공간으로 몰아 넣는 것이다.
『당신들의 천국』은 그 소록도에 주인공인 현역 육군 영관장교 조백헌이 병원장으로 부임하면서 시작됩니다. 그동안 소록도 병원을 거쳐 간 수많은 원장들과는 뭔가 다른 조 원장의 말투와 행동들에서 섬의 보건과장 이상욱은 이번 원장의 부임은 뭔가 다를 수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조 원장은 원장들이 새로 오면 늘 치러왔던 행사인 대면식이나 일장훈계 따위를 일절 하지 않는다. 상욱의 생각대로라면 새 원장도 당연하게 섬 안의 모든 환자들을 모아서 일장 훈시를 하고, 그 속에서 ‘이 죽음의 섬을 새로운 낙원을 만들기 위한’ 장밋빛 비전을 제시해야 했는데, 조 원장은 그러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오히려 그런 행사 대신 조 원장은 먼저 자신의 부임 날 섬 탈출을 시도한 환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는, 섬 곳곳을 다니며 왜 탈출을 감행하는지를 확인하려 든다. 그러나 환자들은 아무도 입을 열지 않고, ‘오직 죽은 자만 말을 한다’는 상욱의 설명에 진저리를 치게 된다. 새 원장과 어떠한 교감도 나누지 않는, 원장의 행동에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는 환자들을 원장은 ‘죽은 자와 다를 바 없다’고 규정짓고, 섬을 살아있는 섬으로 만들기 위한 일들을 준비한다.
그러나 소록도에서 수십 년을 살아온 환자들의 마음과 문화는 이미 그런 시도에 염증이 날 만큼 난 상태이다. 새로 오는 원장마다 소록도를 당신들의 천국으로 만들어 주겠다는 공약이 있었지만, 일제시대 이래 아직까지도 그들의 천국은 없었다. 게다가 소록도를 죽음의 분위기로 만들었던 일제 시대 초대 원장인 주정수 원장과 관련된 사건들은 섬 전체를 지배하는 어두운 그림자로 남아 있다.
소설에서 볼 수 있는 원장들의 모습은 매우 전형적인 권력자의 모습을 보여주고잇다. 굳이 초대 원장까지를 들지 않아도, 새로 오는 원장마다 행해 왔던 대면식을 보면 알 수 있게 된다. 누구나 똑같이 소록도를 천국으로 만들겠다고 하고, 그 공약의 실천을 위해 하나같이 섬 주민들의 협력과 단결을 이야기한다. 섬이 병원이 된 이후 단 한 번도 바뀌지 않았던 그 공식은 사실 소설의 주인공인 조 원장마저도 크게 벗어나기 어려운 굴레가 된다.
특히 일제시대의 초대 소록도 원장인 주정수의 실패로부터 섬사람들은 큰 실망을 얻었기에 더더욱 그 상처의 치유는 어렵습니다. 처음에 분명 한센병 환자들을 위해 헌신과 의욕을 불태웠던 주정수는 점차 개선되어 가는 섬의 모습을 보며 자신의 성과에 욕심을 내기 시작했고, 결과적으로는 자신의 동상을 섬에 세우고 모든 환자들이 자신에게 감사하는 기도의 시간을 만들기에 이릅니다.
처음에는 의욕적으로 섬 재건에 힘을 보탰던 환자들은 그러한 실망과 갈수록 심해지는 억압에 분노합니다. 자발적으로 개척했던 섬 공사들은 점점 일정과 성과에 쫓기는 원장과 간부들에 의해 독촉을 당하면서 힘겨운 과업이 되었고, 그러한 개선이 결국 자신들의 천국이 되는 것이 아니라 원장 개인의 영달로 집중되는 현실을 동상 건립을 통해 본 주민들은 결국 사고를 일으키고, 그렇게 틀어진 환자와 관리측과의 관계는 조 원장의 부임까지도 해결되지 못하는 상황을 유지합니다.
Ⅲ. 결론
우리는 지금까지 유토피아의 개념과 기능,효용, 그리고 사회적인 역할에 대해서 살펴보았고, 디스토피아 문학들을 통해서 유토피아추구의 폐해와 문제점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유토피아는 한번도 실현 된 적이 없고 앞으로도 실현될 가능성이 아주 희박한 미지의 세계이자 미완성의 세계이다. 그러나 그것이 비현실적이지만, 실현되기가 어렵지만 무가치한 것은 아니다. 유토피아가 사회주의 국가의 면모를 많이 가지고 있는것은 사실이지만 유토피아가 꼭 사회주의 국가에만 국한 되어 사회주의 국가의 붕괴를 유토피아의 붕괴로 보아선 안될 것이다.
사실상 사회주의국가의 붕괴이후에 자본주의 국가가 가장 이상적인 체제로 여겨지던 때도 있었지만, 지금우리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자본주의 사회도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언제나 각성하여 유토피아로의 꿈을 버리지 말아야 한다. 지금도 유토피아는 끈질기게 살아남아 우리에게 개혁의 의지를 주고 진보에 대한 믿음을 심어주고 있다.
『당신들의 천국』에서 이청준은 주인공의 입을 빌려 이렇게 말하고 있다.
“그런때가 올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지만 끝끝내 실패하지 않으려면 그때는 결국 와야겠지요. 그게 아무리 시간이 오래 걸리는 길이라도”
우리는 유토피아의 좁은 길을 꿈꿔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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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0.06.09
  • 저작시기2008.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617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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