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감상문] 죽음의 집의 기록 (Zapiski iz miortvogo doma) _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또예프스끼 (Fyodor Mikhailovich Dostoevskii) 저

본문내용

돈으로 자기 말을 사는 듯한 희열을 느낌)이 전개되었고 그 점이 신선하게 다가왔다.
덧붙여 내용 전개 뿐 아니라 글의 구성에 있어서도 화자 스스로 주제에서 벗어난 말이지만... , 본론에서 벗어난 말이지만... 등의 표현을 자주 사용하여 오히려 스케치를 하듯 글을 쓴 듯한 느낌을 준다.
이 소설은 도스토예프스키의 경험을 바탕으로 쓰여진 소설인데 그 배경은 도스토예프스키는 자신의 생애에 있어서 가장 충격적인 경험을 하게 된다. 그 당시의 러시아 젊은이들이 그랬듯이 도스토예프스키도 페트라셰프스키 가 주도한 모임에 참석해서 출판의 자유, 노예 해방, 가족 제도의 폐지, 이상 국가의 수립 등에 대해 토론하고 있었다. 니콜라이 1세는 프랑스에서 일어난 2월혁명을 보고 자신의 정권이 위협 당할 것을 두려워하며, 페트라 셰프스키의 모임을 감시할 것을 명령한다. 결국 이 모임의 주요 구성원 34명이 체포되고 도스토예프스키를 포함한 21명이 반역 혐의로 총살형을 선고받는다. 그해 12월 22일 오전 9시에 그는 자신의 죽음을 기다리며 처형대 위에 서서 죽음까지 다가가 최후에 대한 공포와 절망까지 경험하게 된다. 이러한 경험에서 우러난 생생함이 소설의 전반에 깔려있다.

키워드

감상문,   죽음의 집의 기록,   죽음,   독후감,   집의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