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원대-장애인복지론-사회통합과 정상화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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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예원대-장애인복지론-사회통합과 정상화 개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에서 나타나고 있는 하나의 현상은 이제는 과거와 같이 반드시 시설위주의 서비스 전달만이 최선이 아닐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Cocks, 1994., Johnson, 1990). 장애인복지 서비스의 미래를 전망하면서 ‘참여’패러다임이 우리의 관심을 끌어야 한다면 탈시설화의 문제도 우리가 소홀히 할 수 없는 하나의 과제임에 틀림이 없다.
본 보고서의 성격상, ‘이용시설’인 장애인복지관이 시설(institution)의 특성을 공유하는 면이 있기는 하지만 엄격한 의미에서 ‘시설’이란 개념으로 이해하기에는 어려운 점들도 있다. 아울러 반드시 부정적인 시각으로만 ‘시설’을 인식하는 오류를 범할 수도 있기 때문에 복지시설이 일반적으로 소유하고 있는 몇 가지 문제점을 이러한 문제점이 장애인복지관에 시사하는 의미를 살펴보기로 하자.
첫째로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저해하는 요소는 장애인복지관이나 일반복지서비스가 공유하고 있는 몇 가지 역기능(Dysfunction)에서 찾아 볼 수 있을 것이다. 사회복지는 서비스 전달과정에서 대상(Cleint)을 규명하고, 정의하고 등급을 정하게 되었다. 이러한 과정은 ‘문제개인’과 ‘문제집단’, ‘문제있는 지역사회’라는 낙인의 결과를 유발했고 종국에는 서비스 대상자들이 거의 반 영구적인 보호대상자로, 또는 의존적인 존재로 전락시켜 참여와는 거리가 먼 삶을 영위하게 한다.
서비스의 전달과정에서 필요 이상으로 장애인들을 군집시키거나 격리시키는 프로그램은 결국 장애인들의 사회적 가치를 저하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는 것이다. 다른 관점에서 이 문제를 설명해 본다면 장애인들은 정상인들보다도 서비스의 방향전환, 질적인 변화 등에 더욱 더 민감한 반응을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단순히 장애인복지 그 자체가 장애인의 복지나 권리를 향상시켜 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보다는 장애인복지서비스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경제, 사회, 문화 및 정치적 요인 등과의 관계성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둘째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은 장애인복지관과 같은 제도화된 서비스는 적어도 장애인복지에 관한한 정당성을 주장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도화된 서비스의 발달과 강화에 주력한 나머지 가정과 친지, 지역사회 등 1차적 집단이 담당할 수 있는 장애인의 사회참여 역할을 간과하는 오류를 범해서는 안될 것이다. 이것은 바로 전문가 못지 않게 ‘정상인’들의 역량을 강화시켜 제도화된 서비스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 사회참여를 가능케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세째로 사회참여의 가능성을 높여주는 장애인복지관의 서비스란 이용자들에 대한 명확하고도 긍정적인 태도와 가치관을 갖는 데에서 시작할 것이다. 객관성이나 전문성을 유지해야 된다는 이유 때문에 서비스 이용자들은 사무적으로 피하거나 거리감을 유지한다는 것은 자칫하면 수직적이고 권위적인 관계만을 초래할 것이며, 참여를 위한 신뢰와 사기를 고무시키지는 못할 것이다.
넷째로 선진국의 추세를 살펴보면 사회복지서비스는 대체로 많은 예산을 투입해야만 질적인 향상을 할 수 있는 것으로 간주되어 왔다. 한국도 예외가 아니어서 사회복지가 당면하고 있는 여러 형태의 문제 중 가장 많이 거론되는 것이 ‘재정적 지원’의 필요일 것이다. 그러나 반드시 예산의 증액이나 고도의 전문화된 기술의 투입만이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증거는 희박하다. 오히려 단순한 ‘재정적’ 투입보다는 보다 융통성 있고 분산화되고 지역화된 자원의 활용, 체계화된 자원봉사 인력의 활용 등이 큰 효과를 내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다섯째로 위에서 언급한 몇 가지와 관련된 하나의 관찰로서 향후의 장애인복지(이것은 전반적인 사회복지분야도 마찬가지이다.)서비스는 어떤 형태이든지 대규모의 중앙집권적인 개입을 지양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현 보건복지부의 보다 다양한 서비스 개발, 특히 지역의 특성과 부합하는 서비스의 개발을 지원하는 정책은 높이 살 만하다. 이러한 정책은 향후 효율적인 자원의 활용, 지역중심적인 서비스 개발, 서비스 대형화 추세의 지양, 서비스의 접근성 용이도 개선 등의 차원에서 적극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진정한 의미에서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서비스 목표로 삼는 기관은 아래와 같은 몇 가지 특성을 가져야 할 것이다.
① 필요이상의 시설화, 제도화, 관료화 추세에 대해 스스로 경계한다.
② 서비스의 효과성, 효율성, 적합성, 윤리성 등의 문제를 기피하지 않고 대처한다.
③ 서비스 이용자에 대한 이해가 각별히 필요하며, 서비스 이용자들에 대한 긍정적인 가 치를 표방한다.
④ 서비스 전달의 사명감이 투철하며 최고의 전문성을 겸비한 종사자들을 임용한다.
⑤ 서비스 개발과 전달에 이용자와 그 가족들이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⑥ 서비스 전달에 자원봉사자와 같은 ‘정상인’들을 개입시키며 서비스 이용자들을 지역사 회로부터 격리시키지 않는다.
⑦ 따라서 지역사회 내에서도 서비스 기관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이용자들에 대한 이미지를 높일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각종 자원을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⑧ 전달하는 서비스의 강점과 약점을 잘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
⑨ 서비스 이용자들의 인격적인 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사회적 역할이 개발되고 지속 되록 한다.
⑩ 서비스 이용시간과 비례하여 서비스에 대한 의존도, 전문가에 대한 의존도가 점차로 줄어 들도록 한다.
결론으로 우리는 장애인복지서비스의 발달과 전망을 ‘보호’, ‘준비’ 그리고 ‘참여’라는 일련의 패러다임의 변화라는 관점에서 살펴보았다. 여기에서 한 가지 분명하게 지적되어야 할 점은 이러한 ‘패러다임‘이라는 것은 오랜 기간을 두고 지식, 이론 및 가치관의 변화와 거의 병행하며 발전해 왔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다 깊은 의미를 부여 하자면 장애인과 같이 의존적이고, 취약한 집단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의 특성을 결정짓는 패러다임은 장애인들이나 그들 가족의 기대보다는 늦은 속도로 변해왔다는 점이다. 그러나 이 보고서와 같은 실태조사를 통해서 서비스 공급자들이 서비스의 현황과 특히 서비스 이용자들의 기대와 욕구에 대한 지식(智識)이 향상될 수 있을 것이고, 따라서 그 만큼 변화와 개선을 가속화 할 수 있을 것이다.
  • 가격3,000
  • 페이지수18페이지
  • 등록일2012.03.13
  • 저작시기2008.09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779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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