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나드 엔더슨 구약성서 이해 와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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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야 한다. 그것은 의미와 적용의 문제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오늘 우리에게, 그리고 지금 나에게 어떠한 의미를 전하는가, 나에게 어떠한 결단을 요구하는가를 묵상하고 검토하는 것이 바로 의미와 적용의 문제인 것이다.
이렇게 해서 성서를 신앙으로 고백하는 기독교는 생명의 종교가 될 수 있다. 다시 말해서 기독교는 끊임없는 의미 물음과 결단을 통해서 생기가 넘쳐나는 종교, 하나님과 인간이 만날 수 있는 종교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생명의 종교인 기독교에서는 정적인 신앙 이해(static notion of faith)와 같은 그러한 것은 있을 수 없으며, 기독교 신앙은 신자들이 자신의 상황에 맞는 의미를 형성하기를 끊임없이 요구한다. 그러므로 우리의 문제는 성경적 기록의 사실에 기초하여, 이러한 기록에 담겨진 의미(meaning)를 찾아내는 것에 있다. 즉 성서 해석과 이해의 본질적인 방법은 신앙에 근거한 이해인 것이다. 아우구스티누스가 고백하였듯이 "만일 우리가 믿지 못하면, 우리는 이해하지 못할 것"(Credo ut Intelligam)이기 때문이다.
위와 같이 신앙에 기초한 이해를 주장하는 까닭은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다음 세대에,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아직 받지 못한 사람들에게 전할 의무가 있다는 것을 전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여기서 다음과 같이 물을 수 있다. "우리가 전달하려는 실재와 내용은 무엇이냐?"는 것이다. 이에 대한 답변은 다음과 같이 구성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전달해야 하는 실재와 내용은 성서에서 기술된 하나님을 믿는 신앙(faith)이다.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을 믿는 신앙이 바로 우리가 나누어야 할 근본적인 실재이다."
따라서 우리의 신앙과 신학의 방향은 궁극적으로는 실천신학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신학은 실천신학이 되기 전까지는 완전할 수 없다. 애냐하면 실천신학을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이 전달되고, 열매를 맺을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와 관련해서 기독교는 인간의 죽음의 문제, 인간 세계의 악과 죄의 문제, 그리고 개인적이고 사회적인 윤리의 문제에 대하여 신앙의 확답을 마련하고 제시해 주어야 할 것이다.
기독교 신앙은 개인의 독백이 아니다. 왜냐하면 기독교 신앙은 하나님과 자신의 관계를 전제하며, 그리고 이러한 관계는 타인과 자신의 관계로부터 완성되어가는 실재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사도행전에서 보여주는 신자의 공동체, 즉 "저희가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며 떡을 떼며 기도하기를 전혀 힘쓰니라. 사람마다 두려워하는데 사도들로 인하여 기사와 표적이 많이 나타나니,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주고, 날마다 마음을 같이 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2:42-47)는 신자의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겨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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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2.03.13
  • 저작시기2008.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78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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