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 프로그램 개발 및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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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 프로그램 개발 및 평가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자원봉사 프로그램 개발 및 평가



1. 머 릿 말

최근 자원봉사가 크게 늘어나면서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 그들 자원봉사자들이 제대로 프로그램을 개발, 집행, 평가하는 프로그램 관리 (program management) 기법을 제대로 모른다는 것이다. 많은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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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자원봉사와 프로그램

1) 자원봉사의 4대 원칙

자원봉사는 흔히 4대 원칙에 충실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 4대 원칙이란 소위 자발성, 무보수성, 이타성, 지속성을 말한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그 원칙이 무엇을 말하는가를 살펴보자. 먼저 최근 흔히 발생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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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자원봉사와 사회문제

그러면 자원봉사가 정말 자원봉사가 되게 하기 위해선 어때야 할까? 여러 가지 고려의 측면이 있지만 자원봉사는 무엇보다 “어떻게 할 것인가”하는 방법론보다 “무엇을 할 것인가”, 더 나아가 “왜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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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프로그램의 개발 및 평가

사회복지 기관등에서는 흔히 자원봉사자가 찾아왔을 때(모집됐을 때) 그들을 팀으로 편성, 프로그램에 배치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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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프로그램 팀’ 조직

자원봉사자들이 어느 프로그램을 잘 수행하려면 먼저 그 프로그램에 맞게 팀이 조직되어 있어야 한다. 사회복지기관등 기관들 역시 이 프로그램 팀을 잘 조직할 줄 알아야 한다. 개인이 자원봉사자로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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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사례1: 여름방학의 봉사활동 경험

봉사자: 김수경 (동구여중 3학년 7반)
봉사소속: 서울특별시 사회복지협의회
봉사내용: 일상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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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 2: 강동성심병원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소개

근무처: 강동성심병원
담당자: 추정인
직 책: 사회사업가

“강동 성심병원의 자원봉사 활동은 1986년 10월 강동성심병원의 개원과 더불어 강동구 인근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3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장기환자들을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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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프로그램 관리 평가

이상 두 편의 사례는 최근 서울특별시 사회복지협의회가 펴낸 자원봉사 활동 관리사례집에서 발췌한 것이다. 사례 1은 중학생 자원봉사자의 입장에서 사례 2는 병원 사회사업가의 관리자 입장에서 쓴 경험담이다. 가장 전형적인 자원봉사 활동, 프로그램 관리사례로 보여 발췌했다.

① 사례 1의 평가

사례1은 중학생이 장애인 시설 봉사를 첫 경험한 내용이다. 단순히 장애인 돕기 자원봉사를 경험해 보았다는 차원에서는 위의 사례가 괜찮아 보인다.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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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더 프로그램을 조직화하는 것이 좋지 않았을까?
예를 들어 이런 것이다. 학생들에게 시설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하고 곧바로 이틀씩 청소, 목욕봉사 일정을 짤 것이 아니라 그들로 하여금 우선 시설 및 장애아동들이 갖고 있는 여러 문제/욕구를 파악토록 해 본다. 이를 위해 학생들로 하여금 하루 이일 저일 등 여러 가지 일을 해보게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튿날 학생들과 시설측이 대화를 통해 학생들이 하고싶은 봉사 일을 선정, 배치한다.
만약, 시설이 필요로 했던 자원봉사자들의 봉사활동이 청소, 목욕이었다면 첫날부터 그들에게 그 일을 부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학생들이 스스로 그 활동의 배경이 되는 문제/욕구를 파악하고 얼마만큼 청소와 목욕봉사를 통해 그 문제/욕구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심어 주어야 한다. 예를 들어 시설 및 아동들의 청결상태가 평소에 어떤 상태였는가, 왜 항상 그렇게 지저분할 수밖에 없는가, 이번 활동이 어느 정도의 효과를 얻을 것인가, 우리들 외에 평소 다른 봉사자들은 없는가? 등등, 학생들은 이번 기회에 장애인 시설의 청결상태에 대한 문제/욕구에 눈을 떴어야 했다. 그러나 위 글에서는 그 같은 문제의식이 보이지 않는다.
자원봉사는 물론 가벼운 심정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학생, 시민들은 단순히 경험과 흥미의 차원에서 한번 해 보겠다고 나설 수도 있다. 그러나 그 자원봉사자들을 관리하는 ‘전문가’는 달라야 한다. 그들의 흥미와 경험이 사회현실에 ‘눈을 뜨게’하는 기회가 되도록 해야 하는 것이다. 사회복지, 환경, 문화, 예술 분야 모두 마찬가지이다.
둘째, 역시 자발성이 엿보이지 않는다. 이틀간 어느 만큼 청소를 하겠다는 목표도 불투명하고 청소를 어떤 식으로 어떻게 하겠다는 자신들의 구상도 없어 보인다. 물론 처음 해보는 장애인 시설의 청소지만 그래도 자신들의 자발적인 구상과 행동이 있어야 했다. 장갑과 쇠의 경험을 거친 후에는 그저 시설이 시키는 대로 하는 것보다 잠시 모여 하루 청소계획을 짜 보는 것이 좋지 않았을까?
그것이 바로 ‘팀’(team)이 되는 것이다. 시설측은 학생들에게 그같은 자발성의 경험을 갖게 하면서 단순한 ‘그룹’이 아니라 문제해결의 ‘팀’으로 육성했어야 했다. 이 자발성과 ‘팀’의 개념은 역시 모든 자원봉사 조직 활동에 적용이 된다. ‘순환형’ 프로그램도 마찬가지이다. 이 팀이 스스로 목표설정, 실천대안을 구상하면서 매 단위 프로그램을 조직해 나가는 것이다.
이 사례 1은 학생들에게 한번의 봉사경험을 갖게 해주는 의미에선 괜찮은 접근이다. 그러나 자원봉사 관리의 근본 의미에 비추어 보면 이상과 같은 문제점들이 지적될 수 있겠다.
② 사례 2의 평가
사례 2의 경우 자원봉사 팀의 조직 및 관리로서 아주 잘하고 있는 경우같이 보인다. 먼저 사회사업가 자원봉사자들을 일일이 지도하지 않고 봉사자들이 스스로 팀을 짜 자체 운영하게 한 것은 자원봉사의 자발성 원칙을 존중한 아주 좋은 접근이다 (필자는 손이 딸려 그랬다고 하지만).
이 사례는 팀 조직 방법으로 아주 전형적인 써클형 방법을 사용했다. 즉 자원봉사자들을 병원(환자)의 욕구별로 팀을 조직해 자체 운영토록 하고 그 팀장들이 스스로 월례회를 조직, 팀장회의를 운영하는 것이다. 이 사례에서 사업사업가는 팀장회의에 참석, 그들의 활동을 조정만 하면 된다. 자원봉사자들이 이처럼 써클형으로 조직되면 관리자는 소수의 인원으로 얼마든지 많은 자원봉사자들을 다 관리할 수가 있다.
이 사례는 또 자원봉사자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여러 노력을 보이고 있다. 외부 강사 초청과 병원내 치료진을 동원, 호스피스, 환자를 대하는 자세, 간호법과 같은 교육을 년 4회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것이 그것이다. 이는 각 팀으로 자신들이 맡고 있는 업무 대상의 문제/욕구가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결국 그 내면화된 문제의식이 자발적인 해결 프로그램 참여로 이어지게 됨은 물론이다.
병원 활동은 상당히 전문성을 요하는 작업임으로 자원봉사자들이 스스로 문제해결의 프로그램을 계획, 실천하기 보다 의사 등 전문가의 지시를 따르는 것이 더 중요할 때가 많다. 예를 들어 위 사례에서도 언급된 (생략) 정신과 병동 프로그램 자원봉사의 경우 폐쇄병동에 입원해 있는 정신과 환자들의 재활을 위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과 같다. 그러나 이같은 전문 활동 외에 환자방문, 이동도서 운영, 안내봉사 등 비교적 덜 전문적인 활동들도 많다.
자원봉사 활동이 비교적 덜 전문적일수록 자원봉사자들의 자발성, 프로그램 계획, 실천의 폭이 넓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전문성이 높다해서 이 원칙이 무시당해서도 안 된다. 아무리 전문적인 프로그램이라 해도 자원봉사자는 역시 봉사자이다. 그들은 자신들의 활동을 통해 의미와 보람을 느껴야 하고 구속받기보다는 자발적인 참여라는 흐믓함을 가져야 한다. 전문적인 프로그램의 경우 그 프로그램은 봉사자, 또는 ‘팀’이 짜기보다 의사 등 해당 전문가가 짜는 것이 보통이다. 그속에서 봉사자들에게 할 일을 부여한다는 말이다. 그러나 이 경우 자원봉사자들에겐 적어도 그들이 하는 일의 의미를 충분히 설명해 주어야 한다. 왜 프로그램을 그같이 짰는가, 봉사자들이 할 일은 무엇인가, 그 일의 의미는 무엇인가를 설명해 프로그램 계획, 운영, 평가과정에 참여시켜야 하는 것이다. 그래야만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이 생명력이 있다. 전체속에서 그들 나름의 목표와 실천대안, 평가를 해 보며 참여하게 된다.
위 사례에서 사회사업가는 자원봉사자들로 하여금 스스로의 활동을 계획, 개발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에 애쓰고 있다. 팀장 회의에서 서로간의 애로점, 개선점을 논의케 하는 것도 훌륭한 접근이다. 가능하면 자원봉사 팀장외에 해당 부서의 의사, 간호사 등 전문가들과 자원봉사 팀들이 정기적으로 만나는 자리까지 만들어 볼 순 없을까? 그리하여 자원봉사자들과 전문가들간에 서로 인식의 차이, 프로그램 접근상의 차이를 발견하고 상호조정케 할 순 없을까?
위 사례는 또 자원봉사자들에게 송년파티 등을 베풀어 보람과 인정(recognition)을 해 주는 관리방법을 쓰고 있다. 역시 바람직한 접근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