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쿼터스 컴퓨팅
본 자료는 5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해당 자료는 5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5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개글

유비쿼터스 컴퓨팅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합이 관건이다.
기술은 ‘배경’으로 사라지게 돼
이러한 기반 기술들로 인해 유비쿼터스 컴퓨팅 환경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지닌다. 첫째 현실세계와 가상세계의 경계가 허물어진다. 기존의 정보화 작업이 컴퓨터 속의 가상공간에서 전적으로 이루어졌다면, 유비쿼터스 컴퓨팅 작업은 현실세계와 가상공간이 결합한 공간 곧 확장된 현실 세계에서 이루어진다. 기존 정보화는 현실세계를 컴퓨터 내의 가상공간 안에 재현하고 현실세계는 배제한 채 그 공간 안에서만 필요한 정보화 작업을 수행함으로써, 두 공간 사이의 단절을 오히려 강화시켰다. 그러나 유비쿼터스 컴퓨팅 작업은 사이버공간의 중요한 특성과 작동원리를 현실세계의 물리적 공간에 확대?적용하는 방식으로 두 공간의 융합을 추구함으로써 두 공간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
이는 정보사회의 발전과 관련하여 하나의 획기적 변화가 아닐 수 없다. 우리 주변에는 여전히 현실세계 속에 남아 컴퓨터 속으로 들어올 수 없는 대상들이 많이 존재한다. 그러한 대상들의 경우 우리가 직접 조사하기 전에는 그 속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지 무엇이 잘못되고 있으며 어떤 조치가 필요한지 그에 관한 정보를 알 수 없다. 또한 인터넷과 같은 사이버공간에 지금처럼 접속하는 방식도 때와 장소의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고, 항상 컴퓨터를 들고 다니는 것도 거추장스럽고 불편한 일이다. 따라서 현실세계와 가상세계가 디지털 정보의 흐름을 매개로 통합하는 새로운 공간의 창출은 정보화의 다음 단계로 진입하기 위해 분명히 필요하다.
둘째, 기술이 사물 속에 은닉(혹은 은폐)된다. 컴퓨터 칩이나 센서들, 대부분의 통신 장치들은 소형화되어 사물들 속에 보이지 않게 내재한다. 그리고 사물 속에 심어진 장치들은 스스로 주위에 존재하는 다른 사물의 정체성을 식별하고, 주변 환경 및 사물들의 변화를 지각·감시·추적한다. 사물이 지능화되는 것이다. 여기서 얻은 정보들은 네트워크를 통해 공유된다. 사람들은 더 이상 컴퓨터나 네트워크와 같은 정보 장치들에 의식적으로 접근하지 않고도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이러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마치 수많은 컴퓨터들이 한 사람을 위해 움직이는 꼴이다. 이는 인간과 컴퓨터의 관계에서 컴퓨터 중심의 환경이 사용자인 인간 중심의 환경으로 바뀌는 중요한 변화를 예고한다. 한편 같은 이유에서 역으로 사람들은 보이지 않는 수많은 정보장치들에 의해 감시와 추적의 대상이 될 수 있다. 한마디로 이 새로운 환경에서 “기술은 배경으로 사라지게” 된다. 우리가 피부로 느끼거나 의식할 수 없을 정도로 기술은 우리의 일상 곳곳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확산되는 것이다.
셋째, 컴퓨터가 사람뿐 아니라 모든 사물과 언제 어디서나 연결되어 있다. 사물 속에 내재된 컴퓨터들끼리 무선 네트워크로 연결돼 서로 정보를 주고받음으로써 사물들 간에 자율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해진다. 나아가 정보-사람-사물-기기를 연결하는 유기적 통합 네트워크가 구축된다면 이들 상호간의 의사소통이 가능할 날도 멀지 않았다. 그런데 이러한 연결은 사실상 디지털 기술이 지니는 중요한 특성인 융합가능성, 곧 디지털 컨버전스(convergence)에 의존하는 바가 크다. 음성·영상·문자와 같은 정보 데이터들의 통합, 방송·통신·인터넷과 같은 네트워크들의 통합, 컴퓨터·통신·정보가전과 같은 정보기기들의 통합이 이를 가능하게 한다.
유비쿼터스 컴퓨팅 환경이 지닌 이와 같은 특징들을 고려해 볼 때, 유비쿼터스 컴퓨팅 기술은 미래의 인간 삶의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놓을 것이 분명하다. 디지털 네트워크 체계를 현실세계에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이므로, 가령 시공간적 제약의 극복이라든가 정보에의 무한한 접근성 그리고 의사소통의 용이성과 같은 가상세계만의 독특한 장점들을 현실세계에서도 그대로 구현하여 누리는 새로운 삶의 양식, 곧 디지털 라이프(digital life)가 등장할 것이다.
정보권력 빅브러더 사회 올 수도
우리가 많이 들어 왔던 스마트홈(smart home), 유비쿼터스-건강(u-healthcare), 유비쿼터스-도시(u-city) 등이 그 좋은 예들이다. 이것들은 모두 생활의 편의성을 엄청나게 증대시킨다는 공통적인 특징을 지니고 있다. 사용자 개인의 상황에 부합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중심으로 편의성에서의 혁명이 예상된다.
그러나 유비쿼터스 기술의 이러한 긍정적인 측면 뒤에는, 우리가 결코 소홀히 다루어서는 안 될 부정적인 측면이 동시에 존재하고 있다. 가장 심각한 문제가 전자감시사회의 출현이다. 은닉된 기술과 무선 네트워크의 보편화로 개인이 보호받지 못하고 개인정보가 심각하게 유출될 가능성이 높다. 개인은 언제 어느 곳에 있든 고성능 CCTV, GPS, 무선전화위치 감응기 등에 의해 자신의 모든 행적이 낱낱이 기록되고 분석되는 완벽한 감시의 대상이 될 수 있다. 현재 영국 런던의 경우 15만대의 감시카메라가 설치되어 한 사람이 하루 평균 300번 정도 카메라에 노출되고 있음을 볼 때, 이 보다 훨씬 정보노출이 심한 유비쿼터스 컴퓨팅 환경에서 그 감시능력이 얼마 만큼일지 상상하기조차 어렵다. 또한 막강한 정보 권력의 등장도 예상된다. 첨단 정보기술을 활용하여 국가나 어떤 조직이 축적과 유통이 용이한 디지털 정보들을 장악함으로써 개인에 대한 관리와 통제를 교묘한 방식으로 실시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다수의 빅브라더들(Big Brothers)이 통치하는 전자 파놉티콘 사회가 도래할 수 있는 것이다.
이중원/서울시립대 교수·과학철학
이런 심각한 우려가 아니더라도 개인 프라이버시의 침해 및 개인 정보의 악용 문제가 시도 때도 없이 제기될 것이다. 전자체계에 대한 인간의 종속이 심화되고 그에 따른 위험도 증가할 것이다. 정보 및 네트워크 시스템에 대한 보안 문제가 기술적으로 완벽하게 해결되지 못한다면, 유비쿼터스 사회는 편리성이 증대하는 만큼 재앙도 증가할 것이 분명하다.
내가 타자에 관한 모든 정보에 무한히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은, 역으로 타자가 나에 관한 모든 정보에 무한히 접근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는 면에서 두 상황은 대칭적이다. 이는 유비쿼터스 사회에서 공유와 감시가 동전의 양면과도 같음을 말해 준다.
  • 가격3,000
  • 페이지수17페이지
  • 등록일2012.03.13
  • 저작시기2008.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782533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