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규제완화와 부동산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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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씩 보완하면서 업체의 수익성을 맞춰줄 가능성이 높아 큰 변수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달호 사장은 “대출규제는 너무 폭발력이 커 정부가 규제를 풀지 않을수도 있지만 재건축 활성화는 대통령의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어떤 형태로든 대책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이렇게되면 강남권을 비롯한 서울,수도권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박원갑 부사장은 “최대변수는 이미 노출된 악재인 글로벌 부동산시장 침체, 대출금리 상승, 분양가상한제로 인한 미분양사태 등이 아니라 이들 악재를 물리칠 정책이 어떻게 나오는가 하는 것”이라며 “악재를 이길 규제완화대책을 내놓는다면 시장이 살아나겠지만 만약 시장기대에 못미치는 수준에 그친다면 시장은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전망,전문가별로 엇갈려
투자전략은 전문가별로 크게 엇갈렸다. 가격 상승을 예측한 전문가들은 대체로 서울 강북지역 재개발주택과 수도권 미분양아파트, 가격하락이 심한 지역의 중대형아파트에 주목할 것을 권유했다. 그러나 약보합을 예상한 전문가들은 강북지역 재개발주택과 소형아파트 투자 등에 있어 추격매수에 나서는 것은 너무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박상언 사장은 “재개발이 집중된 서울 강북지역과 서남부권(구로, 금천구 등)이 유망하다”고 말했다. 김영진 사장도 “강남권 수요자들이 이동할 수 있는 서울 용산,인천 송도 등의 지역에 관심을 가질만 하다”고 말했다.
이에 비해 박원갑 부사장은 “강북 일부지역의 중소형 아파트값은 이미 최고조에 이르렀다”면서 “특히 재개발 지분 투자도 추격매수에 나섰다간 큰 낭패를 볼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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