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과 목회상담>!!!
본 자료는 6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해당 자료는 6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6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개글

<고난과 목회상담>!!!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문제 제기

Ⅱ. 고난에 대한 정신의학적 접근

Ⅲ. 고난과 악에 대한 기독교 전통의 이해

Ⅳ. 고난에 대한 목회상담적 접근

Ⅴ. 결론

본문내용

의로움으로 인정하여 주셨다”(롬 4:3)고 로마서 기자는 표현한다.46)
앞의 사례에서 목회상담자가 내담자에게 멸시를 받을지 모르더라도 위험을 감수하도록 도전했을 때, 내담자는 상담자의 말에 수긍을 하면서도, 자신이 해왔던 생각을 이같이 표현하였다: “하나님이 자신의 입의 냄새의 문제를 해결해주시면 다른 사람들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 또 다른 표현으로는, “내가 열등감을 극복하고 자신이 생기면 다른 사람들을 위해 열심히 살겠다”고 생각해왔다고 말하기도 하였다. 이에 대해 목회상담자는 그가 스스로의 진실 때문에 오는 수치를 감수할 수 없으면 열등감을 극복할 수 없을 것이라고 대답하였다. 목회상담자는 예수의 십자가의 수치가 없었다면 부활의 영광이 없었을 것이라고 비교하여 설명하였다. 죌레는 달콤한 그리스도와 쓰디쓴 그리스도를 대비시킨다.47)
달콤한 그리스도는 그리스도의 길을 가지 않고 하나님의 형상에 이르려 하는 것을 상징한다. 여기에서의 하나님은 새디즘의 하나님으로서, 저 위에서 무관심한 부동의 하나님이다. 이는 죄의 극복 없는 자기애의 모습을 낳는다. 쓰디쓴 그리스도는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길을 상징한다. 죄의 현실로 인한 고통, 불행, 수치에 대면하는 것이다.
에머슨의 고통의 작업의 도식으로 내담자의 이 경우를 분석한다면, 그가 겪는 대인 관계의 장애는 그의 문제를 상징한다. 여기에서 그는 자신의 문제를 발견해야 한다. 그런데 그는 문제에 대해 직면하는 대신에, “문제가 해결된다면” 그 후에 타인을 위한 삶을 살겠다고 생각한다. 문제를 발견하려는 고통을 회피하는 것이다. 그가 입의 냄새로써 그의 내적인 문제를 위장하고 있는 것은 그의 고난의 작업의 과제를 상징한다. 실제로는 없으나 그가 상정하고 있는 입의 냄새는 그의 내면 속에서 해결되지 않은 문제가 썩고 있는 냄새일 것이다. 그 냄새는 위장의 냄새이다. 그 위장을 벗기는 것이 그가 고통의 작업을 통해 이루어야 하는 과제이다. 목회상담자가 그로 하여금 수치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진실을 다른 사람들에게 내보이라고 권면하는 것은 단순히 진실하라고 하는 것만은 아니었다. 그가 자신의 진실을 위장하지 않고 사람들 앞에 서는 경험 속에서 그의 내면 안에 창조적 사건이 일어날 것을 목회상담자는 기대하였다. 즉, 내담자가 자신의 수치를 숨기고 위장하면서 잊었던 그의 내면의 창조성이 회복되고 그 자신이 예상치 못했던 그의 잠재적 능력들이 표출될 것을 목회상담자는 기대하였다. 이것이 고통의 작업의 창조적 과정이다.
목회상담자가 내담자에게 자신의 진실된 모습을 내보이도록 도전하였을 때, 내담자에게 그것은 이해하기도 어렵고 받아들이기도 매우 힘든 도전이었다. 그러나 목회상담자와의 오랜 상담을 하는 동안에 가졌던 긍정적 경험들, 그리고 상담 관계를 통해서 그가 갖게 된 목회상담자에게 향한 깊은 신뢰감은 일단 그로 하여금 목회상담자에게 귀를 기울이게 하였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바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들었을 때, 아브라함이 하나님과의 오랜 관계 경험이 없었다면 그는 그 명령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을 것이다. 목회상담자가 내담자의 신앙의 대상인 그리스도의 비유를 들면서 진실로 인한 수치의 감수를, 그리고 타인들을 위한 위험의 감수를 요구함으로써, 내담자 자신의 가치관에 근거하여 말했을 때, 그는 더욱 목회상담자에게 귀를 기울였다. 결국, 그는 타인들을 위해 자신이 멸시받을지 모르는 위험을 감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였다. 다시 말하면, 입의 냄새가 나더라도 타인들과의 관계를 회피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것이었다.
그는 힘들어하고 두려워하면서도 고통의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그는 실제로 입의 냄새가 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내면의 불안 때문에 그렇게 생각했다는 사실을 인정하게 되었다. 그는 대학원에 다니면서 파트-타임 직장을 다니고 있다. 이제 집을 떠나 직장 근처에서 자취하고 있다. “배타러” 떠날 필요가 없게 되었을 때, 그는 진정 떠나야 할 시간을 맞이한 것이다.
Ⅴ. 결론
본고는 램본이 언급한 의료주의에 대한 비판을 목적으로 씌어졌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램본이 비판한 또 하나의 극단인 성직자주의에 대하여서도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성직자주의는 모든 것을 종교 의식에 환원시키고 우리의 삶의 구체적 특수성에 대한 관심을 배제한다. 이러한 성직자주의의 주술적 오류에 대한 비판으로서 등장한 근대의 계몽주의는 결과적으로 의료주의를 낳았다. 그러나 의료주의는 구체적 특수성에 대한 과학적 자료에 모든 것을 환원시킴으로서 다시 한 번 인간의 삶에 대한 통전적 접근을 상실하고 말았다. 성직자주의는 삶의 구체적 상황 속에 내재해 있는 하나님의 차원에 눈을 감은 반면, 과학주의적 환원은 공리론적으로 계측될 수 없는 하나님의 차원을 배제해버렸다. 성직자주의는 새디즘적 하나님을 산출하고, 의료주의는 기계적 인간을 산출하였다. 전자는 전능한 하나님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함으로써 인간이 자유를 상실하고 무기력에 빠지게 만들었다. 후자는 모든 책임을 인간에게 환원시켜 초월적 차원을 잃어버림으로써, 고난을 품을 수 없는 기계적 인간을 만들었다.
고난을 우리의 삶에 건설적으로 품을 수 있기 위해서는 개인을 넘어서는 초월적 차원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안된다. 개인이 통제할 수 없고 순종할 수밖에 없는 삶의 차원을 자각할 때, 우리는 삶의 고난에 대한 저항을 멈춘다. 우리가 알지 못하지만 고난 속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 초월적 차원을 긍정할 때에 우리는 고난 속에서 평온하게 전진할 수 있다. 그러나 기독교 전통이 일관되게 말하는 것처럼, 고통과 악의 근원적 계기인 인간의 자유와 책임을 전제하지 않고는 고난은 우리에게 의미가 없다. 고난은 인간의 자유에 의해서 야기되기도 하지만, 바로 그렇기 때문에 고난이야말로 인간의 자유를 시험하는 최대의 고비이다. 고난 속에서 인간은 자유를 회복하고 자신의 책임을 행사한다. 그러나 그렇게 할 수 있도록 우리를 이끌고 허용하는 초원적 차원이 존재하기에 그것은 가능해진다. 기독교 전통에서는 그 초월적 차원을 하나님이라고 부른다. 그러므로 고난은 하나님의 초월적 은혜에 의해서 의미있게 되고 창조의 계기가 된다.
  • 가격3,000
  • 페이지수18페이지
  • 등록일2012.03.13
  • 저작시기2009.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794861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