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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 그 속기 속이 아니었을 것이다. 이 상황을 누군가의 탓으로 돌리고 싶은데 그 자리에 민정이가 있었을 것이고 자기 자신에 대한 연민이 죄의식 없이 아이를 괴롭힌 것이 아닐까. 민정이 아버지의 경우도 자신의 무능력함과 자기 연민이 세상에 대한 무기력으로 나타나고 결국 아이들에 대한 방임이 되었을 것이다. 결국 이들은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알지 못하고 그저 주변 사람들이 자신들을 괴롭힌다고 생각하고 있을 지도 모른다. 누구보다 자신들의 상처가 너무 크다는 생각에 억울해 하고 있을 테니까.
결국 이들이 변하지 않는 한 민정이가 그 가정으로 돌아가지 않는 것이 나을 것이다. 이들의 변화는 어떤 방법으로 진행할지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어떻게 알려주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알려주는 일은 누가 하려나?
결국 이들이 변하지 않는 한 민정이가 그 가정으로 돌아가지 않는 것이 나을 것이다. 이들의 변화는 어떤 방법으로 진행할지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어떻게 알려주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알려주는 일은 누가 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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