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할 수 있다. 문화적 배경을 깊이 이해하지 못하고 자신이 본 피상적인 것을 통해서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를 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오리엔탈리즘’은 가진 소수에 의한 패권주의이며 유럽중심주의이다. 이는 분명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으며 사람들은 점차 이를 인식해 가는 추세에 있다. 그러나 더욱 큰 문제는 사람들이 자신도 모르게 오리엔탈리즘의 이분법적 사고에 물들기 쉽다는 것이다. 일단은 서양의 오리엔탈리즘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여 우리의 전통문화를 폄하할 가능성이 크다. 지금까지 우리의 근대사에서는 그런 움직임이 매우 컸다. 모든 것을 이론화시키는 서양의 학문이 더 우월하다고 생각해 왔으며 서양의 발달된 문물을 빠르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해왔다. 그 결과 정신의 동행없이 물질만이 급격히 성장해 각종 사회 문제의 원인으로 짚이고 있다. 이런 전통문화의 평가절하 뿐 아니라 다른 아시아 국가들을 오리엔탈리즘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은 매우 큰 문제이다. 또한 오리엔탈리즘은 여성을 비하하는 시각을 지니고 있는데, 이 역시 남성과 여성을 이분법적으로 바라보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라 하겠다. 즉, 오리엔탈리즘의 근간은 사고의 이분화에 있다는 것이다. 동양과 서양의 이분화, 남성과 여성의 이분화, ‘우리’와 ‘그들’의 이분화 등 말이다. 우리는 아시아 국가를 평가절하해서도 안되고 그렇다고 서구의 국가들을 뭉뚱그려 미워해서도 안된다. 성급한 일반화 역시 오리엔탈리즘적 사고에서 야기될 수 있는 문제이다.
그러나 우리나라가 이변이 없는 한 ‘극동(東) 아시아’에 속해 있으며, 유럽과 미국을 서양(西洋)이라 부를 수밖에 없는 것처럼(모든 방향의 개념이 유럽, 그 중에서도 영국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오리엔탈리즘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 하나의 문화적 현상으로서 뿌리깊게 남아 있다. 인간은 문화의 영향을 받는 존재이다. 알게 모르게 익숙해 지는 것이다. 그만큼 자신의 문화 중심적으로 세계를 바라보는 눈을 가지기 쉽다. 그러나 오늘의 세계를 살아가는 데에 중요시되는 것은 상대적으로 이쪽과 저쪽을 모두 바라볼 수 있는 균형 있는 시각, 즉 문화적 상대주의이다. 오리엔탈리즘은 다름의 차이를 상대적인 ‘다양성’이 아닌 ‘우열’의 관계에서 찾는 오류를 범한 것이다. 그러나 이 ‘상대주의’는 언제나 모든 것을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다. 서로 보편된 공통의 것을 평화적으로 찾아나가려는 노력이 세계화된 사회에서 의미하는 상대주의의 개념이 될 것이다.
‘오리엔탈리즘’은 가진 소수에 의한 패권주의이며 유럽중심주의이다. 이는 분명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으며 사람들은 점차 이를 인식해 가는 추세에 있다. 그러나 더욱 큰 문제는 사람들이 자신도 모르게 오리엔탈리즘의 이분법적 사고에 물들기 쉽다는 것이다. 일단은 서양의 오리엔탈리즘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여 우리의 전통문화를 폄하할 가능성이 크다. 지금까지 우리의 근대사에서는 그런 움직임이 매우 컸다. 모든 것을 이론화시키는 서양의 학문이 더 우월하다고 생각해 왔으며 서양의 발달된 문물을 빠르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해왔다. 그 결과 정신의 동행없이 물질만이 급격히 성장해 각종 사회 문제의 원인으로 짚이고 있다. 이런 전통문화의 평가절하 뿐 아니라 다른 아시아 국가들을 오리엔탈리즘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은 매우 큰 문제이다. 또한 오리엔탈리즘은 여성을 비하하는 시각을 지니고 있는데, 이 역시 남성과 여성을 이분법적으로 바라보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라 하겠다. 즉, 오리엔탈리즘의 근간은 사고의 이분화에 있다는 것이다. 동양과 서양의 이분화, 남성과 여성의 이분화, ‘우리’와 ‘그들’의 이분화 등 말이다. 우리는 아시아 국가를 평가절하해서도 안되고 그렇다고 서구의 국가들을 뭉뚱그려 미워해서도 안된다. 성급한 일반화 역시 오리엔탈리즘적 사고에서 야기될 수 있는 문제이다.
그러나 우리나라가 이변이 없는 한 ‘극동(東) 아시아’에 속해 있으며, 유럽과 미국을 서양(西洋)이라 부를 수밖에 없는 것처럼(모든 방향의 개념이 유럽, 그 중에서도 영국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오리엔탈리즘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 하나의 문화적 현상으로서 뿌리깊게 남아 있다. 인간은 문화의 영향을 받는 존재이다. 알게 모르게 익숙해 지는 것이다. 그만큼 자신의 문화 중심적으로 세계를 바라보는 눈을 가지기 쉽다. 그러나 오늘의 세계를 살아가는 데에 중요시되는 것은 상대적으로 이쪽과 저쪽을 모두 바라볼 수 있는 균형 있는 시각, 즉 문화적 상대주의이다. 오리엔탈리즘은 다름의 차이를 상대적인 ‘다양성’이 아닌 ‘우열’의 관계에서 찾는 오류를 범한 것이다. 그러나 이 ‘상대주의’는 언제나 모든 것을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다. 서로 보편된 공통의 것을 평화적으로 찾아나가려는 노력이 세계화된 사회에서 의미하는 상대주의의 개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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