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구르 사태

소개글

중국 위구르 사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신강 위구르 자치구 개관
1. 위구르 분리주의 운동의 원인
2. 위구르 분리주의 운동의 전개양상

Ⅲ. 신강의 중국병합과정
1. 청대의 저항사
2. 이후의 경과

Ⅳ. 위구르 분리주의 운동

Ⅴ. 중국의 신강정책
1. 유화책
2. 강경책

Ⅵ.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발전시키는 회복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이진영,「중국과 중국인 문제 ; 중국의 소수민족정책」,『민족연구』vol.9, no.0, 한국민족연구원, 2002, pp 16~26.
그러나 이러한 기조를 지닌 정책에서도 중국은 때에 따라 강경한 입장을 취하는 정책을 사용한다. 이시기 중국 중앙정부가 실질적으로 사용하는 강경정책은 강압과 시혜, 홍보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중국은 신강 - 위구르 지역에서 일어난 시위나 폭동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공권력 투입으로 상황을 통제하였다. 또한 체제에 대한 비판이나 분리주의 시도는 어떠한 경우도 용납하지 않고 강경하게 대응하였다. 1997년과 2009년 신강 - 위구르 지역에서 일어났던 두 번의 사건에서 중국정부는 즉각적인 공권력 투입과 정보통제등을 사용한 강경한 대응을 취하였다. 2009년 신강사태 직후 http://www.xinjiang..gov.cn 신강 자치구정부 홈페이지를 접속이 차단된것을 비롯하여 중국의 주요 포털사이트 바이두 닷컴.www.baidu.com/, QQ닷컴 www.baidu.com/, 야후차이나 http://cn.yahoo.com/, 등의 검색이 제한되는 등의 조치가 취해졌다.
또한 티베트의 경우와 같이 소수민족 문제가 국제화가 되지 않도록 홍보차원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신강 - 위구르 지역을 포함한 소수민족 지역의 인권개선 상황, 경제 발전 등의 정보를 지닌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http://www.scio.gov.cn/zfbps 국무원 판공실에서 운영하는 연도별, 분야별로 각종 홍보자료 및 백서를 수록하고 있는 홈페이지.
상하이협력기구와 같은 외교 활동을 통해 국제사회에 중국정부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대변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중 · 장기적으로 여러 수단을 통해 소수민족의 저항 및 분리 독립 운동을 억제하고 있다. 또한 서기동수 프로젝트나 타림분지 개발이 중앙 정부의 주도하에 이뤄지면서 자치정부의 중앙정부에 대한 의존도를 높이고 있으며, 서부대개발 진행과정에서 한족의 이주를 장려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한족의 이주는 문혁시기 이뤄진 동화정책과 비슷한 측면이 존재하며, 소수민족 말살정책으로 간주되어 신강 - 위구르 소수민족들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으나, 중국정부에서는 이러한 강경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수행중이다.
Ⅵ. 결론
중국은 신강위구르 무슬림의 분리주의 의식을 약화시키기 위해 다양한 강경정책과 온건정책을 구사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이 신강지역을 자국의 일부로 편입시킨 이후 중국 정부와 신강 위구르의 크고 작은 마찰은 끊이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과격화, 빈번화되고 있다. 이에 중국 정부는 위구르족의 경제수준향상과 위구르족 문화에 대한 적절한 규제가 위구르족의 민족주의 의식을 억제하거나 경감시킬 수 있다는 보수주의적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그러나 소수민족에 대한 경제적 혜택만으로는 위구르족과의 갈등을 해결할 수 없다. 중국 정부의 정책들은 근본적으로 지역 자치나 민족 자치를 반대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민족구역 자치제도나 위구르 무슬림의 종교적 확산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사실, 위구르족 대부분은 독립을 요구하지 않는다. 그리고 신강성자치구에는 다만, 그들의 정체성에 대한 존중과 상대적인 박탈감을 위로받기를 원할 뿐이다. 민족 간의 확연한 불평등으로 인해 위구르족은 이슬람의 품으로 더욱 다가갔으며 이슬람은 이들의 저항과 정체성 강화의 유일한 통로가 되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가장 근본주의적인 이슬람 교파가 위세를 떨칠 위험이 존재한다. 이슬람 성전을 외치는 극단주의 운동 세력은 아직 미미하지만 중국 당국이 이들과 대화를 거부하고 억압 일변도로 나온다면 상황이 급변할 수도 있다. 범이슬람 국가, 미국을 앞세운 서방국가,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려는 러시아와 지키려는 중국, 이 국가들에 의해 고도로 정치화되고 있다. 위구르인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헤어 나오지 못할 소용돌이에 말려들고 있는 것이다.
위구르족을 위시해 중국 내 소수민족은 고유문화를 짓밟는 현대화, 성장의 과실에서의 차별적 소외, 그리고 문화적 차이를 짓뭉개는 권위주의 사이에 갇힌 몸이 돼버렸다. 만약 베이징이 허울뿐인 자치권에 실제로 생명을 주는 실천을 이뤘다면 신강위구르자치구는 이 지경에 이르렀을까? 1990년대 이래로 신강지역은 티베트를 뛰어넘어 중국의 통합에 가장 큰 위험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인간이 ‘민족’에 갖는 충성도는 어떤 다른 집단이나 단위에 갖는 충성도 보다 강하다는 사실을 중국 정부는 알아야 한다. 오아시스로 점철된 비단길의 통로였고 여러 다양한 민족, 문화, 군대의 지배를 받은 신강성을 단 하나의 영향권 아래로 정리한다는 것은 언어도단이다. 하지만, 우리는 이런 경계 짓는 세계에서 살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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