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시즘에 대하여 [이데올로기 관점으로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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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파시즘에 대하여 [이데올로기 관점으로 접근]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목 차

Ⅰ. 파시즘의 배경

Ⅱ. 파시즘의 분석(이데올로기 관점으로 접근)
- 파시즘의 정의와 특성
- 파시즘의 성격과 지배방식 - 파시즘의 쇠퇴

Ⅲ. 파시즘의 현대한국사회적 분석

Ⅳ. 파시즘과 대중독재

Ⅴ. 참고문헌

본문내용

교육 체제에 주어진 힘겨운 과제였다. 자유주의 국가의 교육 체제는 개인들로 하여금 스스로의 지적 가능성을 자각하도록 도와주고 시민 정신을 길러준다는 목표에 배진하는 중이었다. 파시즘 국가들은 스포츠나 신체 단련, 군사 훈련을 조금 더 강화한다는 조건 아래 기존의 교육 인력이나 구조를 그대로 이용했다. 기존 교육 체제가 담당했던 기능 일부가 다른 의무적 청소년 운동처럼 당의 동형 조직에 흡수된 것은 분명하다. 파시즘 정권하에서는 모든 아이들이 자동적으로 당 조직에 가입되어 어린 시절부터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당 조직 속에서 사회화가 이루어지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되었다. 미개발된 남쪽 지방에서는 비율이 매우 낮았지만, 토리노, 제노바, 밀라노 등 북부 도시에 사는 6~21세의 이탈리아 국민 중 약 70퍼센트가 파시즘 청소년 조직에 소속되어 있었다. 파시스트당의 청년 조직은 1926년 교육부 산하의 오페라로 통합된 이후 전국적으로 퍼져나갔다. 독일의 히틀러는 부모, 교사, 교회 등의 전통적인 사회화 기관과 그 안에서 자연스럽게 벌어지는 오락으로부터 어린 독일 국민들을 떼어놓는 일에 훨씬 더 적극적이고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또한 파시즘 정권은 청년단을 거쳐 세상에 나간 파시즘 국가 시민들의 여가활동까지도 관여했다. 이탈리아의 도폴라보로와 독일의 유명한 여가활동 단체인 KdF는 국민의 여가 생활을 조직화해 심신단련의 효과를 노렸다. 파시즘 정권들이 사적인 영역과 공적인 영역의 경계를 너무나 급진적으로 바꾸어버린 나머지 사적 영역은 거의 사라져버렸다. 나치 정권의 노동부 장관이었던 로베르트 라이는 나치 국가에서 유일한 사적 개인은 잠든 사람뿐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파시스트는 모든 교육기관을 장악하고 청소년층을 거대한 조직으로 묶었고 노동자들의 여가조직을 만듦으로 파시즘체제에 대한 합의/동의 창출에 기반으로 삼았다.
3. 오늘날의 대중독재
요즘 국내 상황을 보노라면 '대중독재' 이론이 적용되지 않으면 설명될 수 없는 현상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현대사회에서의 대중독재의 일례로 인터넷상에서의 대중비평을 들 수 있겠다. 21세기 들어서 인터넷과 같은 쌍방향 매체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인해 인터넷은 소수만 독점하던 정보를 누구나 공유할 수 있게 하였으며 소수의 발언 통로로만 이용 되었던 매체조차 누구나 사용할 수 있게 해주었다. 이러한 매체를 통하여 대중들은 각종 인터넷 게시판이나 블로그 그리고 UCC 등을 통해 각종 다양한 의견을 쏟아내며 정치 문화를 비평하고 비판할 수 있게 되었다. 모든 대중이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행사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대중비평 시대는 민주화의 이상에 더욱 가까이 다가간 듯 보인다. 그러나 한편으론 '개똥녀 파문'에서 보듯 매우 일방적이고 공격적인 성향을 띠기도 한다.
일명 '개똥녀' 라고 불리는 마녀사냥식의 대중독재 경향을 살펴보자. 공중도덕을 잘 지키는 한국인의 모습을 동승한 외국인에게 보여주고 싶어 한 시민은 카메라를 들어 빅브라더를 찬양했고, 누리꾼들은 준열한 가르침을 마구 내뱉으며 동참한다. 그리고 그녀가 써서 올렸다는 확인불가능한 해명이라는 글에 누리꾼들은 서슴없이 난도질을 하였다. 이는 애당초 그녀의 말을 듣고 싶었던 게 아니라는 방증이다. 어느 누리꾼은 이번 기회에 단단히 혼을 내야 사회정화가 된다는 끔찍한 내용의 댓글을 달았다.
파문을 다루는 일부 언론의 행태 또한 기가 막히다. 이성이 결여된 철부지 누리꾼들에게 뒤지지 않으려는 몸부림일까.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는 호재를 만난 걸까. 객관 보도라는 가식적인 몸짓으로 이번 파문을 단순한 흥밋거리로 다룬다. 이처럼 대중비평은 마치 한국 사회가 집단 최면에라도 걸린 양 모든 대중들이 공격적이고 패턴화된 비판의 방향으로 흐르고 있는데, 이는 대중독재적 성격이 강하다 할 수 있다.
얼마전 재범이 사건도 대중독재의 한 예라고 볼 수있다.
4. 대중독재 속에서 개인이 가야 할 방향
파시즘은 강제적이며 폭력적인 독재국가와 독재권력에 의해 억압받는 대중이라는 이분법적 표현으로 해석되어 왔다. 그러나 오히려 시민 사회에 관철되는 지배 헤게모니에 대한 대중의 동의와 합의가 파시즘이 유력한 정치 운동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역동성을 부여하였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본문에서는 ‘아래로부터의 독재’라는 시각으로 대중과 파시즘 정권과의 관계를 분석해 보았다. 대중은 독재 권력의 희생자였지만 동시에 공범자로서의 성격을 가지고 있었고, 독재 권력은 민중과 일정한 합의를 바탕으로 존재할 수 있었다. 즉, 대중은 파시즘의 피해자가 아니라 지배의 주체자였으며, 대중독재는 오늘날까지도 지속되고 있다.
이렇듯 대중이 큰 목소리를 내어 현대사회를 지배한다면 대중 속에 자유의사를 억압당하고 있는 개인은 어디로 가야 할 것인가?라는 의문을 제기해 볼 수 있다. 대중 속에서 개인이 어디로 가야할지 방향성을 제시해 보자면 추상적이기는 하지만, 먼저 자기 자신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하겠다. 즉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확고한 인식이 필요하다는 의미이다. 인간은 동물과 다른 존재로서 나는 누구이며 무엇을 해야 하는 존재인가라는 정체성 고민을 하는 유일한 존재이다. 대중 속에서 개인이 자신의 존재를 명확하게 인지함으로써 자아 정체성을 확고히 가지고 있다면 대중독재의 휘하에서 독자적 의지를 가진 개인으로 우뚝 설 수 있지 않을까 여겨진다.
Ⅴ. 참고문헌
▷ 임지현외 10명, 우리 안의 파시즘, 삼인, 2000
▷ 김수용 외 3명, 유럽의 파시즘 이데올로기와 문화, 서울대학교출판부, 2001
▷ 로버트O. 팩스턴, 파시즘 열정과 광기의 정치혁명, 교양인, 2005
▷ 마크 네오클레우스, 파시즘, 이후, 2002
▷ 빌헬름 라이히, 파시즘의 대중심리, 그린비, 2006
▷ 서동만 역, 파시즘 연구, 거름, 1982
▷ 앙리미셸 저, 유기성 역, 세계의 파시즘, 청사, 2000
▷ 김강민 편, 『세계사 3, 제 2차 세계대전과 파시즘』, 중원문화, 1986
▷ 크리스토퍼 듀건 저, 김정하 옮김, 『미완의 통일 이탈리아사』, 개마고원 2001
▷ Robert O. Paxton 저, 『파시즘: 열정과 광기의 정치혁명』, 교양인,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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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2.12.18
  • 저작시기2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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