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小) 소크라테스학파를 통해 찾아보는 소크라테스 (Kyrene학파, Kynikos학파를 중심)

소개글

소(小) 소크라테스학파를 통해 찾아보는 소크라테스 (Kyrene학파, Kynikos학파를 중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크레센초 저, 김홍래 역, 『그리스철학사』, 리브로, 1996, p.p.76
는 Kynikos학파가 철학의 학파라기보다는 일종의 생활양식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들은 일단 자신의 욕구를 벗어버린 다음에는 정치라든가 자연이라든가, 윤리 이외의 모든 철학적 문제에 대해 무관심했다. 그들은 스스로를 집도, 도시도, 조국도 없는 세계인이라고 표현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보고서를 준비하며 소크라테스를 계승한 Kynikos학파와 소크라테스와 확연한 차이가 나는 부분을 살펴볼 수 있었다. 바로 Kynikos학파는 조금 극단적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겠는데, 소크라테스의 자기에 대한 관심은 내적 자유에 접근하여 외관의 허상과 사회적 관습에 결부된 거짓 꾸밈을 쫓아내는 것이기는 하나 도시생활에 대한 옹호를 완전히 배제하지 않았지만 디오게네스와 Kynikos학파 사람들은 이마저도 완전히 부정했음을 알 수 있었다. 배요한, 『흐름으로 보는 서양사상』, 동인서원, 1998, p.p.149
보고서를 쓰며 강의 내용 및 자료를 찾고 정리해보면서 각자의 특징을 가진 학파이지만 학파 안에서도 여러 가지로 사상이 조금씩은 변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어떠한 사상을 한마디로 정의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것 같다. 중요한 것은 소크라테스가 직접 남긴 저서는 없지만 소크라테스에 대해 관해 기록된 글을 통해서, 또 소크라테스의 소(小)학파의 사상을 통해서 숨은그림찾기처럼 소크라테스의 사상을 찾아가 볼 수 있었다는 점이고 그 소크라테스의 무소유(無所有)적인 사상과 실천적인 측면을 살펴 볼 수 있었다는 점이다. 한 가지 더 기억해야 할 것은 삶에서 소유 중심의 삶에서 존재중심의 삶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고대나 지금시대나 문제는 동일한 것 같다. 지금 우리 사회에도 소유 중심의 삶으로 인해서 많은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 돈 때문에 자신의 존재를 망각하고 사람을 죽이고, 자살하고 남을 속이는 등 인위적인 부분, 온갖 비리 등 자신의 이익을 챙기기 위해서 상황이 심각하다. 물질에 대한 욕심을 좀 더 내려놓으며 존재 중심의 삶으로, 즉 우리 모두는 하나의 유기체로서 소중한 존재임을 기억한다면 더욱 아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소크라테스는 죽음을 맞이하면서 더욱 당당하였고 죽음이야말로 육체라는 감옥에서 영혼이 해방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어떤 것을 가지고 어떤 삶을 누리고 살아가는 인생보다 어떤 존재로써 이 세상을 살아가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을 한 번 더 생각해 본다. 마지막으로 덧붙여서 “음미되지 않은 삶은 살 가치가 없다”는 소크라테스의 주지주의(主知主義)를 기억하는 삶, 자신의 무지(無知)를 깨닫고 “arete는 episteme이다” 인간의 훌륭함의 기준은 참된 앎임을 기억하며 교수님의 말씀처럼 호모사피엔스로 태어나서 지(知)적인 측면을 채우며 이러한 지식이 지식으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식을 바탕으로 삶에서 직접 실천 할 수 있는 인간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하면서 보고서를 마친다.
참고문헌
· 헤겔 저, 임석진 역, 『철학사Ⅰ』, 지식산업사, 1996
· 프랭크 틸리 저, 김기찬 역, 『서양철학사』, 현대지성사, 1998
· 피에르 아도 저, 이세진 역,『고대철학이란 무엇인가』, 이레, 2008
· Diogene Laerce, Vie des Pbilosopbes, Ⅵ, 46, 69, 97
· 배요한, 『흐름으로 보는 서양사상』, 동인서원, 1998
· 『노자(老子)』第 37장, “道常無爲 而無不爲”
· 루치아노 데 크레센초 저, 김홍래 역, 『그리스철학사』, 리브로, 1996
· 이강서, 『생각하고 토론하는 서양철학 이야기Ⅰ』, 책세상,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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