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근현대사] 동아시아에서의 제국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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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근현대사] 동아시아에서의 제국주의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들어가기

2. 제국주의 열강의 세계 분할
3. 조선과 제국주의
3.1. 병인양요와 신미양요
3.2. 강화도 조약의 체결
3.3. 각국과의 조약 체결
4. 중국과 제국주의
4.1. 난징 조약
4.2. 왕샤 조약과 황푸 조약
4.3. 텐진 조약
4.4. 베이징 조약
5. 러시아와 제국주의
6. 일본과 제국주의
6.1. 일본제국주의의 성립
6.2. 일본제국주의의 성격
6.3. 청일전쟁
6.4. 러일전쟁
7. 맺음말
참고문헌

본문내용

을 생각해 보는 것을 목적으로 19세기 말과 20세기 초의 동아시아의 제국주의에 대해 살펴보았다.
16세기 이후 발달한 해상 항로를 통한 교통의 발달로 19세기 이후 유럽과 미국 등의 일부 국가에서 보이던 제국주의가 동아시아에까지 전파되었다. 제국주의는 각 국가들의 정치적이고 경제적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혹은 그들의 국가적인 위상을 보이기 위해 식민지 수탈을 통해 나타났다. 일본의 제국주의는 미국이나 유럽의 제국주의와는 다른 양상으로 전개되었으나 그 근본은 같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조선과 만주를 중심으로 한 일·러·청·영·독·미 의 6개 국가들의 대립과 다툼은 이후 발생한 양차 세계 대전의 전개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기도 하였다. 제국주의 시기의 동아시아 3개국과 러시아는 제국주의에 대해 각각 다른 자세를 취했다.
청은 여러 열강들의 침탈에 거의 ‘반식민지 상태’에 놓이게 되었으며, 전체 영토에 대한 주권을 행사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청에 대한 야욕을 최초로 드러낸 국가는 영국이었다. 이전부터 차 수입으로 은이 바닥나자, 아편 무역을 통하여 청에 제공한 은을 다시 회수하고자 하였다. 아편중독자가 늘어나자 국민 건강을 걱정한 청에서는 아편 무역을 금지하기에 이른다. 결국 청·영 전쟁이 일어나게 되고 여기서 영국은 승리한다. 이에 따라 난징 조약을 맺게 되고, 이후 다른 서구 열강들이 앞 다투어 진출함으로써 중국은 서구 열강들의 간접적인 지배를 받게 된다.
유일하게 제국주의에 의해 지배당했지만, 스스로 제국주의 국가로 변신한 일본은 처음 미국과 불평등한 수교를 맺으면서 서구 열강과 불평등 조약을 맺었다. 이후 메이지 유신이 새로이 들어서면서 영국의 시스템을 모방하며 스스로의 모습을 버리고 제도적, 문화적 급속한 서구화를 추진해갔다. 이후 일본은 급속한 서구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주변 아시아 국가에 대한 우월감과 모멸감을 또 다른 제국주의의 모습으로 나타낸다. 이러한 상황에서 동아시아 국가에 대한 서구 열강의 압박이 심해지자 일본은 민족우월주의 이론을 중심으로 일본 스스로가 주체가 되는 연대를 추구하면서 아시아의 패권을 장악하고자 하였다.
동아시아와 유럽의 열강들 사이에서 갖은 침략에 맞서 영토를 지켜왔던 조선은 더욱더 잦아진 서구 세력들의 침탈과 강제로 맺어진 불평등조약들로 인해 타의에 의한 개항을 하였다. 흥선대원군은 이에 맞서기 위해 국방력을 강화하고, 전국의 각 무역 항구에 척화비를 세워 자주권을 확보하고자 하였지만, 당시 조선의 보수세력과 개화세력의 내부 충돌로 인해 어려워졌고, 결국 문호를 개방할 수밖에 없었다. 여러 불평등조약은 일이 조선을 침탈할 수 있는 근거가 되었고, 1910년, 한일병합조약에 의해 식민지화되었다.
1870년대 이후, 러시아는 중국 대륙의 진출의 발판으로써 만주지역과 연중 1/3 이상 얼어서 군항으로의 기능이 현저히 약한 블라디보스토크를 대체할 부동항 획득을 위해 조선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었다. 1894년 청일전쟁과 러-불-독의 삼국간섭 이후 일본은 영국(미국)과 러시아는 프랑스/독일과 동맹관계를 형성하고 러·일 전쟁을 벌이게 된다. 전쟁에서 패배한 러시아는 조선과 만주에 대한 제 권리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이후 러시아는 부동항 획득이라는 지상과제를 달성하기 위해 서아시아, 발칸반도, 이스탄불 지역으로 눈을 돌리게 된다.
이렇듯 19세기 중엽부터 20세기까지 유럽은 물론이고 아시아를 지배한 제국주의는 아시아의 경제, 정치적인 면에 큰 영향을 끼쳤다. 유럽의 제국주의가 일본의 문물 개방을 빠르게 펼치게 된 계기가 된 것이나 조선의 문물 개방이 구미 열강의 제국주의적 침탈로 인해 늦어졌던 점들을 예로 들 수 있었다.
우리가 역사를 배우는 이유는 과거를 앎과 동시에 과거를 통해 현재에 그와 같은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함에 있다. 현대에는 과거의 제국주의와는 다르지만 여러 제국주의적 문화의 침탈이 퍼져있다. 예를 들면, 중국의 값싼 상품으로 각 국의 시장을 장악하는, 19세기의 정치적 제국주의의 성격이 아닌 경제적 제국주의를 통해 각 나라의 이익을 챙기려 하는 것이다. 19세기 조선이나 청이 제국주의를 일방적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던 것과는 달리, 경제적-문화적 제국주의를 주체적으로 인식하고 이에 적절히 대응하여 국가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 즉, 우리는 현재에도 우리의 생활 곳곳에 침투해 있는 제국주의를 항상 자각하고, 이를 주체적으로 인식하여 제국주의에 잠식당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할 것이다. 특히 지난 10여년 간 한국사회의 큰 화두였던 ‘과거청산’의 문제에 대해서도 단순히 ‘청산’의 문제로 접근해서는 안된다. 오히려 과거 일제강점기의 역사를 ‘문화적, 사회적 기억’으로 유지하고, 지속적인 교훈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참고문헌
1. 강만길 지음, 『일본과 서구의 식민통치 비교』 (선인 2004년)
2 A.말로제모프 지음, 석화정 옮김 『러시아의 동아시아 정책』 (지식산업사 2002년)
3. 최문영 지음,『한국을 둘러싼 제국주의 열강의 각축』 (지식산업사 2001년)
4. 강창일 지음, 『근대 일본의 조선침략과 대아시아주의』 (역사비평사 2002년)
5. 호사카 유우지 지음, 『일본 제국주의의 민족동화정책 분석』 (제이엔씨 2002년)
6. 최문형 지음,『열강과 한국 』(민음사 1993년)
7. 박지향 지음, 『제국주의』(서울대학교출판부 2003)
8. 박지향 지음, 『일그러진 근대』(푸른역사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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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근현대사,   동아시아,   제국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