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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다고 생각되는 예가 2004년 방영된 드라마 ‘아일랜드’의 주인공 재복이다. 재복은 철수처럼 무기력한 삶을 살아간다. 여자친구의 집에서 동거를 하고 생활비는 초등학생을 삥뜯어서 해결한다. 삶에 있어서 어떤 개선의 욕구도 드러내지 않는다. 그러나 중아를 만남으로 인해서 의욕을 가지고 새 직업을 찾게 된다. 이 드라마의 결말도 소설과 같이 모호하게 끝난다. 하지만 주인공의 심리상태가 변화한다는 점에서는 분명 유실몽과 다른 점이다. 주인공은 의욕적으로 삶을 살아가게 되고 자신의 사회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즉 무기력하고 힘없는 모습은 우리 모두에게 있지만, 결코 그것을 방관할 수 없는 것이 현대 사회이며 그것을 극복하는 방향으로 소설을 풀어나가는 것이 현대사회에서는 더 적합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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